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83482393
view 803
2017.12.27 17:55
하는 김에 갓타이카와 주요 스태프들까지 달렸는데, 아직도 몇명 더 남은 거 실화냐ㅠㅠ
게다가 여전히 직역과 의역을 넘나드는 발번역인건 어쩔 수 없조 아마도 당연히 오타도 있겠조 ㅁㅇ

-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이 프로젝트에 끌린 포인트는 무엇인가?

수입에 연결된다는 것 이외로는, 별세계의 문화에 젖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아스가르드의 문화는 꽤 예전부터 빅팬이었다. 어렸을때부터 우주에 가서 우주의 바이킹, 아스가디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 나는 마블의 영화는 물론 코믹스의 세계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토르와 헐크는 재미있는 콤비다.

나는 <48시간>이나 <리썰 웨폰>과 같이, 전혀 다른 두사람이 싸워도 가면서 함께 행동하는 버디무비나 로드무비를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토르와 헐크가 콤비가 된다면 절대적으로 재미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토르와 헐크를 조합하면 여러가지 웃을 수 있는 씬을 찍을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사이즈가 확실히 다른 히어로 두사람이 함께하는 것은 비주얼적으로도 멋진 일이니까. 특히 토르와 브루스 배너, 신과 과학자라는 전혀 다른 두사람을 엮을 수 있는 커다란 기회라고 생각했다. 코메디의 시점에서 말하자면, 그런 두사람에게 우주를 여행시키는 것은 절대적으로 재미있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배너는 우주는 첫 체험이니까 관광객과 같을테니 그것만으로도 웃을 수 있다. 이 기묘한 콤비가, 스토리에 인간미를 가져와서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며 그들은 엄청나게 화려한 격투씬도 보여준다. 코믹스 팬으로서도 최고의 조합임에 틀림없다.


-이번 영화에 많은 코메디 요소를 넣었는데.

나는 지금까지 코메디를 해왔으니까. 하지만 이번 영화는 코메디는 아니다. 나는 이 이야기에 진지하게 매달리고 있다. 코메디영화였다면 계속 재밌있게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이번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세계에 몰입하여 그 안에서 살았다. 이 영화를 촬영하며 나는 아스가디언과 같은 경험을 했다. 토르와 같을 정도로 아스가르드의 미래를 걱정했으며, 이 영화로 “라그나로크”를 멈추려고까지 했다. 내가 말하고 있는 의미를 알겠는가? 완전히 지루하고 기가 막히다는 시선을 보내는 것을 봤을때, 아무래도 모르고 있는거 같네. 그러나 나는 “라그나로크”가 정말로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영화를 그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관객은 이번 작품의 토르의 어떤 점을 매력적이라고 느낄까?

먼저 딱잘라 말하면, 그는 잘생겼다. 게다가 몸도 멋지지. 그 뿐만 아니라 확실한 도덕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그것들 전부를 창 밖으로 던져 버린다. 말하자면 토르를 오버홀 (분해 수리)해서 지금까지 누구도 본적 없는 토르를 보여주기로 한 셈이다. 그는 모험심이 넘치며 힘이 센 남자로, 모두가 매우 좋아하는 모든 것을 전부 가지고 있지만, 또한 우리는 거기에 무언가를 덧붙였다. 지금까지의 토르는 자신의 영화에서 진지한 녀석으로 그려졌으며 항상 세계를 구해왔다. 그리고 로맨스도 소극적이었지. 하지만 나는 그가 이 영화 안에서 가장 빛나는 최고의 캐릭터로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보고 있으면 최고로 즐거운 캐릭터가 되었다.


-이번에 어째서 트로에게서 묠니르를 빼앗았나.

묠니르는 이 영화에서 말하자면 “덤보의 깃털 (참고 : 아기 코끼리 덤보가 하늘을 날기 위해 필요하다고 믿었던 깃털)”이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가 진리에 도달하여 스스로의 내면에 숨겨진 무기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묠니르를 없애버릴 필요가 있다. 거기에 이미 확립된 캐릭터에서 일단 모든 것을 빼앗으면, 그 캐릭터는 더욱 크고 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토르는 망치를 빼앗기고 “나는 망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아무것도 아니야”가 되어버린다. 자, 왜 망치가 필요하지? 위대한 왕이 되기 위해 필요한가? 우리는 그런 테마를 좋아하여 그것을 파고 들기로 했다.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와의 연계는 어느정도 생각했는가.

