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재학생인 클라이브(휴 그랜트)와 모리스(제임스 윌비)는 서로에게 큰 관심을 갖게 되고, 플라토닉한 교감은 육체로까지 빠져든다. 사회적 여건은 이들의 관계를 용납하지 않지만 이들의 마음은 막을 수 없다. 하지만 클라이브는 자신의 여건을 고려한 나머지 모리스를 외면하고 여자와 결혼하고 만다. 클라이브에게 상처를 입지만 그의 곁을 계속 맴돌던 모리스는 클라이브의 하인 알렉(루퍼트 그레이브스)과 다시 진정한 사랑을 나누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