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347942537
view 7005
2020.12.23 20:06

『체리마호』 각본가가 말하는, 재미와 배려의 공존 방법

「'아는 사람에게만'이라면, 그럼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

가치관이 급속히 변용하는 현대 사회를, 우리는 어떻게 살아 가면 좋을까요? 엔터테인먼트 계의 선두 주자와 대화를 거듭하면서, 생각할 기회를 만드는 본 연재.

제1회에 등장해 주시는 건,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통칭: 체리마호) 화제의 각본가 요시다 에리카 씨입니다.

엔터테인먼트와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 (PC),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것)의 균형에 대해서. 전편에 이어 후편에서도 차분히 대화를 거듭해 갑니다.


 

* 「귀엽다」는 단어의 폭력성

​​

요코가와: 『체리마호』의 배려가 넘치는 드라마 만들기에 감동하는 한편, 스스로의 짧은 생각에 눈이 간다고 할까요. 저는, 기사를 쓸 때 '이 표현은 좋은 것일까?'라고 생각하면서도, 무심코 이해가 쉬운 것이나 재미를 취해 버리는 일이 많아서요. 외형이 좋은 배우에 대해서 '꽃미남'이나 꺅꺅 하는 일이라든지, 어느 정도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하는 공포심이 해마다 강해지고 있습니다.

요시다: 제 자신이 최근 몇 년간 특히 흥미가 있는 테마가, 루키즘 (lookism, 겉보기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과 젠더를 초월하여 플랫한 생활 방식입니다. 가급적 드라마 안에서도 간단히 다른 사람을 「멋있다」라든지 「귀엽다」라고 말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말할 바에는, 들은 사람이 아름다움에 대해서 이만큼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든가, 그런 궁리가 필요해서요.

『체리마호』에서도 사귈 때까지는 쿠로사와 (마치다 케이타)에게 아다치 (아카소 에이지)를 마음속에서도 「귀엽다」라고 말하게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요코가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요시다: 「귀엽다」라는 말의 폭력성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듣고 기쁜 사람도 있고, 듣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고요. 특히 남성의 경우, 그 사람이 되고 싶은 모습과 떨어져 있으면, (귀엽다는 말 자체로) 욕이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에요. 사귀고 나서 말하는 정도는, 그 「귀엽다」에 여러 가지가 담겨져 오기 때문에 또 이야기는 다릅니다만, 그때까지는 하지 않으려고요.

요코가와: 루키즘으로 말하자면, 원작에서도 등장하는 에피소드입니다만, 제7화에 쿠로사와의 외형이 좋은 것에 의한 고뇌를 그린 것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요시다: 구성의 단계에서 7화는 쿠로사와의 시선만으로 하려고 결정하고 있었으므로, 저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쿠로사와 역의) 마치다 (케이타) 씨이니까 위화감이 없다고 할까요. 본인과 이야기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배우님이 안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리마호』에서는 외형적인 이야기가 되었지만, 아마 여러가지로 치환할 수 있는 이야기겠지요. 「젊어서 덕을 보겠지」, 「여자라서 덕을 보겠지」, 「친정에 살아서 덕을 보겠지」, 「부모가 부자라서 덕을 보겠지」. 그런 식의 말을 들어 온 사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자신이 혜택받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그렇게 단정지어지는 것에 괴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쑥스럽지만, 『체리마호』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갈지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요. 이만큼 순애보를 정면으로 할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상냥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 극 중에서 동의 없는 키스를 어떻게 그릴지

​​

요코가와: 다른 한편으로 그렇게 사람을 상처입히지 않는 표현을 지향한다는 것은 만드는 사람으로서는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아직 사귀지도 않은 상대로부터 갑자기 키스를 받는 상황은 러브 코메디의 왕도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본인의 동의 없는 키스라고 하는 목소리가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요시다: 10대인 아이가, 멋진 남자가 척척 다가오는 상황에 동경을 품는 것은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사실 저도 그런 장면을 지금까지 그려 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그렇게 그리던 언론의 힘에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그런 거 괜찮아?」라는 의견입니다.

젊은이가 도S (가학적인 기호가 지나치거나 일상적으로 그런 행동을 보이는 사람)를 좋아하는 것도 잘 압니다. 엔터테인먼트로서도, 퉁명스러운 사람이 상냥해지면 진폭이 생겨 그리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조심성 없게 「너 (お前)」라든지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은 싫습니다. 그래서, 그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코가와: 박멸하겠다는 게 아니라 자신은 가담하지 않는다고요.