이야기의 끝까지 토르는 우리가 좋을대로 하자고 정했던 터다. 그것을 어떻게 할지는 뒤의 제작진에 맡겨버리면 되니까. 만약 머리카락의 길이를 워래대로 돌리고 싶다면, 토니 스타크가 머리카락을 심어주었다고 하면 되지 않는가 (웃음). 앞으로의 영화에서도 토르는 위대하고 근사한 놈 그대로겠지. 망치는 없어졌지만 보다 강해졌다고. 정말로 지금부터가 기대된다.


-코르그는 감독이 직접 연기했는데.

코르그, 코르그, 이리도 재미있는 캐릭터인가. 코르그는 돌로 만들어진 에일리언 (※의역 : 외계인) 이다. 어떤 돌이냐고? 별세계에서 온 에일리언 돌이겠지.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경이적인 명배우 타이카 와이티티다. 나는 타이카와 배우로서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로 운이 좋은듯. 나는 지금까지 <BOY>,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What We Do in the Shadows>,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Hunt for the Wilder people>와 같은 멋진 영화에서 그를 찍어 왔다. 로튼 토마토의 코메디 부문의 골든 토마토를 획득할 정도의 명작 말이지. 1년에 한 작품밖에 받을 수 없는 굉장한 상이란 말야. 감독이 본 타이카는 함께 일하기 쉬운 연기자라고. 다른 연기자들에게도 무지무지 친절하다. 높은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지각도 하지 않는다.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모를 정도지만, 그는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대성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을 뿐이야. 그리고 나, 연기자 타이카가 보는 타이카감독은 매우 관대하다고 할까나. 감독은 연기자 타이카에게 많은 시간을 준비해서 많은 테이크를 찍고, 연기중의 대사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때문에 우리들 타이카는 사이도 매우 좋고, 프로듀서는 짜증내고 있지만, 스태프나 각본가인 타이카는 그걸 보고 넋을 잃었다고. 그래그래, 나는 자신의 작품에서 각본가를 하는 경우다 많다. 나, 각본가인 타이카로서는 연기자 타이카가 제대로 대사를 외우지 못하는 것에 짜증내기는 했지만. 게다가 타이카 감독은 그에게 확실히 대사를 외우도록 하지도 않는다고……라며 자기자신을 상대로 노는 것 같은 느낌이지 (웃음).


<프로필>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 코르그)
1975년생. 뉴질랜드 웰링턴 출신. 감독, 각본가, 배우, 코미디언으로 활약. 단편영화 <Two Cars, One Night>(2004)가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 콘셉트는 <Boy>(2010)로 발전하여, 모국 뉴질랜드의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다. 감독과 각본을 다루며 출연한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What We Do in the Shadows>(2014)가 토론토 국제 영화제를 시작으로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 외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으로는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Hunt for the Wilder people>(2016) 등이 있다. 배우로서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Green Lantern>(2011) 둥에 출연하였으며, 이번 영화에서는 코르그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


케빈 파이기 (제작)


-지금까지의 영화와는 어디가 다른가?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의 17번째 작품이며, 여기에 이르기까지의 많은 영화를 계속하여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변화를 기쁘게 받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프랜차이즈의 톤과 장르를 바꾸는 것으로, 관객을 놀래키는 것을 대단히 좋아한다. 예를 들어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는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하는 역사물이었지만, <윈터 솔저>는 현대 정치 스릴러가 되었다. 그렇기에 <토르 : 천둥의 신> <다크 월드>로 와서, 이 <라그나로크>는 새로운 동료와 빌런을 더해 새로운 세계를 무대로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것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토르>라는 작품의 톤을 재정착 시켜줄 영화감독을 찾아 헤매며, 아무튼 재밌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능숙한 수완을 가진 타이카 와이티티에게 도달하게 된 것이다. 이번과 같이 대규모의 영화는 첫경험이 되지만, 우리들이 원했던 것은 그의 유니크한 비전이었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확실히 서포트도 했고.


-이번 작품의 빌런으로 헬라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토르에게는 로키라고 하는 MCU 사상 최고의 빌런이 있다. 그래서야말로 <라그나로크>에서는 그 로키를 넘어서는 빌런이 필요했다. 그것이 코믹스에서 정말로 긴 기간에 걸쳐 토르를 괴롭혀 온 숙적 헬라를 선택한 이유다. 물론 이것은 잭 커비에게 보내는 찬사이기도 하다. 잭 커비가 없었다면 지금의 마블 스튜디오도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멋진 디자인을 올바른 형태로 영화에 등장시켰다. 그러한 빌런을 연기하는 여배우를 생각한 결과, 케이트 블란쳇의 이름이 떠올랐다. 그녀의 연기는 아무튼 훌륭하며 CG를 더하기 전에도 굉장한 박력이 있었다.


-



브래드 윈더바움 (제작총지휘)


-토르와 배너가 콤비를 이루는 계획은 긴 기간 준비해온 것인지?

