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경치 진짜 돌았음
직접 가서 봐야된다 엄청 크고 사진이 그 압도하는 대자연의 느낌을 못 담음

당연하지만 펄럭인 하나도 없음
가는길이 조금 난이도가 있긴 한데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어려울 것도 없음 그리고 충분히 시간 투자한 보람 있음 참고하라고 맨 밑에 가는방법 오는방법 써둠


살인범을 봤다면 꼭 가봐라 안봤어도 안 볼 예정이라도 가볼 가치 있음 홍콩에서 본 것 중 제일 멋있었음



구이가 구른 그 곳을 실제로 보자


?


링광 표정=내 표정

아니 진짜 사진이 실제의 저 아찔함을 다 못담는데 그래도 밑에 지나가는 사람크기랑 비교해보셈
시발 여기서 떨어지면 링광 과실 아니고 그냥 무조건 사고사 아니냐ㅋㅋㅋㅋ
아니 장조휘씨한테 여기를 구르자고 한거임?
미쳤나?????????
장조휘씨가 ㄹㅇ로 "저 진짜로 죽을텐데 그냥 원테이크로 가죠" 라고 할만함


장조휘: (흑흑 홍콩배우 살려)


가까이서 보면 돌이 와 시발 구이 굴러서 바닥에 떨어지면 머리에 피나는게 아니라 잼 되겠다


저 앞에 막상 서보면 진짜 저 연기하기도 쉽지않을 정도로 무서웠음


별로 안 가파른 것 같지만 시발 무서워서 지릴뻔함

장조휘 본체 고소공포증 있다는데 고소공포증 없던 나도 생기던데 어떻게 저기서 저렇게 아찔하게 연기한거임..



아무튼 그 사고 이후 곳곳에 구이씨를 기리는(?) 표지판이 있다


그리고 링광이 내려온 곳...
곽부성 무릎 박살났을듯... 저 계단 길이도 미쳤고 경사가 돌았음 여길 뛰어내려왔다는건 링광도 구이를 존나 걱정했다는것..
지금은 막혀있더라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가 많았나봐


영화에서 보면 저기 동굴이 있잖아
궁금해서 가봤다


그냥 동굴이었음


영화 색감으로 사진 좀 보정해봤음
내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렇긴한데 진짜 여기 절대 후회안한다 처음에 저 댐 보고 멋있어서 울었다 꼭 가봐 훸비 아니라도 가봐 왕복시간+관광시간 약 3시간 잡으면 넉넉함

가는 방법: 초이홍 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간 뒤 역 C1번 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공포의 초록버스 1a번을 타고 종점인 사이쿵 부두 버스터미널까지 간다

참고로 공포의 초록미니버스는 공포의 빨간미니버스보단 낫다 왜냐하면 초록미니버스엔 벨이 있거든 빨간건 벨이 없어서 "(가는 곳) 음꺼이" 라고 말해야 내려줌
초록버스도 사람들 꽤 많이 벨 대신 "(가는 곳) 음꺼이" 하더라 내릴 때도 음꺼이싸이 하고 내리고 ㅇㅇ

암튼 사이쿵 버스터미널은 종점이니 벨누를까 음꺼이할까 고민안해도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 다 내리니까 걱정말고 거기서 내려
포핀차우는 자연보호구역이라 대중교통이 못 들어감 대신 택시는 가능함 터미널에 내려서 보면 바로 앞에 초록택시들 20대쯤 있다 그 쪽에서 쉬는 기사들한테 포핀차우 라고 말하면 다들 어디 가는지 알아듣고 타라고 함 난 가는 데 136홍콩달러 나왔음

딱 정확히 내린 위치에서 다시 택시 타고 돌아오면 됨 어려울 것도 없는게 택시 스탠드가 정해져 있고 앞에 공중화장실이랑 정자가 있어서 길잃을 일 없다 산 넘을 것도 없고 포핀차우는 뻥 뚫려 있고 가는 곳이 명확하게 한갈래로 정해져 있음ㅋㅋㅋ

내려서 경치 즐긴 뒤에

오는 방법: 정확히 다시 반대로 하면 됨 아까 내렸던 택시 스탠드에 보통 두어 대는 정차하고 있고 없더라도 걱정마라 택시가 5분에 한대씩은 들어오는듯... 만일 혹시라도 택시가 하나도 안 올까봐 걱정되면 우버 깔아서 가셈 근데 우버 잡고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릴듯,, 그리고 거기서 가격만 확인해봤는데 우버가 그냥 초록택시 타는 것보다 20홍콩달러 정도 더 비싸더라

초록택시 기사한테 사이쿵 피어 버스 터미널 하면 ㅇㅋ함 거기 내려서 다시 공포의 1a초록미니버스를 타고 초이홍 역에 내리면 된다


그리고 여기는...


킹카 고천락 훸 묘성인 오수룡 선녀가 내려온 곳이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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