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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20:02
찰리는 천성이 다정한데 표현방법을 모르고 다른사람이랑 소통하는 방법을 하나도 몰랐던 것 같음

팜스프링스에 가고 싶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회사 일 바쁜데도 약속 지키려고는 하는데, 네가 무슨생각하고있는지 알고싶다는 수잔나의 물음을 성가시게 여기면서 걍 대화가 안되잖아 수잔나는 찰리랑 정서적 감정적 교감을 하고 싶어하는데 찰리는 어떻게 다른사람이랑 교감하는지 전혀 몰랐었음


모텔에서 둘이 자는데 레이먼드가 들어오고, 수잔나가 레이먼드에게 가보라고 했을 때 수잔나는 나가라고 소리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걸 기대했었잖아 또다시 윽박지르는 바람에 완전히 질려서 이때는 정말 헤어지려고 마음먹었다고 봄... 아버지가 죽었고, 있었는지도 모르는 형을 알게 되었는데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여자친구한테조차 자기가 겪는 감정을 표현해주지 않음.


그런데 레이먼드랑 지내면서 커넥트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말 안하는데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어떻게 알아.” 수잔나가 계속 했던 말인데, 레이먼드를 보면서 찰리가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나중에 찰리가 수잔나에게 전화걸어서 자기 감정을 얘기하잖아. 자기가 서툴다고도 인정하고...그거 듣고 수잔나가 라스베이거스로 왔을 거라고 생각함

엘리베이터 안에서 찰리가 댄스를 가르쳐줬다는 레이먼드의 말을 들었을때, 찰리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는 사실에 수잔나가 기뻐한거같음. 수잔나도 정말 따뜻한 사람이지... 그 춤과 키스는 레이먼드가 데이트 못하니까 실망했을 거 알고 위로해준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레이먼드도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만들어 주려고? 그랬던 것 같기도 함


마지막에 남하고 몸이 닿는 거 싫어하던 레이먼드가 먼저 톡 이마 기대는거 진짜 눈물났음 ㅠㅠㅠㅠ 둘은 서로를 만남으로써 둘다 성장했음 하나보다는 틀림없이 둘이 더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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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잔나랑 찰리 자는장면 존나.... 찰리 탄식하듯 뱉는 신음소리가 진짜💦💦💦 그리고 ㅅㅈ하고 여자친구 위로 엎어지는것도 정말💦💦💦


탐찌 특별전
2023.06.18 20:06
ㅇㅇ
사실 사회화를 가정에서 1차적으로 배워와야하는데 그게 결핍된상태로 강제로 사회로 나온거라... ㅠㅠ 자기얘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얼마만큼 풀어내야하는지 전혀 모르고 어떻게든 살아온 느낌이었음 솔직히 생전 처음본 형이라는데 유산까지 다 받아간데다가 이 형은 사회화는 커녕 대화도 하기 힘든 증후군을 앓고있음.. 그걸 일주일동안 옆에 끼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면서 어떻게든 데리고 왔다는거 자체가 인간적으로 쓰레기는 아니었던거지.. 그냥 성질머리가 좀 더러운거고 바탕이 악한건 아닌 인간적인 캐릭터
[Code: 9d34]
2023.06.18 20: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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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이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부친이 딱 찰리 같았을거 같아서 쫌 안타까움 찰리한테는 레이먼드가 있겠지만 부친은 아무도 없이 죽은거라. 아마 나름 찰리와 레이먼드를 보호하려는 거였겠으나 그래도 왜 형제를 갈라 놓고 ㅠ 애들한테 왜 그래요 노인네야ㅠ
[Code: e3dc]
2023.06.18 22: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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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 받는다 수잔나가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라 찰리와 감정을 나누고 싶어했는데 찰리는 그걸 못배운거고 레이먼드와 함께 다니면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공유해주지 않는게 상대를 얼마나 외롭게 만드는지 알게 된 듯
[Code: 0c44]
2023.06.18 22: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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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에서의 춤과 키스는 내 생각에도 레이를 위로하는 의미였다고 봄 그리고 찰리 신음소리 등판 ㄹㅇ 존꼴
[Code: 0c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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