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번) 어... 저기... 혹시 케이는 어디... (흠칫)



... 마크? 당신이 왜 여기에 있죠?



....



대답해야죠, 얼른.



... 아기, 아가가 계속 울어서... 젖도 물렸는데 조금 먹다가 말고... 울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아까도 자다 깨서는 계속 울어서... 아가 아빠 보고 싶은거 같아서... 안되는거 아는데... 우리 아가 울어서....



(벌떡)



(흠칫) 아가... 우리 아가...



당신 이런데 오지 말랬잖아요. 다음번엔 전화라도 하고 와요. .... 춥다, 이거라도 더 걸쳐요. 감기 걸려.



응.... 아, 우리 아가 웃는다...





케이마크 결혼해서 아기 낳으면 가끔 마크가 애기 안고 사무실 오는데 케이가 당신 이런데 오지 말랬잖아요. 하면서 자기 외투 덮어줘서 마담들 거품 무는거 좋아해... 자기 신부한테는 벤츠인 케이 도련님

예전 케이마크 올나 보면서 싼 멋글이 보고싶어지는 축제날 ㅠㅠ 둘이 정략결혼 한 사이겠지... 결혼하기 전 차가운 케이 도련님 모습 아는 마크는 지금도 가끔씩 서늘한 벽안에 흠칫 몸 떠는날 있는데 그럴때마다 아무 말 없이 마크 꼭 껴안아주는 남편 케이... 작업실에는 오지 말라고, 급한일 있으면 바로 전화하라고 케이가 언질 해놨는데 집에서 아빠 보고 싶다고 앙앙 우는 아가 보면서 자기도 심장 철렁해서는 울음 터질 것 같아서 새벽에 아가 품에 꼬옥 안고 케이 보러 종종걸음으로 뛰어온 마크... 마크 처음 본 마담들은 케이 성격 아니까 눈치만 보다가 케이가 다정하게 마크한테 외투 벗어서 덮어주는 모습 보며 놀라는거... 거기다 마크 바라보는 케이 눈빛이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애틋해서 지켜보는 사람도 마음 저릿해지는거... 

제이미종채닝 케이마크
축제 영원히 하고싶다 일단 종채는 영원히 할듯 ㅅㅂ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