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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3:19

ㅇㅌㅈㅇ, 의오역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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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America has Superman. Batman Spider-man…

But India has Pad Man!

 

 현재의 인도 영화는 페미니즘과 젠더 의식이 고조된 사회가 반영되어진 작품이 늘었다고는 말하나, 여전히 금기사항이 많은 인도 사회, 성과 성차별을 본 주제로 다룬 작품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 중에서도 여성의 생리는 아직까지도 “불결”하다고 보고 있어 영화에 등장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그 금기를 깨고 인도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생리대”를 주역으로 한 것이 이 영화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모델이 된 사람은 1962년생 아루나찰람 무루가난탐이라는 이름의 남성이다. 남인도,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 출신으로, 그의 고난은 거의 영화에 그려진 그대로이다. 영화 속에서도 나오듯이, 여성들이 스스로 생리대를 제조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그의 활약이 높이 평가되어 인도 정부로부터 패드마 슈리(Padma Shri) 훈장을 수여받았다. 영화는 무대를 북인도로 옮겼지만, 요점인 무루가난탐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며 픽션도 섞으면서 그의 고난을 그려내간다.

 주인공인 라크쉬미를 연기한 배우는, 소박하고 성실한 남성 주인공을 연기하는데에 견줄 사람이 없다는 인기 남배우인 악쉐이 쿠마르다. 발리우드(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힌디어 영화계를 본거장인 뭄바이의 옛 이름인 “봄베이”+”할리우드”를 조합하여 이렇게 부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7월 18일자로 “The Economic Times”에서도 “악쉐이 쿠마르는 4,050만 달러, 살만 칸은 3,770만 달러로 조지 클루니 등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버는 연예인에 입성”이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다. 연기력 또한 정평이 나 있어 이번 영화에서도 클라이막스인 국제연설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중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게 한다. 그의 아내인 가야트리역에는 실력파 여배우인 라디카 아프트, 그리고 라크쉬미를 도와 생리대 보급에 전력을 다하는 도시 여성인 파리역에는 발리우드의 탑 여배우 중의 한 사람이자, “달려라 밀카 달려”(13)로 일본에서도 익숙한 소남 카푸르가 연기한다.

 감독은 독특한 테마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는 R.발키이다. 그의 아내는 “굿모닝 맨하탄”(12)의 감독인 가우리 신드로, 발키 감독이 프로듀서로서 참여했으며, 부부 모두 페미니즘 시점에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 2013년 아이치 국제 여성 영화제에서 “굿모닝 맨하탄” 상영 때, 부부가 나란히 방일했다. 이번 영화는 “굿모닝 맨하탄”과는 정반대로, 남편이 주도하는 페미니즘이다. 기가 막힐 정도로 순수한 아내를 향한 사랑이 사명으로 승화된 “생리대 남자” 즉, “패드맨”의 영화가 여기에서 탄생했다!

 

 

 

STORY

 

He’s a crazy superhero

 

 북인도의 중부인 마디아 프라데시주의 시골 동네인 나르마다강에 접한 마을 마쉐와르. 라크쉬미 즉 라크쉬미칸트 차우한(악쉐이 쿠마르)은 결혼식을 막 올린 새신랑이다. 그는 자신이 공동경영자 중의 한 명으로 있는 작은 공방에서 일하고 있으며, 새신부인 가야트리(라디카 아프트)를 기쁘게하게 하기 위해 자동 양파 다지기를 직접 만드는 아이디어맨이다. 늙은 어머니와 미혼인 여동생 둘, 그리고 가끔씩 찾아오는 결혼한 장녀에게도 가장으로서 밝게 대하는 라크쉬미이나, 아내가 생리를 할 때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생리기간중은 “불결”한 기간으로 여성은 방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여동생들도 복도 쪽에서 잔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아내가 생리를 처리하는데 청결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낡은 천 따위를 사용하고 있었던거다.

 시판용 생리대는 고가품으로 아내는 시판용 생리대를 사용하는 걸 거절한다. 아내를 너무나도 걱정하여 라크쉬미는 솜과 모슬린천으로 수제 생리대를 만들지만, 생리혈이 새는 등 잘 잘 되지 않는다. 정말이나 열심인 그의 생리대 연구는 마을에도 큰 파문을 일으켜 이윽고 라크쉬미는 오해로 비난을 받게 된다. 가야트리는 친정으로 돌아가고, 라크쉬미는 홀로 고향을 떠나 도시인 인도르로 향한다.

 인도르에서도 연구를 계속한 라크쉬미는 셀룰로스 파이버의 존재를 알고, 이 소재를 손에 넣어 생리대를 만드는 간이 제작기를 발명한다. 그런 때에 그는 우연히 이벤트 출연으로 인도르에 온 델리에 사는 여대생 파리(소남 카푸르)를 알게 된다. 간이 제작기로 만든 생리대의 첫 번째 고객이 된 파리는 얼마 안 있어 그를 델리에서 열리는 발명 콘테스트에 참가시켜 상금을 얻게하는 등 그의 좋은 협력자가 되어 간다. 파리 덕분에 농촌의 여성들도 생리대 판매활동에 참가하여, 제작부터 판매까지가 여성의 손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여성들이 새로이 사업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어져 간다. 그러던 중, 라크쉬미의 대중 운동에 주목한 국제연합으로부터 강연 의뢰가 날아 들어와 라크쉬미는 파리와 함께 뉴욕으로 항하게 되는데…

 

 

 

CAST

 

 

악쉐이 쿠마르 Akshay Kumar

라크쉬미칸트 차우한


관객을 즐겁게 하면서 사회 개혁에 도전하고 싶어요.

 

 무엇이든 바꾸려고 하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교육이에요.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줄곧 어머니와 여동생 등 다양한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지내왔는데, 이 영화의 촬영만큼 공부가 된 건 없었습니다. 애초에 지금이 석기 시대도 아니고, 누가 뭐라 말하든, 월경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월경과 그것에 얽힌 건강 문제에 대해서 인도의 남녀노소가 많은 이해를 해준다면, 저의 임무는 성공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패드맨”은 월경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만이 아닙니다. 이건 지극히 평범한 배우지 못한 인간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여 아이디어맨으로 자라 발명가로 발전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간에 지금은 21세기입니다. 저희들은 문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그렇다면, 자연스러운 신체 기능은 전부 받아 들여져야 할 따름이지요. 그리고 생리대가 화제가 되면 될수록 이야기하기 쉬운 환경이 될테고, 사태도 개선되어갈 터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불에 기름을 부으듯이 발전의 속도는 배로 더해갑니다.

 제 자신에 대해서도 배우로서의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즉, 나름의 지위를 확립한 만큼, 여러분을 즐기게 하면서도 과감히 사회 개혁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언제든지 관객 여러분이 웃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촉구하는게 가능하다면, 모국에 대하여 배우로서 이만큼의 공헌은 없지요.

 이번엔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는건, 아내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건 아내가 영화의 원안 단계에서부터 소중히 길러온 작품으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줄곧 참가해 왔습니다. 부부가 함께 이렇게 작업을 한 건 처음입니다. 심지어 이건 어디에나 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사람이 언급하길 꺼리는 주제를 다루면서, 일상생활에 임팩트를 주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작품입니다.

 아내가 매 주 쓰고 있는 칼럼에 월경에 관한 기사를 쓴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게 여성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아내가 더욱 테마를 파고들어, 런던에서 원조 패드맨을 만났어요.

 남성에게도 생리에 대하여, 특히나 아내와 딸과 이야기하자, 이야기 해야한다라고 깨닫게 하는 것. 모두의 생활을 편하게 하는 것. 그것이 원조 패드맨 즉, 아루나찰람 무루가난탐이 목표로하는 세계에요. 그는 혐허하고 제대로 된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보다 좋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줍니다. 오래도록 이 세상에 여성들이 존재하는 한 부디 여러분도 친구분들과 가족분들에게도 이 영화를 보여주셔서 패드맨의 용기있는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세요.

 

*프로필

발리우드 영화계의 탑 남배우들 중의 한 명으로 최고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배우로 알려져있다. 1967년 9월 9일 출생, 펀자브주 암리차르 출신. 성장한 곳은 델리와 뭄바이로, 대학 중퇴 후에 방콕에서 무술을 배웠다. 91년 “Saugandh”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다음해 92년 “Khiladi”를 히트시켜 이후 “킬러 디”가 그의 대명사가 되었다. “킬러 디”시리즈와 “Mohra”(94)등으로 액션&코미디가 능숙한 배우로서 인기만점. 2000년 이후엔 “Herapheri”(00), “Welcome”(07), “Houseful”(10) 등, 브로맨스(*아닐수도 있음 원문 バディもの) 코미디 영화 시리즈를 몇 가지나 거느린 초대박 배우가 되었다. 한편으로 “Namaste London”(07) 이외의 작품에서 연기력도 증명되어, 16년엔 “Rustom”에서 국가 영화상 주연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다.실화에 기초한 작품과 “Toilet : Ek Prem Katha”와 같은 지방을 무대로 한 작품에서 특히나 빛나는 연기를 보여, 매력적인 주인공을 만들어내고 있다. 일본에서 개봉된 작품으로는 “메이드 인 차이나”(09) 이외로 게스트 출연작인 “옴 샨티 옴”(07)과 "Chalo Dilli”(11), 소프트 발매인 “인크레더블 러브”(09)가 있다. 01년에 인기 여배우였던 트윙클 칸나와 결혼하여 1남 1녀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소남 카푸르 Sonam Kapoor

파리


인도엔 이런 영화 작품이 중요해요.