마블은 영화화에 관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들은 자신들의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계획은 매우 유동적이다. 관객은 캐릭터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며 그들의 관계성에 대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지만, 그것은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토르와 헐크의 관계도 파고 들고 싶었다. 지금까지 많은 장면에서 토르와 헐크는 함께 싸우는 것을 보아 왔고, 토르와 브루스 배너가 다른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토르와 배너가 콤비를 이루는 것은 본 적이 없었다. 그것이 우리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번에 헐크가 많은 말을 하도록 한 이유가 있는지?

코믹스에서는 꽤 빠른 단계에서 헐크가 어린 아이 (※원문 : 원시인) 같은 문법과 어휘력으로 더듬더듬 (※원문 : 바보같이)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헐크가 말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영화 안에서는 지금까지 그다지 하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의 영화에서도 짧고 재치 있는 대사를 말하게 함으로써, 그가 제대로 자신의 주변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것을 관객에게 전해 왔지만, 이번 영화해서는 좀 더 말을 하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그의 말투가 바보처럼 들릴지는 몰라도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황을 조작할 수 있는 인물로 토르까지도 이용하니까.


-어째서 브루스 배너는 그런 티셔츠를 입고 있는것인가?

퀸젯 안에서 토니 스타크의 로커를 우연히 발견하여, 안에 있는 여분의 옷을 입도록 한 것이다. 그 티셔츠에 그려있는 것은 아티스트인 패트릭 나겔의 일러스트로 듀란듀란의 앨범 <리오>의 자켓과 같은 것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듀란듀란의 빅팬인 것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


에릭 피어슨 (각본)


-어떻게 이번 작품의 각본을 맡게 되었는가?

마블의 작가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었다. 나는 거기서 앞으로 영상화 예정에 있는 3명의 캐릭터를 맡아 각본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아마도 7번 정도의 짧은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케빈 (파이기)와 만났고 그로부터 1개월 정도 지나 작가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마블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나는 <마블 원샷 (MCU의 소프트판의 특전으로 수록되어 있는 단편영화)>의 각본을 4편 정도 작업했으며, TV 드라마인 <에이전트 카터>의 각본가로서 수년간 참여했다. 그래서 이번 영화에 참가한 것은 운 좋게도 제작 총지휘를 맡은 브래드 윈더바움과 아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블에서 일하기 전부터 친구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를 위해 어떤 조사를 했는가?

이 영화의 각본을 쓰기 전에 참고로 한것은 먼저 코믹스 시리즈 <토르 : 천둥의 신>이었다. 정말 재밌는 코믹스로 거기에는 고어라고 하는 신을 죽이고 다니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번 작품의 헬라의 파워는 고어의 것을 참고한 것이다. 또 하나는 코믹스 시리즈 <플래닛 헐크> 이다. 헐크가 이번 영화와는 꽤나 다른 분위기인 사카아르에 추락하여 거기서 검투사가 되어 최후에는 왕이 된다는 스토리다. 물론 영화는 코믹스의 스토리 그대로를 따르진 않지만, 여러가지 요소를 참고하여 넣었다. 가장 연구했던 작품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다. 


-각본의 제작에는 어느정도 걸리는가?

대체로 3주정도로 큰 줄거리를 완성하고, 거기서 약 1개월을 더해서 초고를 완성한다. 버뱅크의 프랭크 G 웰즈 빌딩 (디즈니 스튜디오 안에 있는 빌딩 이름) 에서 밤 1시 반이 될때까지 쓰는 것을 계속했다.


-

갓타이카 말하는 거 너무 웃겨서 키보드 뿌술뻔
그 와중에 햄식이 칭찬해주고ㅎ
파이기가 말하는 케이트여신도 넘 조타ㅠㅠ
스태프 중 익숙하지 않은 이름은 한글 표기 틀렸을 수도 있어오ㅠㅠ 
2017.12.27 18:13
ㅇㅇ
타이카 ㅋㅋㅋㅋㅋㅋ
[Code: 000b]
2017.12.27 18:40
ㅇㅇ
모바일
타이카 진짜 넘 재밌고 매력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b6f3]
2017.12.27 21:36
ㅇㅇ
번역 코맙!!
[Code: b832]
2017.12.28 00:26
ㅇㅇ
모바일
번역 정말 코마워!!! 타이카가 타이카에게냐고 진짜 현웃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afa8]
2017.12.28 02:15
ㅇㅇ
타이카 인터뷰도 너무 타이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읽었어!!
[Code: 9871]
2017.12.28 03:19
ㅇㅇ
모바일
번역붕은 사랑!!!!
[Code: f048]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성인글은 제외된 검색 결과입니다.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