도브

케이트(헬레나 본햄카터)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부유한 이모에게 맡겨진다. 순리대로 상류층 남자와 결혼하도록 지시받지만 가난한 신문 기자 머튼(라이너스 로치)과 사랑에 빠진다. 이모의 금전적 지원을 받는 중인 가난한 아버지도 있고 현재의 풍족한 삶에서 쫓겨날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던 케이트는 우연히 미국 부자의 상속녀인 밀리(엘리슨 엘리엇)와 만나 친해진다.
케이트는 밀리가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셋이 함께 떠난 베니스 여행에서 자신의 연인 머튼을 밀리에게 접근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