 

 저는 사회성이 있는 작품에 참가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아트는 사회를 반영하고 있으며, 작품에 참가하는 것으로 아트를 넘어, 특히나 사람의 사고방식에 무언가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난히 저의 모국인 인도는 이 정도까지로 선진적이면서도, 여전히 뒤쳐진 부분이 있네요. 저는 도시 출신이라 그러한 것에 대해 그다지 알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의 연기를 계기로 이 나라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잔뜩 배웠습니다.

 한편으로, 이 영화에는 지극히 평범한 남성이 심상치 않은 위업을 달성합니다. 즉, 누구나 수퍼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설령 생리대를 만드는 일 뿐이라도 말이죠. 사실 제가 저번에 출연한 영화도 지극히 평범한 여성이 위업을 달성하는 스토리였어요. 인도에서는 이러한 영화 작품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정보를 읽을 수 있고, 늘 SNS를 하는 나라가 아닌 이 인도에서는 고작 90분간의 영화라도 폭 넓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제가 이번에 연기한 파리는 주인공인 라크쉬미의 비지니스 파트너로 그에게 자신감을 부여합니다. 그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있는거죠. 파리는 교양있으며 생각이 유연한 현대 여성으로, 인도의 젊은 세대의 이미지 그 자체입니다. 그런 젊은 인도인을 이렇게나 훌륭하게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정말로 행복해요.

 라크쉬미를 연기하는 악쉐이와는 전에도 함께 연기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그 때와는 전혀 달라요. 메세지성이 있는 의의가 깊은 작품이고, 같이 있는 씬도 많으니까요. 그렇게 자신의 지명도를 활용해서 사회를 조금이라도 변화시키려는 배우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로 영광입니다.

 아무튼, 생리는 더려운 게 아닙니다. 저는 기숙학교에서 여러 국가의 아이들과 친구가 되었는데, 확실히 아시아인은 생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것 또한 사실이죠. 하지만 보고 있자니 영미권 아이들도 생리를 역겁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무심코 옷에 생리혈이 묻으면 큰소동이 되어서 부끄러워하죠. 하지만 생리는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생리를 하는 건 불결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인거에요. 여성으로서 아이를 낳는 것도 생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생리를 안 한 다면, 이 세상에서 인간은 없어지고 말 거에요. 그걸 여러분도 영화를 통해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생리대와 위생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유머와 명량함이 넘치는 이 영화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여성으로 사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자랑스럽게 여겨야합니다. 그리고 여성이든 남성이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수퍼 히어로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발리우드 영화계의 탑 여배우들 중의 한 명. 1985년 6월 9일 출생, 뭄바이 출신. 아버지는 1980~90년대의 탑 남배우 아닐 카푸르. 아버지의 형은 “굿모닝 맨하탄”(12) 등의 프로듀서인 포니 카푸르이며, 아버지의 남동생도 배우와 연예계에서 자랐다. 현재, 여동생도 프로듀서이며, 그 아래로는 2016년에 배우로 데뷔한 남동생인 Harshvardhan Kapoor가 있다. 07년에 발리우드 메이저의 인도 현지 제작 제1호인 소니 픽쳐스의 “Saawariya”에서 배우 데뷔를 장식했다. 이어서 “델리 6”(09)에서는 델리 다운타운의 여자 아이를 매력적으로 연기하여 인기 여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오키나와 국제 영화제 상영작인 “I Hate Luv Storys”(10), 개봉작인 “달려라 밀카 달려”(13), IFFJ상영작인 “란자나”(13)가 모두 흥행 수익 베스트 10에 들어가는 히트작이 되어 탑 여배우들 중의 한 명이 되었다. 그 후에도 “prem ratan dhan payo”(15)가 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하이잭 사건의 희생자이기도한 용감한 CA를 연기한 “니르자”(16)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발리우드 배우로서 빛을 발휘하고 있다. 2018년 5월에는 사업가인 아난드 아후자와 결혼과 동시에 “Veere Di Wedding”을 히트시켜 화제가 되었다.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의 최신작인 “Sanju”(18)에도 출연하고 있다.

 

 

라디카 아프트 RADHIKA APTE

가야트리


*프로필

커다란 눈망울이 인상적인 연극무대 출신의 실력파 배우. 1985년 9월 7일 출생,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출신.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 대학을 졸업했다. 2003년부터 무대에 출연하여, 2005년에 힌디어 영화인 “Vaah! Life Ho Toh Aisi!”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4개의 영화에 출연한 후에 런던에서 1년 동안 유학을 하면서 모던 댄스를 배웠고, 귀국후에는 힌디어 영화 이외의 모국어인 마라타어, 타밀어, 텔루구어, 벵골어 영화에도 출연하여 커리어를 쌓았다. 주목을 받게 된 건 2015년의 “바들라푸르”부터이며, 일본에서도 IFFJ에서 상영된 이번 작으로 인하여 스타 더스트상 조연 여배우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후 “Manjhi - The Mountain Man”(15)의 마을 처녀, “Phobia”의 광장공포증 소녀, 그리고 “카발리”(16)의 라지니칸트의 아내역 등으로 연기파라는 호평을 높이고 있다. 또한, 단편 영화 출연 제안도 이어지고 있어 “스토리”의 수고이 조쉬 감독의 서스펜스 작품인 “Ahalya”(15)에서 팜므파탈적인 연기가 화제가 되었다. 2013년에 영국인 작곡가이자 예술계 인도 영화의 음악 담당으로 알려진 베네딕트 테일러와 결혼했다.

 

 

아미타브 바찬 AMITABH BACHCHAN

본인역(발명 콘테스트 게스트)


*프로필

인도 영화계의 초거물배우. 1942년 10월 11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라하바드에서 저명한 문학가인 하리반시 라 바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델리 대학 졸업후 잠시 직장인으로 일했지만, 연기자의 꿈을 버리지 않아 1969년에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특히나 1975년에 “Sholay”(쿠라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인 “7인의 사무라이”를 번안한 발리우드 영화로 “황야의 7인”을 인도로 옮긴 것)를 대히트시켜 이후 80년대 중반까지 “원 맨 인더스트리”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한 때 국회의원으로도 선출되었으나, 다시 영화계로 돌아가 2000년 이후에는 수수한 실버 세대역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또한, TV에서는 인도판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의 사회자로서도 활약하여 존재감을 보였다. 아내는 배우인 자야 바두리이며, 아들도 배우인 아비섹 바찬이다. 아들인 아비섹의 아내는 1994년 미스 월드에서 영화계에 입성한 아이쉬와라 라이다. 1984년에 패드마 슈리(Padma Shri), 2001년에 패드마 부샨, 2015년에 패드마 뷔부샨(Padma Vibhushan)과 최상위를 제외한 3개의 훈장을 받았다.

 

 

 

STAFF

 

 

R.발키 R.BALKI

감독&각본

 

이 영화는 인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

 

- 이 영화를 만들고자 생각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2016년 11월에 트윙클 칸나의 책 "The Legend of Lakshmi Prasad”가 출판되었는데, 그 안에 아루나찰람 무루가난탐 씨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서인가요? 아니면, 책의 출판보다 조금 전인 2016년 춤에 무루가난탐씨가 패드마 슈리(Padma Shri) 훈장을 받았던 일 때문인가요?

 

: 이 영화의 각본은 "The Legend of Lakshmi Prasad” 책이 출판되기 전에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트윙클 칸나와 저는 무루가난탐 씨의 삶을 토대로 각각의 이야기를 써온거죠. 그렇기에 동일인물의 삶을 근본으로 삼았지만, 책의 소설과 영화는 꽤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여태껏 실제로 일어난 일을 베이스로 한 영화 제작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서 써 내어가는 걸 좋아했죠. 그렇지만, 무루가난탐 씨의 삶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란 것과 생리대에 관한 오락성의 대작을 만든다는 천재일우의 찬스였기 때문에 그 유혹에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무루가난탐 씨와 만났었는데 하루 함께한 것만으로 완전히 그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이건 제가 촬영해야만 했던 영화인거죠.


