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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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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리온 : 너한텐 정말 고마워.
타브 : 어... 별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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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사악한 드로우 앞에 섰을 때, 네가 해준 말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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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백 년간 내 몸으로 예쁜 것들을 유혹해 내 주인에게 데려갔어. 내가 뭘 원하는지, 내가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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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똑같은 걸 요구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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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건 무시하고, 그녀에게 달려들게 할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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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러지 않았잖아. 그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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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 "난 네가 원치 않는 일을 하길 바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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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개념이야. 한편으론 조금 위협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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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물어버리는 건 정말 쉬웠을 거야. 그저 내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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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역겨움이 올라왔겠지만 삼켜냈겠지. (근데 나붕은 이전에 마시게 했는데 야스는 안참았음. 퉤퉤하고 구역질하고 개난리남;)
그리고 예전처럼 계속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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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 : 네 생각에 역겨움을 느끼는 일이 자주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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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최대한 아름다운 자들을 고르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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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참으로 아름다운 이들을 만나게 됐어. 어느 순간 무뎌지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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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존재의 이유 자체가, 놈을 위해 살아있는 것들을 유혹하는 거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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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본능이 내게 말해주고 있어.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난 여전히 목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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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덕분에 알게 됐어. 자유를 얻고서도 난 여전히 노예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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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노예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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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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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 : 난 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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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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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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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표정 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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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넌 정말 계속해서 날 놀라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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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우리가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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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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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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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겁나 로맨틱. 라리안 이런 사람들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붕들은 골백번도 본 장면이겠지만 나붕은 처음이라 너무 갬동... 이걸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음 ㅠㅠㅠ



이 엔딩이 와닿는 이유는, 사실 이건 로드해서 본 영상이었기 때문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전에 나붕은 아스타리온을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큰 실수를 저지르고야 말았는디.... 그 전말은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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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즈 오블로드라: 넌 이름이 뭐지, 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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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리온이야. 근데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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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자, 아스타리온. 난 어렸을 떄부터 뱀파이어에게 물리는 꿈을 꿔왔어."

이러면서 자기를 물면 어디에서도 안파는 물약을 주겠다고 날 꼬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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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는 당연히 처음에 거절했고
찾아보니까 특정 능력치가 영구적으로 증가하는거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나붕은 아스타리온을 설득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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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 놀라운데, 아스타리온. 네가 이런 기회를 마다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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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잠시만 실례해도 될까?"



앞담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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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하길 바라는 거야? 날 물약과 거래한다고?"
열라 쒹쒹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만해도 나붕은 개저웃음을 짓고잇엇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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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 피에는 뭔가 문제가 있어. 여기까지 냄새가 난다고. 악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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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 : 무슨 소리야? 피에 무슨 문제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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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어. 그냥 냄새가 이상해. 부자연스럽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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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 : 네 결정이긴 한데, 우린 그 물약이 정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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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그럼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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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어!"

갑자기 막 발랄하게 평소의 아스타리온으로 돌아오는데 나는 그 연기가 너무 웃겨서 웃고 있었음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몇백년간 뱀파이어 주인에게 바칠 예쁜애들 유혹하던.. 그런 솜씨였던 거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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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렇게 맛있는 목을 누가 거부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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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엑하고 구역질하고 암튼 오바이트하고 난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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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가 진동하는군. 부패했어."






이러고나서 여러 퀘스트들 진행하고 자려는데 아스타리온이 이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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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입에서 그 사악한 드로우 맛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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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 : 내가 그 여자를 잊게 해줄 수 있는데.. ㅎㅎ (눈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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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야? 방금 그런 일이 있었는데, 내가 지금 하고 싶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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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 : (재섭게 어깨만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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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방금 그 사악한 것에게 더럽혀졌어. 근데 넌 그냥 두고 보기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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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부추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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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음을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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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든지 너랑 잘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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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는 못 잘 것 같네."


존나 존나 개충격 받은 이벤트였음.
야 너도 좋아서 타브랑 쉒쓰한거 아니었...? (충격포인트1)
나붕은 그것도 모르고 좋아서..? (충격포인트2) 어..? 너 그동안 어떤 삶을 산..? (충격포인트3)
충격받아서 로드하고 저 위의 이벤트 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벤트들이 참 좋더라. 라리안 이렇게 로맨틱한 면이 있는지 몰랐어. 선하게 플레이하면 돌아오는 부분들도 좋고, 로맨스 부분에서도 진짜 의외..ㅋㅋ
게임이 하면 할수록 의외인 부분들이 많은듯ㅋㅋㅋㅋ 글고 이 이벤트들 아스타리온 성우가 겁나 열연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음ㅋㅋㅋㅋ 특히 드로우 피 먹는 부분 진짜 ㅋㅋㅋ 존나 존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4.03.14 00:18
ㅇㅇ
모바일
이 이벤에서 아스가 안 물게 한 다음에 ㅎㅎ그럼 대주셈~ 식으로 나가봐도 개맛있음ㅋㅋㅋㅋㅋ
[Code: 203c]
2024.03.14 00:19
ㅇㅇ
훌륭하게 아스사랑과몰입러가 되고 있군 나도 그래 ㅎㅎ
[Code: 8a97]
2024.03.14 09:50
ㅇㅇ
모바일
못봤던 선택지 보니까 하나같이 맛있네.. 담에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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