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막차였다”
집으로 가는 막차를 놓친 스물한 살 대학생 `무기`와 `키`는
첫차를 기다리며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좋아하는 책부터 영화, 신고 있는 신발까지 모든 게 꼭 닮은 두 사람은
수줍은 고백과 함께 연애를 시작하고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을 쌓아간다.
“내 인생의 목표는 너와의 현상 유지야!”
하지만 대학 졸업과 함께 취업 준비에 나선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소원해지고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 만큼 마음의 거리도 멀어지기 시작하는데...
ㅇㅇ[Code: df98]
영원히 변치 않고 좋아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처음의 마음을 지키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다. 사랑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고,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자 했다면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었을 것이다. 풋풋하게 사랑하던 과거를 떠오르게 만드는 영화.
풋풋하게 사랑하던 과거를 떠오르게 만드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