- 감독님은 언제나 독특한 테마를 선택하시는데요. 전작인 “키 앤 카”(16)체선 인도의 새로운 페미니즘의 흐름을 느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페미니즘을 침투시켜 여성의 자립을 촉구하고자하는 의도로 만드셨나요?

 

: 저는 다른 사람이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인생을 그린 영화를 좋아합니다. 제가 영화를 만드는 이유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키 앤 카”도 “패드맨”도 전부 러브 스토리죠. 저는 “패드맨”을 생리대로 이어진 3명의 인간이 얽힌 러브 스토리라고 생각하며 제작했습니다.


- 무대가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에서 마디아 프라데시주의 마쉐와르로 옮긴 이유는 힌디어 영화의 무대가 되는 장소로 삼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째서 마쉐와르를 택하신건가요?

 

: 코임바토르는 남인도에 위치해 있고, 그곳의 사람들은 타밀어를 사용합니다. 제가 만드는 건 힌디어 영화고, 대도시도 아닌데 코인바토르의, 심지어 교외에 사는 마을 사람들이 힌디어를 한다는 설정은 절대로 말도 안 되죠. 그 점에서 마쉐와르를 선택한 건데 이곳은 아름답고 아늑한 전통적인 사원이 있는 마을이에요. 금기를 깨는 이번 영화에 완벽한 세팅인거죠.


- 이번 영화의 캐스팅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나요? 주연으로 악쉐이 쿠마르가 처음부터 정해져있었나요? 또, 소남 카푸르가 딱 맞는 역이라 엄청나게 매력적인데 어떻게 캐스팅하셨나요? 그리고 라디카 아프트는 "Manjhi - The Mountain Man”에 나오는 소녀를 연상하는 역이었는데, 그 작품을 보고 캐스팅하신건가요?

 

: 이번 영화와 같은 테마의 작품은 많은 관객에게 보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악쉐이 쿠마르는 대인기 스타이며, 훌륭한 배우입니다. 그 자신의 캐릭터도 이 주인공에 딱이었죠. 그렇기에 그가 주인공을 연기해준다는 걸 알았을 때, 전 그를 염두에 두고 영화의 모든 스토리를 썼습니다. 악쉐이 만큼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없죠. 사실 전 악쉐이 쿠마르, 라디카 아프트, 소남 카푸르라는 가정하에 각본을 썼어요. 라디카는 현시점에서 가장 훌륭한 여배우들 중의 한 명이에요. 그는 그야말로 카멜레온과 같죠. 남편의 사랑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수치와의 딜레마에서 고뇌하는 이 복잡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라디카 밖에 없습니다. 소남은 정말이지 섬세한 사람이고, 구김살 없이 활달한 현대적인 스타에요. 그는 곧바로 파리라는 여성의 사심없는 성격을 이해해주었어요. 이러한 이유로 원하던 배우를 캐스팅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죠. 


- 발키 감독님의 작품엔 항상 아미타브 바찬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는 당신의 작품에 있어서 행운의 상징과 같은 존재인가요?

 

: 아미타브 바찬은 어떤 인도 영화에 있어서도 행운의 상징이 되는 사람이지요. 그는 지금 누구보다도 힌디어 영화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똑같은 그의 엄청난 팬이고, 운 좋게도 “키 앤 카”와 “패드맨”과 같은 카메오 출연을 포함하여 모든 영화에서 그와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촬영은 마쉐와르와 델리, 뉴욕 등에서 진행되어 37일 동안 촬영하셨는데 촬영 동안에 무언가 특별하게 쓸만한 에피소드 같은 게 있으셨다면 알려주세요.

 

: 그렇네요. 저희들은 약 45일간의 촬영을 끝냈습니다. 마쉐와르 촬영은 좀 순례 같았어요. 그렇게 동네 주택들이 잘 보존 된 마을은 인도에선 보기 힘든 곳이죠. 마쉐와르는 나르마다강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 놀랄 정도로 인도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좋은 호텔인 AHILYA 리조트가 있어요. 매일 아침 저희들은 강변에서 사람들의 기도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그 마을에는 패드맨의 순수한 캐릭터와 엄청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뉴욕 연설 씬의 그 11분간의 장면을 저희들은 11분으로 촬영을 끝냈습니다. 악쉐이 쿠마르가 원테이크 OK로 연설을 해주었죠. 카메라는 3대 준비했는데 덕분에 하루 종일 예정된 촬영이 단 2시간으로 끝났어요.

 

- 촬영 중에도 몇 번인가 생리대가 등장했다고 생각하는데 촬영 현장을 보고 있던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 사실을 말하자면, 저희들은 놀랐어요. 마을 사람들이 저희들이 무얼 찍고 있는지 알고 대환영해주셨습니다. 가장 긴장했던 촬영은 악쉐이 쿠마르가 연기한 주인공이 생리대를 착용해보는 씬이었어요. 촬영 크루들이 완전 침묵한 상태에서 촬영을 했고, 촬영을 끝냈을 때 박수를 쳤어요. 그 씬은 남자 배우가 카메라 앞에서 생리대를 찬 첫 씬이었죠.

 

- 이번 작품은 2001년이라는 설정으로, 당시 생리대가 55루피 (약 85엔)라고 나오는데, 지금도 20매 들어간 생리대가 90루피 전후라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 이번 영화가 계기가 되어 생리대 사용이 널리 퍼졌다라는 일은 있으셨나요?

 

: 이 영화가 영향을 줬다는 에피소드는 잔뜩 있습니다. 많은 남성이 저희들에게 여성의 생리에 대해서 이전보다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글을 써 주었습니다. 여성분들 글도 많이 왔고, 비위생적인 방법에서 생리대를 사용하는 걸로 바꿨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실제로 적당한 가격의 생리대를 만드는 공장이 많이 생겼습니다. 정부는 농촌의 철도역 가까이에 있는 토지에 생리대 제조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형무소에서도 수감자들이 업무로서 생리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프로필

본명은 R.발라크리쉬난. 아내는 “굿모닝 맨하탄”(12)의 감독인 가우리 신드이다. 영화가 좋아서 첸나이에 있는 타밀나두 주립 영화 연구소에 입학을 목표로 했으나, 면접관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원을 철회했다는 괴짜. 23살에 광고회사에 들어가 인상적인 CF를 다수 제작했다. 2007년에 염원을 이루어 첫번째 감독 작품인 “Cheeni Kum”을 발표했다. 신인감독이면서 런던에 사는 인도요리 쉐프역에 초거물 스타인 아미타브 바찬, 상대역으로 스타 배우인 타부를 캐스팅하여 어른의 사랑과 인도 요리 담론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Paa”(09)에서도 특수 촬영을 사용하여 아미타브 바찬에게 조로증의 아이를 연기시키는 모험을 시도하여 화제가 되었다. 감독의 3번째 작품인 “Shamitabh”(15)에선 타밀어 영화의 탑스타인 다누쉬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배우 지망 청년이라는 설정에, 망해버린 배우(아미타브 바찬)가 그를 대신해 목소리를 담당한다는 역시나 유니크한 이야기를 떠올려냈다. 이번 작품의 전에는 가정 내의 남녀 역할 교체를 코믹하게 그린 “키 앤 카”(16 / IFFJ=인디안 필름 페스티벌 재팬에서 상영)를 촬영해, 거기에도 바찬 부부를 게스트로 출연시켰다. 이번 작에서도 발명 콘테스트 수상 씬에서 아미타브 바찬이 등장하여, 훌륭한 연설이 볼거리가 된 듯이 아미타브 바찬으로부터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는 감독이다.

 

 

아미트 트리베디 AMIT TRIVEDI

음악


*프로필

1979년 4월 8일 출생, 뭄바이 출신. 부모님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출신으로 어린 시절에 들었던 음악을 말하자면, 종교의 색이 있는 노래가 구자라트 지방의 민요였다고 한다. 20세 전후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대학 시절 밴드 활동을 통해 연극과 TV방송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다. 2008년에 “Aamir”를 시작으로 영화 음악을 다루었으며, 동시에 플레이 백 싱어(더빙 가수)로서도 데뷔했다. 이후, “데브 디”(09), “굿모닝 맨하탄”(12), “퀸”(14) 등 많은 작품에서 작곡과 플레이 백을 담당했다. 특히나 “새로운 감각의 인도 영화”로 분류되듯이 첨예한 감독과의 작업이 눈에 띈다. 2009년의 “데브 디”에서 국가 영화상 작곡가상을 수상한 한편, 필페어지상 등 영화상도 다수 수상했다.

 

 

P. C. 스리람 P. C. SREERAM

촬영

 

*프로필
주로 남인도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카메라맨. 1956년 1월 26일 출생, 타밀나드주 첸나이 출신. 학교의 성적은 조금 부족했으나, 사진에 흥미를 가져 여러 고생을 하고 타밀나두 주립 영화 연구소 촬영 코스에 입학한다. 1979년에 졸업을 한 후에 타밀어 영화계에 들어가 1981년에 카메라맨으로서 데뷔했다. 이후, 타밀어 영화를 중심으로 힌디어, 텔루구어, 칸나다어, 말라얄람어 영화 촬영을 담당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침묵의 라거”(86), “The Wave”(00), “OK Darling”(15) 등의 마니 라트남 감독 작품과 R.발키 감독의 모든 작품이 있다.

 

 

트윙클 칸나 TWINKLE KHANNA

원작

 

*프로필
“패드맨”의 주연인 악쉐이 쿠마르의 아내로 전 인기 배우이다.현재는 프로듀서, 문필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1974년 12월 29일 출생,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출신. 아버지 라제시 칸나는 1960~70년대에 한 세기를 풍미한 초인기 스타이다. 어머니 딤플 카파디아는 10대에 불후의 명작인 “Bobby”에 출연하여 선명하고 강렬한 데뷔를 장식한 후에 결혼, 은퇴했으나, 라제시 칸나와 별거후 복귀하여, 현재도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다. 어머니 곁에서 자란 트윙클 칸나도 1995년 당시 2세 스타 붐에 올라 “Baraat”로 데뷔했다. 1999년에는 악쉐이 쿠마르와 함께 출연을 하여, 2001년에 그와 결혼하고 은퇴하기까지 16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결혼 후에는 아들과 딸을 출산, 육아하면서 인테리어 디자인 가게를 열어 디자이너로서 활약하고 있다. 거기에 남편과 동료들과 함께 영화 제작회사를 설립하여 2010년부터는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하기 시작했다. 또한, 신문의 칼럼에 문장을 기재하는 등 집필에도 재능을 발휘하여 책도 두 권 출판했다. 그 중에 한 권이 2016년에 출판된 단편집인 "The Legend of Lakshmi Prasad”로 1편인 “The Sanitary Man of Sacred Land”가 이번 작의 원작이 되었다.


 

 

실제 “패드맨”

아루나찰람 무루가난탐 ARUNACHALAM MURUGANANTHAM

 

“패드맨”으로서 알려진 사회기업가. 1962년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에서 베틀 장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빈곤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어머니가 원예 작물을 만드는 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면서 그를 학교에 보냈지만, 그것도 14세까지였고, 이후로 다양한 업종에 종사했다. 1998년에 아내 샨티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여성의 생리기간 실태에 대해 알았다. 생리대가 재료비의 40배나 되는 가격으로 팔린다는 걸 안 무루가난탐은 생리대 수제작에 나서지만, 인도 사회에서 여전히 금기인 생리에 접하는 그의 행동은 여러 파문을 일으켰다. 이번 영화에 그려진 것처럼 동물의 피를 사용한 실험이나 여자 의대생의 협력을 바라는 등의 노력을 통하여 2년후에 시판용 생리대의 재료인 셀룰로스 파이버에 이르게 된다. 그 후, 생리대 제조기업이 사용하는 커다란 기계에서 힌트를 얻어 간편한 제조기를 발명, 수입품으로는 3,500만 루피(약  5,455만엔)에 달하는 기계가 65,000루피 (약 10만엔)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2006년, 첸나이 인도 공과대학에서 자신의 기계를 실연하였고, 그 기계가 대중 테크놀로지 발명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간이 생리대 제조기를 만들어 여성 자활 그룹에 판매하여, 사업을 일으키게 하는 의식 개혁을 촉구했다. 그 대상은 인도에구애되지 않고, 해외에도 퍼져가고 있다. 이 공적에 대하여 2014년에 “TIME”지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혔으며, 인도 정부로부터 2016년에 패드마 슈리 훈장을 수여받았다.

 

 

 

COLUMN 

인도의 생리대 혁명과 “패드맨”

타카쿠라 요시오 (인도 영화 연구가)

 

- 인도의 월경 문제

 

 기원전 2세기~기원후 2세기에 성립된 마누 법전은 8할의 인도인이 신앙하는 힌두교의 중요한 법전 중의 하나이다. 카스트 제도와 혼인 제도 등을 규정하는 것 이외에 월경, 임신, 출산 등을 “부정”하다 여겨, 여성을 남성보다도 하등한 존재로 위치시키고 있다. 월경중인 여성은 불가촉 천민과 시체와 동급으로 보아 만지거나 대화를 해서는 안 된다. 월경을 금기시하는 이 관습은 종교의 장벽을 넘어 인도 사회의 구석구석에 침투하여 여성도 이 관습을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월경중인 여성은 전용 방에 틀어박히거나, 가축 막사나 옥외에서 지내곤 한다. 더욱이, 넝마 조각, 신문지, 모래, 톱밥, 잎파리, 재 등을 사용한 비위생적인 생리혈 처리가 전통적으로 이루어져 생식기 질환의 원인이 되어 왔다. 한편으로, 생리대는 “착용하면 눈이 먼다” 등의 미신이 따라붙고 있으며, 서민은 편히 살 수 없을 정도로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최근까지 거의 보급되지 않았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도시의 학교에서는 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자는 10세 무렵에 생리에 대한 강습을 받고, 생리대의 사용법을 배운다. 12살 무렵의 남녀모두 이과 시간에 월경의 구조에 대해서 학습한다. 그러나, 농촌에서는 월경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제일 첫 정보의 원천은 아무래도 어머지와 같은 가족내의 여성이 된다. 그로인해, 월경을 금기시하며, 생리대를 기피하는 풍조는 사회 전체에서 어지간히 제거되지 않는다. 인도에서는 생리대 사용자의 비율이 현재도 2할에 달하지 않는다. 농촌 남성의 경우 결혼하기 전까지 월경해 대해 전혀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

 월경 문제 그 자체가 교육의 낙후로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의 초등교육의 취학률은 현재 9할을 넘기고 있으나, 중도 퇴학률이 높아 10세까지 4할의 아동이 무언가의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다. 특히나 농촌 여자의 중도 퇴학률이 높은데, 그 원인들 중의 하나로 생리용품을 사용하지 않기위해 초경으로 월경 기간 동안 학교를 쉬게 되고,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퇴학에 이르게 되는 경우를 꼽고 있다.

 원래부터 인도인 여성은 월경에 의한 차별을 받아왔다. 현대에서는 더욱 월경에 대한 정확한 지식의 결여와 생리대 보급의 뒤쳐짐으로 교육의 기회를 잃어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이 방해받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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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드맨의 업적

 

“패드맨”의 모델인 아루나찰람 무루가나탐 씨는 결혼을 계기로, 아내를 시작으로 인도인 여성이 끌어안고 있는 심각한 월경 문제를 처음으로 알아 여성들에게 싼 가격으로 위생적인 생리대를 전해주는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업적은 크게 발명가의 측면과 기업가의 측면, 두 가지로 나뉜다.

 그는 시판용 생리대를 연구하여 시험작을 만드는 걸 반복했다. 실험대가 필요했지만, 집 안과 집 밖의 여성들로부터 거절당했기 때문에 인공 “자궁”을 만들어, 자신이 만든 생리대를 스스로 착용하여 성능을 시험했다. 주위로부터 이해와 협력을 받지 못하여 꽤나 성공하지 못 했으나, 머지않아 시판용 생리대의 주요소재가 솜이 아닌 셀룰로스 파이버라는 것을 알아내어, 해외로부터 어떻게 셀룰로스 파이버를 들여왔다. 또, 셀룰로스 파이버로 생리대를 만드는 기계도 조사했지만, 너무나도 고가인 기계였기에 목재와 그 외 손에 넣을 수 있는 부품을 조합하여 기계를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에 의해 충분히 효과가 있는 생리대를 싼 값에 제조하는 기계를 발명했다. 기계의 가격은 1대에 65,000루피, 하루 생산량은 250개로 생리대 1개의 가격은 2.5루피다. 이 가격은 기존에 있는 제품의 1/2에서 1/3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있는 물건으로 어떻게든 한다.”라는 말을 인도말로 “쥬갈”이라고 하는데, 무루가난탐 씨의 발명은 그야말로 쥬갈의 산물이었다. 그의 발명은 2006년 국립 발명 기금의 “대중 테크놀로지 발명상”을 수상햇다.

 무루가난탐 씨는 인도인 여성의 태반이 끌어안고 있는 또 한 가지의 문제에도 눈치 챘다. 그 문제란, 항상 남편의 폭력에 몸을 노출시키는 여성의 낮은 지위였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교육의 낙후, 나아가선 고용의 부족으로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없는 점이었다. 무루가난탐 씨의 어머니도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나서 생활하는데 엄청난 고생을 하셨다. 그가 14살에 학교를 그만두어야만 했던 것도 결국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 문제가 원인이었다. 그는 “대중 테크놀로지 발명상”의 상금을 자본금으로 쟈야슈리 인더스트리즈사를 설립하고, 인도의 여러 마을에 생리대를 제조하는 작은 공장의 창설을 지원했다. 마을의 여성들은 마이크로크레딧의 융자로 쟈야슈리 인더스트리즈사에서 기계를 구입하여 스스로 생리대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수익금은 노동시간에 따라 나누어 생활비의 보탬으로 쓴다. 생리대 보급과 여성의 경제적 자립의 양방향을 실현하는 일거양득의 아이디어였다. 무루가난탐 씨가 발명한 수동 생리대 제조 기계는 1대당 10명의 고용을 발생시킨다. 현재, 인도 각지에서 2,000곳 이상의 공장이 가동하고 있으며, 2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생활비를 벌고 있다. 이러한 공적으로 무루가난탐 씨는 2012년에 TED(세계규모의 강연회)의 스피커로 선택되었고, 2014년에는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한 명이 되었으며, 2016년에는 인도의 문민훈장 중의 하나인 패드마 슈리 훈장을 받았다.

 현재도 무루가난탐 씨는 정력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도 외에도 이 값 싼 생리대 제조기를 퍼트리려 분투하고 있다.

 

- 영화가 사회를 움직인다.

 

영화가 오락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한 편의 영화가 사회를 변화시켜, 정치를 움직이게 하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2017년에 전국 일률적으로 작품 서비스세(일본의 소비세와 같은 간접세)가 시행되었다. 이 물품 서비스세에는 경감세율 제도가 도입되어 있어,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로부터 세율이 차례로 0%, 5%, 12%, 18%, 28%의 5단계로 설정되어있다. 당초, 생리용품은 “사치품”의 한 종류가 되어, 12% 과세였다. 그런데, 2018년 7월, 생리용품은 과세율 0%, 즉, 면세품으로 개정되었다. 활동가들에 의한 서명운동이 전개되어 온 결과의 개정이지만, 인도 본국에서 2018년 2월에 공개된 “패드맨”의 효과도 적지 않았던 게 아닌가. “패드맨” 개봉을 계기로 생리대 보급의 중요성에 공감한 영화 스타들이 생리대를 손에 든 셀카를 SNS에 올려 “패드맨 챌린지” 캠페인에 차례로 참가하여, 인도인의 의식 개혁에 한 구실을 한 것도 특필해야할 일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도, 바로 반 세기전까지만해도 인도와 같은 급으로 월경은 금기이며, 생리대는 햇빛을 받게하는 물건이 아니었다. 현대에 와서도 “생리를 하기 때문에 여성은 밖에서 일하는 거에 적합하지 않아.”, “생리로 정조가 불안정한 여성은 관리직에 어울리지 않아.” 등, 많은 잘못된 말들이 때때로 드러나고 있다. “패드맨”이 일본에서 일반 극장 공개로 인해, 일본에서도 다시금 월경 문제가 클로즈업 된다면, 인도영화가 국경을 넘어서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현대 인도 사정

마츠오카 타마키 (아시아 영화 연구가)

 

- 지리

 

여신 신앙과 얽혀있는 강

 

: 이번 작품의 주인공 라크쉬미의 모델이 된 아루나찰람 무루가난탐 씨가 살고 있는 곳은 남인도의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 즉 타밀어 지역이다. 영화는 힌디어로 제작되기 때문에 무대를 북인도의 마디아프라데시주로 옮겼다.

 MP주와도 이어져있는 이 주는 마디아(중앙) 프라데시(주)의 이름대로 인도의 거의 한 가운데에 있다. 주도(州都)는 보팔, 서남쪽에 있는 것이 MP주로 최대 인구 204만명이 있는 인도르시이다. 영화 후반부의 무대는 주로 인도르시로, 전반부는 좀 더 서남쪽에 위치한 마쉐와르라는 인구 약 3만명의 마을이 무대가 된다.

 오래된 역사를 지닌 마쉐와르는 나르마다강의 북쪽에 펼쳐져있어, 신앙 대상인 나르마다강의 물가에는 가트(목욕탕)가 줄지어 있다. 인도의 하천은 여신 신앙과 얽혀있어 갠지스강(강가 여신)을 필두로, 야무나강, 고다바리강, 그리고 나르마다강 등, 각각이 여신으로서 칭송받고 있다. 그런 성스러운 강을 동물의 피로 더렵혔기에 라크쉬미를 향한 사람들의 분노도 보통이 아니었던거다.

*마디아프라데시주 : 인도 주에선 현재 2번째 규모의 주로, 라크쉬미의 마을은 나르마다강에 접한 교외의 마쉐와르

 

- 경제


활동의 성과로 생리대 보급률이 오르고 있다.

 

: 라크쉬미가 생리대를 만드는 계기가 된 “1봉지에 55루피 생리대”. 이 가격은 영화의 연대 설정인 2001년 인도에서 어느 정도 느낌의 가격이었을까.

 2001년 당시의 인도 세대의 연수익 비율을 보면, 9만(당시 환율로 234,000엔)이하가 71.9%, 9만~20만 루피(같은 환율로 52만엔)가 21.9%이며, 전자가 도시의 서민층 및 지방 거주자, 후자가 도시 중산층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것보다 상위 몇 %가 수퍼 리치의 부유층이다.

 당시 라크쉬미의 연 수익을 9만 루피라고 가정한다면, 월 수익은 7,500루피가 된다. 55루피는 그의 0,73%이기에 지금 일본으로 따지면, 월 수익 20만엔의 젊은 여성이 그 0,73%, 즉, 1,460엔의 생리대를 산다는 것이 된다. 역시나 높은 가격이다.

 인도는 1991년 경제 개혁에 의해 이제까지 제한되었던 외국으로부터의 직접 투자가 가능하게 되어, 외국 기업이 와르르 진출했다. 또, 그 무렵 미국의 IT산업의 아웃소싱 대상으로 인도가 주목을 받아, 국내의 IT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하여, 인도는 21세기에 들어가서 두드러지는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IT산업 이외에도 자동차 산업과 제약업 등의 바이오 산업이 경제 발전을 이끌었으며, 도시를 중심으로 소비 생활이 크게 변모했다. 이번 작품 속에서도, 제일 처음 12%라고 말한 생리대 보급률이 라크쉬미의 국제 연설에서는 18%가 된 것은 그들의 활동의 성과이라는 것과 동시에 경제 발전이 뒤에서 밀어줬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2017년 9월의 어떤 경제 기사에서 현재 생리대 보급률은 24%라고 기술되어 있다. 이 기사에서는 2018년에는 보급률이 42%로 확대될거라 예측된다고 써있으나, 인도 정부가 2018년 7월부터 생리대에 대한 12%의 소비세를 0%, 즉, 무세로 한 일로인해 이 보급률도 현실감을 지니고 있다.

 현재 생리대 가격은 모양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심플한 형태라면 작은 봉투 20매입으로 80루피, 혹은 작은 봉투 8매입으로 35루피, 작은 봉투 하나가 4루피 정도이다. 무루가난탐 씨의 쟈야슈리사의 생리대는 지금도 작은 봉투 8매입으로 16루피, 한 매 2루피 그대로다. P&G의 “위스퍼”와 존슨&존슨의 “스테이프리”라는 대형사에 대항하여 건투를 계속하고 있다.

*런치or디너 평균 93엔 / 감자 1kg 23엔 / 사과 47엔 / 쌀 1kg 31엔 / 카레 62엔 / 난 1장 23엔 / 물 1l 31엔 / 커피 1잔 39엔 / 생리대(1팩 20매입) 217엔

- 종교


인두교를 시작으로 많은 종교가 혼재하고 있다.

 

: 인도의 종교별 인구는 외무성 홈페이지에 의하면, 힌두교도 79.8%, 이슬람교도 14.2%, 크리스트교도 2.3%, 시크교도 1.7%, 불교도 0.7%, 자이나교도 0.4%라고 한다. 그 외로, 페르시아교도라고 불리는 8세기에 현재의 이란에서 인도로 이주해 온 사람들을 루트를 가진 조로아스터교도인 등도 있다.

 이번 영화의 등장인물은 라크쉬미의 일가를 시작으로 대부분이 힌두교도이지만, 파리의 아버지는 터번을 쓰고, 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것으로 시크교도라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라크쉬미의 친구인 바블은 육식업자라 분명 이슬람교도일 것이다. 그외에도, 라크쉬미가 새로운 생리대를 시험해주길 바라며 협력자를 찾는 씬에서 검은 브루카를 쓴 이슬람교도의 여성들과 크리스트교의 수녀들이 등장한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종교인을 등장시키는 안배는 최근 인도 영화에선 보기 드문 일이 아니게 되었다.

 힌두교는 다신교로, 힌두교도는 모두 각자 자신이 신앙하는 신을 지녔으나, 그 중에서도 인기가 있는 신이 시바신과 그의 아들인 코끼리신 가네샤, 미남 크리슈나신, 고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주인공인 라마 등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계를 사용한 신의 예배소라는 재미있는 종교장치가 등장하는데, 제일 처음 등장하는 건 “라마야나”에서 라마를 도와주는 원숭이 장수 하누만이다.

*힌두교 : Hindu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에서 인더스강을 의미하며, 하천 숭배가 강하다. 불상생을 중시하여 채식주의자가 많고, 채식이 아닌 경우도 소, 제부는 신화에 나오는 성수로 절대로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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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대조적인 두 명의 히로인
 

: 이번 작에는 대조적인 두 명의 히로인이 등장한다. 라크쉬미의 아내인 가야트리와 라크쉬미의 비지니스 파트너인 파리이다.

 가야트리는 진작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장남인 오빠가 정한 결혼 상대인 라크쉬미에게 시집가서 가사에 종사합니다. 언제나 사리를 걸친 모습으로 지내며, 생리중에는 불결함이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복도 부분에서 취침하는 것에 어떤 의문도 지니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 생리대를 만드는 남편을 엉뚱한 행동에 놀라며, 어떻게든 그의 도움이 되려고 하나, “남편을 따르는 아내”의 영역을 넘지 않는 의식 때문에 이윽고 주위 사람들에 의해 헤어지게 된다.

 이 가야트리는 인도 여성의 대다수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며, 도시에 사는 고학력 여성이고, 의식적으로 남녀평등과 여성의 자립을 추구하는 사람들 이외엔 설령 대학을 졸업한 여성일지라도 이러한 보수적인 부분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 편이 인도 사회에서는 주변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의 연애는 졸업하면 끝이 난다. 이후엔, 부모가 선택한 상대와 결혼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단, 가야트리는 남편과 헤어진 후에도, 완고하게 남편을 믿는다. 오빠가 내보인 이혼이라는 레일에 올라서지 않고, 결혼의 표시인 망갈수트라(“결혼” 예물)를 절대로 벗지 않는다. 망갈수트라의 윗부분을 사리 블라우스 아래로 숨기는 건 가야트리의 복잡한 기분을 표현한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 그 덕분에 가야트리는 마지막에 남편을 되찾는다.

 한편, 파리는 대학을 나와 거기에 MBA 코스를 밟고 있는 여성이다. 수도 델리에 살며, 대학교수이자 자유주의자인 아버지에게서 자란 파리는 언제나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한 길을 선택하며, 대기업 취업 시험에 합격했으면서 그걸 차버리고 라크쉬미의 대중 사업을 도운다. 복장도 사르와즈 카미즈라던가 쿠르타 파자마라는 인도 전통복장이면서 활동성이 좋은 옷이다. 마지막 국제 연설장에서는 비단 사리 모습을 보였는데, 전형적으로 자립한 여성이다. 주인공인 라크쉬미는 마지막엔 아내의 곁으로 돌아가지만, 관객에겐 매력적인 파리가 언제까지나 인상에 남을 것이다.

 게다가 이번 작품에는 제 3의 히로인이라 불리는 존재가 있다. 스스로 생리대를 만들고, 그걸 판매하여 자립해 가는 농촌의 여성들이다. 파리의 제안으로 그녀들이 은행에서 받은 대출은 “마이크로 크레딧(소규모 융자)”이라 불리는 것으로, 현재 인도 각지에서 여성 대상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여성에게 대출하면 반제율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어, 소득 창출 활동과 교육 보급 활동과 나란히 여성의 자립을 촉구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번 영화와 같이 흥행 수익 탑10에 들어가는 작품을 그리면, 이러한 프로그램의 인지도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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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화장과 악세사리로 읽어내는 결혼 징표

 

 이번 작품은 라크쉬미와 가야트리의 결혼식이 오프닝이 되었다. 그 씬에 몇 가지 점에 주목해보자.

 

① 셰나이 : 오프닝에서 울려퍼지는 관악기가 셰나이로, 태평소같은 소리가 난다. 결혼식과 축하하는 일에 빠지지 않는 악기로 “셰나이의 소리”라 말하자면, 결혼의 대명사가 되었다.

 

② 붉은 사리와 붉은 터번 :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부는 붉은 사리를 입는다. 혹은, 가구리 쵸리라는 롱스커트와 블라우스, 베일 3세트를 입기도 하는데, 색은 빨강이어야 한다. 단, 녹색의 사리를 입거나, 흰색에 금색 선이 들어간 사리를 입는 지방도 있다. 북인도의 새신랑은 흰색의 쿠르타(소매가 긴 셔츠)와 도티(허리띠) 차림으로 붉은 터번을 쓰는데, 지금은 신사복 차림에 터번만 쓰는 새신랑도 많다.

 

③ 망갈수트라 : 결혼식에서 새신랑과 새신부가 서로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그 후에 서로의 의복의 끝과 끝을 묶어 승려가 피우는 불 주변을 7번 돌면 결혼이 성립된다. 새신랑은 새신부에게 망갈수트라로 불리는 금과 검은색 비즈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하며, 신부는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 항상 이 목걸이를 몸에 지닌다. 망갈수트라는 금으로 만든 탑이 달려있다. 망갈수트라는 북인도의 풍습으로, 남인도에서는 타리라는 터머릭으로 금색을 물들인 끈에 탑을 관통한 것을 몸에 지닌다.

 

④ 신두루 : 결혼식에는 새신랑이 새신부의 가르마에 신두루라고 불리는 붉은 가루를 묻히는 의식도 있다. 새신부는 쥬말이라 불리는 머리장식을 하고, 정수리부터 가름마를 지나 이마에 사슬 등의 장식이 내려와 있는데, 이걸 들어올려 신두루를 묻힌다. 이후, 새신부는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 매일 아침 샤워 후에 가르마에 신두루를 묻히는 걸 잊지 않는다. 망갈수트라와 함께 결혼 반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⑤ 노즈링 : 새신부는 코의 왼쪽에 피어스 구멍을 뚫어 커다란 노즈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여태껏 귀에 밖에 뚫지 않았던 여성이 결혼을 대비하여 허둥지둥 노즈링을 뚫어, 화농이 생겨버려 결혼식 당일에 곤란해진다는 일도 있다고 한다. 가야트리는 작은 코 피어스를 하고 있는데, 결혼 후에도 그 피어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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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가족을 엄청나게 소중히 여기는 인도인

 

: 인도인은 가족을 엄청나게 소중히 여긴다. 가족이 소중하다는 생각은 커뮤니티가 소중하고, 나아가 자국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번져 가 애국정신으로 이어저간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대가족제로, 재산 분할을 피하기 위해 형제가 결혼해도 부모와 같은 집에 사는 형태가 많았는데, 현재는 핵가족도 많이 늘어났다. 라고는 말하지만, 인도는 가족, 친족의 인연이 강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모두가 모이는 걸 좋아한다. 이 최대의 기회는 결혼식과 축제로, 가족에 관한 축제도 이번 영화에 나오는 “라크샤 반단(Raksha bandhan)” 이외에 남편의 무사를 아내가 기원하는 “카르바 차우트(Karwa Chauth)”등 몇 가지가 존재한다.

 “라크샤(수호) 반단(묶는 것)” 축제는 매 해 일정이 달라지지만, 대체로 8월이 될 때가 많다.(2018년은 8월 26일). 이건 자매 혹은 그와 같은 관계에 있는 여성이 형제 혹은 그것과 동등히 생각하는 사람에게 라키(고름)을 선물하여 손에 묶어 자신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기원하는 축제이다. 축제 자체를 “라키”라고 부르기도하며, 이 시기가 되면 각양각색의 고름을 마을 여기저기에서 팔고 있다. 미산가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좋은데, 끈의 중간에 예쁜 금속 장식을 끼워넣거나, 호화로운 조화를 붙이는 등 공들인 것도 많다. 직접 상대의 손에 묶는게 베스트인데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우편으로 보내기도 하며, 이 시기에는 인도 국내에 한하지 않고, 인도와 제외국을 잇는 우편 루트로 라키가 전 세계의 하늘을 날아다닌다. 힌두교도의 마을이지만, 타종교인도 기원하는 일이 있다.

 “라크샤 반단” 이외에 “바이 두지(형제의 둘째날)”이라는 북인도와 네팔에서 행하는 축제도 있으며, 이 축제는 10월경 축제 시즌과 겹쳐진다. 또한, “부부 축제”라고도 부르고 싶은 “카르바 차우트”도 같은 무렵에 보름달을 향해 소쿠리를 장식하고, 이어서 그 소쿠리를 통해 남편의 얼굴을 본다는 조금 재밌는 가정 내의 축제이다. 서양에서 들어온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도 기원하며, 언제나 가족을 의식하는 것이 인도의 생활이다.

 가정 내의 복잡한 일을 가진 집도 많지만, 초반 라크쉬미 일가는 아내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반대로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소중히 여기며, 여동생들은 오빠 부부를 잘 따르는 등 이상적인 가정으로 그려진다. 그것만으로 중반의 가정 붕괴가 가슴을 울리는데, 마지막에 수습해야할 건 수습되어져서 가족의 인연이 보다 깊어지는 결말이 되었다.

 

- 교육 

 

“0을 발명한 나라” 인도

 

 인도의 교육제도는 초등교육이 1학년부터 5학년(6~10살), 전기 중등교육이 6학년부터 8학년(11~13살), 후기 중등교육이 9학년부터 12학년(14~17살), 그 후엔 전문학교와 대학에 의한 고등교육(18~22살)이 있다.  이번 작품 속에서 라크쉬미의 작업소에서 일하는 남자가 “라크쉬미는 8학년 수료잖아. 나는 2학년에서 낙제했어.”라는 씬이 있는데, 라크쉬미는 일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해당하는 초등교육과 전기 중등교육을 끝냈다는거다. 한편, 이 남자는 초등학교를 2년 다니고 퇴학당한 듯하다. 그 배경에는 가정 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

 취학률을 잠깐 보자면, 2013년 통계엔 초등교육이 92.26%, 중등교육이 61.76%, 고등교육이 23.89%로 되어 있으며, 대학까지 다니는 사람은 전체의 4분의 1정도이다. 예를들어, 인도 전체에서 73%(2011년)의 문해율이 15~24세라면 89.66%(2015년)으로 올라갔다는 보고도 있어 확실히 교육 효과가 올라갔다는 걸 알 수 있다.

 라크쉬미는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후기 중등교육까지는 받지 못하고 일을 하기 시작한 듯한데, 이 후기 중등교육 도중에 10학년을 수료하고, “Board Exam(전국 공통 시험)”을 치면 고등교육 즉,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작에도 대학이 몇 곳 등장하는데, 라크쉬미가 생리대를 시험해주길 바라던 여자 의과 대학, 셀룰로스 파이버 지식을 얻기위해 결국 어떤 교수의 자택 사용인이 되어 교원 기숙사에 살았던 인도르 공과 대학, 그리고 파리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델리 공과 대학이 화면에 나온다.

 마지막 델리 공과 대학이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라는 인도 공과 대학으로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MIT)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라고 불리는 최난관의 대학이다. 인도 공과 대학은 국립 체인 학교로 인도 전국에 23곳이 설치되어 있다. 인도는 “0을 발명한 나라”로서 알려져 있는 듯이, 이과계에 우수한 인재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일시적으로 “인도식 수학”이 화제가 되어서 두 자리 수 곱셈을 척척 풀어버린 인도 초등학생에게 주목이 모였는데, 그러한 수리계의 정점에 서 있는 것이 인도 공과 대학이다. 이러한 대학이기 때문에 라크쉬미가 클라이막스 국제 연합 연설에서 말한 “나는 공과 대학(IIT)에 다니지 않는다. 공과 대학이 나한테 (배우러) 온다. 상도 준다.”라는 발언이 효과가 있는 거다.

 

 

 

인도 영화계의 기초지식

 

세계 제일의 제작 편 수를 자랑하는 인도 영화는 매년 약 40개의 언어로 제작되어지고 있다. 2015년도 인도의 관공서는 일처리가 늦어서 이게 현재 최신 데이터이다.)엔 42개 언어로 총합 1903편의 영화가 제작되었다. 그 중에서 세 자리 수 이상의 제작 편수를 기록한 언어의 영화가 아래의 표 대로이다.

 상위 세 언어,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 영화는 매년 탑을 둘러싼 다툼을 전개하고 있다. 힌디어는 인도의 공용어로 인도 국민은 대부분 모두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인도 전국에서 개봉되고 있다. 힌디어 영화계는 제작지인 뭄바이의 옜병인 봄베이와 헐리우드를 결합한 “발리우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인도에서도 “세 얼간이”(09), “굿모닝 맨하탄”(12), “런치박스”(13) 등 가장 개봉작이 많다.

 타밀어, 텔루구어, 칸나다어, 말라얄람어는 남인도 언어로 북인도의 인도 아리아계의 제국 언어와는 계통이 다른 드라비다계 언어이다. 일본에서는 20년 전인 1998년에 타밀어 영화인 “춤추는 무뚜”(95)가 대히트를 쳐, 인도 오락 영화의 존재를 알려, 최근에도 텔루구어 영화인 “바후발리 2 : 더 컨클루전”(17)이 히트를 쳐서 주목을 모았다. 인도에서는 자막을 보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그 언어권이 아닌 지역에서 상영이 될 때는 힌디어나 같은 드라비다언어권의 다른 언어에 더빙을 하여 개봉하고 있다.

 또한, 벵갈어 영화는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사티야지트 레이 감독작 등 예술계 작품을 배출하고 있다. 각각의 언어 영화계에는 각각의 스타와 감독이 있어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발리우드 영화 이외는 로컬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인도 영화는 이제까지 ① 노래와 댄스씬이 몇 곡이나 들어가는 “뮤지컬”이며, ② “나바라사(9가지의 감정)”라 불리는 여러 오락 요소가 들어가고, ③ 상영 시간이 길어 2시간 40분~50분간의 작품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 경제발전 이후 양상이 변화해 왔다. 노래는 BGM 사용이 많아졌고, 서스펜스, 호러 등 장르 영화도 등장하여, 2시간이 조금 넘는 정도의 상영 시간이 짧은 작품이 늘었다. 이런 변화는 있는 그대로의 것으로 할리우드 영화도 상영되고 있으나 인기가 있는 영화는 인도 영화로, 자국 영화 점유율이 무려 93%에 달한다. 위성 방송 TV도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도 “영화가 왕인 나라”이다.

 

언어                                

     편수    

제작지

힌디어(Hindi)

    340

뭄바이

타밀어(Tamil)

    291

첸나이

텔루구어(Telugu)

    275

하이데라바드

칸나다어(Kannada)

    204

벵갈루루

마라타어(Marathi)

    181

뭄바이

말라얄람어(Malayalam)

    168

티루바난타푸람

벵갈어(Bengali)

    149

콜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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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연합 연설中 ~

 

Laugh laugh laugh.

Laugh, people laughing…village…that time.

So I make invention, my pad machine.

You laughing this time

I make new invention, my English!

Laxmi English…Linglish!

No school, no study, no spelling, no grammar.

But you understanding full!

English only taxi.

Taking my feeling to you.

Ok? Ready? Meter down?

 

Laxmi means money, money.

But this Laxmi today, United Nations stage you clapping. Why?

This Laxmi not chasing Laxmi.

If Laxmi also running to money.

make Laxmi money man, not Padman!

 

All chasing money.

Big house, bigger house…bigger, bigger, bigger house.

Big house.

Foolish!

Your White House biggest house. Why?

 

Why? No thinking!

Just living, living, living.

Thinking having money means all problem going.

Everybody praying God please, please, please Baba.

No problem, give me no problem, no problem.

You want no problem? Die!

After dying no problem!

Simple!

No problems means you not living.

Problem coming chance for living.

This Laxmi lucky!

India…full problem country!

Lane lane problem, left problem, right problem, up problem, down problem.

Problem means Mauka.

Mauka meaning some..nity..(Opportunity.)

Opportunity, yes. Thank you. Opportunity. Yes That only making India full opportunity.

 

Laxmi finds problem in 5 days woman chums.

Some people what they calling chums, you know.

Test match.

5 days cricket test match, you know?

For saving knee from hard ball in cricket.

Man wearing 2 pad, one one leg.

Calling woman problem test match, but no woman no pad!

Woman using dirty cloth.

Much more a danger than ball hitting leg and breaking!

I seeing my wife also doing same.

My pad story also sad story.

Everybody calling Laxmi mad.

But Laxmi thinking pad, only pad.

 

Big company having money for doing R&D.

…Research and (Development.), yes.

I poor, I doing T&F.

Try fail, try fail, try fail.

Best fail!

Laxmi fail, Laxmi learn.

Calendar changing changing changing…

Slow slow Laxmi making big machine small.

This machine very easy, simple!

Very simple!

I not study IIT.

But IIt study me.

They giving me award.

 

Today I change name from Let me talk like American.

I change my name from Laxmikant(can’t)

To Laxmi can!

 

This pad I made, 2 rupees.

Only 2 rupees.

You know?

Giving woman 2 month extra life.

You know how?

I will explain. I will explain.

5 day every month.

5 day every month woman sitting outside house.

Doing nothing.

 

5 x 12 equal to 60.

1 year 60 days, 2 months waste.

Woman wearing pad meaning 2 month life extra.

Why for man12 months year, but woman only 10 months?

Why? Bloody men!

Half hour, half hour man bleeding like woman, They straight dying!

I believing Big man, strong man not making country strong.

Woman strong mother strong, sister strong, then country strong.

 

You thinking I mad.

No problem.

That time also all saying, Laxmi mad. Laxmi mad.

Mad only becoming famous.

Today famous but Laxmi same.

Laxmi no money.

No money, Little only.

Money making one man smiling.

Good doing, many woman smiling.

I haver, for my country…

I have to do lot.

India today only 18 percent women using pad.

I want to make India 100 percent, 100 percent pad country.

 

 

웃어요, 웃어, 웃어.

마을에서 그 때, 모두 웃어요.

그래서 발명했어요, 생리대 기계.

지금도 여러분 웃잖아요.

새롭게 발명했어요. 이 영어.

라크쉬미 영어, “링글리쉬”

학교 못 가고, 공부 못 하고, 철자도 문법도 안 돼요.

그래도 전부 알아주세요.

영어는 택시 같아요.

나의 감정, 당신에게 옮겨요.

괜찮아요? 준비됐어요? 미터기 올라가요?

 

라크쉬미는 부의 여신, 돈이에요.

근데 지금 국제 연합의 여러분, 이 라크쉬미한테 박수쳐요. 왜?

이 라크쉬미, 부를 쫓지않아요.

만약 쫓으면, 라크쉬미는 머니맨이 돼요. 패드맨이 아니에요.

 

모두 돈을 쫓아요.

대저택 원해요. 좀 더 큰 집, 더 더 큰 집.

대저택.

바보야!

백악관이 가장 큰 저택이죠. 왜?

 

왜? 생각하지 않으니까

좋은 생활만 쫓아요.

돈이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모두 빌어요. 신이시여, 부탁해요.

문제가 없게 해주세요.

문제가 없길 바라요? 

간단해요!

문제가 없으면 죽었다는거에요.

문제는 살아갈 기회에요.

이 라크쉬미는 행운이죠.

인도, 문제투성이의 나라.

모든 마을에 있어요. 왼쪽도 문제, 오른쪽도 문제, 위에도 문제, 아래도 문제.

여러 곳에서 문제의 산이죠.

문제는 절호의 기회(마우카).

절호의 기회, 의미가..nity..(Opportunity.)

찬스, 맞아, 찬스예요.

문제야말로 인도에 잔뜩 찬스를 만들어줘요.

 

나의 문제는, 여성의 5일간의 생리.

“참”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테스트 매치”라고도 불러요.

크리켓 연속 5일 시합 “테스트 매치”, 알고 있나요?

크리켓의 딱딱한 공으로부터 무릎을 지키기위해 남자도 2가지 “패드”를 써요, 두 다리에.

생리를 “테스트 매치”라고 하는데, 여성에겐 “패드”가 없어요.

여성은 더러운 천을 써요.

공의 직격탄보다 더 위험해요.

내 아내도 똑같아요.

생리대 만들기, 슬픈 이야기이기도 해요.

모두 미친놈 취급.

하지만, 나는 언제나 생리대에 대해서 생각했어요.

 

큰 회사, R&D할 돈이 있어요.

…리서치랑..(Development.) 그래요, 개발.

난 빈곤, T&F하고 있어요.

시도하고 실패, 시도하고 실패.

실패, 최고!

실패해서 저 배웠어요.

달력, 뜯고, 뜯고, 바꼈어요.

조금씩 큰 기계, 작게해갔어요.

이 기계 엄청 간단, 심플!

되게 심플!

나는 공대, 다니지 않아요.

공대가 나한테 와요.

상까지 줘요.

 

오늘, 나, 이름을 바꿔요.

미국인같은 이름.

“라크쉬미칸트 (라크쉬미+can’t)”에서

“라크쉬미캔 (라크쉬미+can)”으로

 

이 생리대, 내가 만들었어요. 2루피.

단 2루피.

알고 있나요?

여성에게 2개월, 인생을 늘려요.

그래 맞아요, 진짜로.

어떻게 하는지 알아요?

설명할게요.

매 달 5일간

매 달 5일간, 여성은 방 안에 못 들어가요.

아무것도 못해요.

5일x12로 총 60일

1년에 60일, 2개월이 낭비.

생리대 있으면, 2개월 늘어요.

남성, 12개월 있어요. 하지만 여성, 10개월 뿐이에요.

왜? 나쁜 남자놈!

30분, 남자가 30분 여성처럼 피가 나오면 남자는 바로 죽어!

저는 믿어요.

위대한 남자, 강한 남자, 나라를 강하게 하지 않아.

여성, 어머니, 자매가 강하면, 나라, 강해져요.

 

미쳤다고 생각해요?

상관없어요.

옛날에도 들었어요. 라크쉬미 미쳤어, 바보.

바보만이 유명해져요.

유명해졌지만 라크쉬미, 전과 똑같아.

라크쉬미, 돈 없어요.

돈 없어요.

조금 밖에.

돈 벌어도, 웃는 사람은 저 뿐이에요.

좋은 일하면, 많은 여성이 웃어요.

나는 나라를 위해 많은 걸 하고 싶어요.

지금의 인도, 여성의 18%만이 생리대를 사용해요.

100%로 하고 싶어요. 인도를 완전 생리대 나라로.



영화관에서 보고 연설씬에서 눈물질질해서 한 번역이었는데 하다보니까 배우들이랑 실제 패드맨 너무 멋있는 거 같다..왜 펄럭 개봉 안 한거냐ㅠㅠ
배우들 존멋존예에 나오는 노래들도 다 좋고, 의상도 예쁘니까 트레일러 보고 가줘





 

2019.01.03 23:20
ㅇㅇ
양질의 글은 닥개추
[Code: 9491]
2019.01.03 23:21
ㅇㅇ
모바일
양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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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3: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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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맠해따.. 양질 지려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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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3:25
ㅇㅇ
와 번역하느라 진짜 고생 많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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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3:25
ㅇㅇ
헉 양질추 대단해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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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3: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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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다 읽었다 번역붕은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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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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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멋있다 진심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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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3: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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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연설....대박...
[Code: 0218]
2019.01.03 23:28
ㅇㅇ
모바일
실제 인도와 펄럭의 여성인권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인도 영화와 펄럭 영화의 성의식 수준 차는 인도 영화가 훨씬 앞서나가는 느낌이다
[Code: d025]
2019.01.03 23:29
ㅇㅇ
모바일
번역추 쪽국 유료팜진짜잘나오는구나
[Code: cf8f]
2019.01.03 23: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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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멋있다 양질엔 개추빵야
[Code: ff6c]
2019.01.04 00: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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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 번역..내용도 좋고 번역하느라 고생많았다 영화도 보고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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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00:15
ㅇㅇ
진짜 멋있다..
[Code: c7d7]
2019.01.04 00:35
ㅇㅇ
모바일
허미 개추 ㅠㅠ
[Code: 0742]
2019.01.04 01: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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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료팜 좋다는 말만 들었는데 진짜 돈값 하는구나... 영화 이야기뿐만 아니라 배경지식까지 상세히 나와서 놀랐어 번역붕덕에 좋은 자료들 읽고간다ㅜㅜ 그나저나 왜 패드맨 노개봉이요...22 테드 강연으로 쟈야슈리 이야기 보고 감동하고 영화 기다렸는데 예술영화쪽으로도 안걸줄은 몰랐음 vod도 안나왔던데 넷플에서라도 서비스 해 주면 좋겠다ㅜㅜㅜㅜ
[Code: 3cca]
2019.01.04 01: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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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진짜 번역 잘했다 연설문 읽으니까 라크쉬미의 영어가 서툰데도 뭘 말하고 싶은건지 잘 와닿아... 저런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그래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음. 글쓴붕 좋은 글 정말 고마워.
[Code: 3cca]
2019.01.04 02: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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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양질이다 번역붕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라
[Code: e323]
2019.01.05 11: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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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팜플렛 있는데 아직 안 읽어보고 나중에 사전 찾아가면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진짜 고마워ㅜㅜ
[Code: 2ca7]
2019.02.13 01: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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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쉐이 개인적으로 불호배우인데(가벼운역할,코미디위주)인데 이영화 찍었다해서 생각바뀜, 그리고 생각해보면 춤출때 귀여움 그리고 소처럼 일하지! 개봉하면 n차찍으러간다!
[Code: e4c6]
2019.02.18 19: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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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양질의 글... 고마워
[Code: 9f6f]
2019.05.19 07: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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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찾던 영환데!! 코맙
[Code: ea9b]
2019.10.08 23: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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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라도 조금씩 나아가는거 좋아
[Code: 6ef4]
2020.05.23 19:42
ㅇㅇ
모바일
번역 진짜 잘했다 양질글 코맙 우연히 들어왔다가 정독함
[Code: 293a]
2020.06.01 11:09
ㅇㅇ
모바일
양질추 번역추
[Code: 1196]
2022.09.02 12:24
ㅇㅇ
모바일
개재밌다ㅜㅜㅜ좋은 글 ㄱㅅㄱㅅ
[Code: 1d53]
2024.04.14 02:30
ㅇㅇ
모바일
ㅇㄷ
[Code: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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