요시다: 제 자신이 나이를 먹은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신이 위화감을 가지는 것을 '그래'라고 생각해 버리면, 점점 이상과는 멀어져 가는 것입니다. 덕분에 『체리마호』가 반향을 받았으므로, 앞으로는 이런 상냥한 러브 코메디의 일이 많이 온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요코가와: 다만, 제작자 중에는 요시다 씨와 같은 감각이나 감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도 있지요. 「그렇게 까다로운 말 하지 말고, 알기 쉽게 숫자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은 걸 써라.」라는 목소리도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요시다: 뭐, 있지요 (웃음). 하지만, 아무래도 그런 씬을 넣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도, 뭔가의 변명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체리마호』로 치면 3회에 왕게임이 등장했어요. 이것은 원작에도 있는 아다치와 쿠로사와에게 있어서 중요한 에피소드. 그래서 컷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임금님 게임에서 억지로 키스를 시키다니, 원래는 아웃이네요.

요코가와: 엄청나게 아웃입니다.

요시다: 그러니까 롯카쿠 (쿠사카와 타쿠야)에게 「왕게임이라니, 정말 시대착오」라고 말하게 함으로써, '이 세계에서는 이건 NO인 거야'라고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무엇인가 싸워 나가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앞으로 제가 뭔가 원작물을 작업했을때 원작 안에서 억지로 키스를 하는 묘사가 있다면, 그 앞뒤로 동의 없는 키스는 안 좋다고 확실히 말하지 않을까요. 그런 것에서부터 조금씩 꾸준히 해 나가자고 생각합니다.


 

* 『체리마호』에서의 아웃팅

요코가와: 요시다 씨의 그러한 문제 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쯤 싹튼 것일까요?

요시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에 잭 니콜슨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작품이 있어요. 잭 니콜슨이 연기하는 주인공은 입이 걸고 괴팍하며 극도의 결벽증입니다. 하지만 익숙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여주인공을 사랑했기 때문에, 지병인 강박성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 정말 싫어했던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그때 주인공이 털어놓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는 대사가 전 참 좋아요.

잭 니콜슨-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jpg

결코 끝까지 주인공의 괴팍함이 고쳐지는 건 아니지만, 어떤 인간이라도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조금 좋아지게 됩니다. 삐뚤어진 주인공을 긍정하는 것도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플랫하게 그리고 있어서, 제가 하고 싶은 세계는 이거다 라고 생각한 것이 첫 번째 계기입니다.

더블데커2.jpg


그리고 『더블데커! 더그&키릴』이라는 애니메이션의 각본을 써준 것도 컸습니다. 저는 서브 작가로서 몇 화인가를 썼습니다만, 그중에서도 8화는 루키즘과 동성애와 여성스러움에의 라벨링을 다룬 회로, 보신 시청자 분들께서 굉장히 많은 반향을 보여주셨거든요.

그때 '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틀리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OUBLE DECKER! 더그&키릴』을 하고 나서 『체리마호』에 도전할 수 있던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 8화가 없었다면 좀 더 『체리마호』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

요코가와: 그러나 정치적 올바름이란 어려운 것이죠. 예를 들어, 『체리마호』에서도 2화에서 아다치가 친구인 츠게(아사카 코다이)에게, 동성인 쿠로사와로부터 호의를 받고 있는 것을 털어 놓고 있습니다. 이것은 쿠로사와의 동의를 얻지 않았기 때문에, 아웃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시다: 아웃팅에 관해서는 저도 생각할 것이 많았어요. 9화에서 롯카쿠가 츠게에 대해, 미나토 (유우타로)를 피하고 있는 이유를 「그 녀석이 게이이기 때문이죠?」라고 말하는 것도, 역시 아웃팅이 되어 버리니까요. 제 안에서는 미나토로부터 「더 이상 접근하지 않을 테니까 안심하세요」라고 롯카쿠에 전언을 부탁하고 있어서, 아웃팅이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만, 보신 분들 중에는 (그 부분이) 걸리는 사람도 많이 계셨어요. 그건 되게 반성했고 공부도 많이 되었습니다.

원래 『체리마호』에서는 동성애가 어떻게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분명히 그리지는 않고 있어요. 다만, 후지사키 (사토 료) 씨라는 캐릭터를 그리면서,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는 것은 인지되지 않은 세계관이라는 것이 전제로 되어버린 만큼, 더 어떤 세계관인지 혼란을 초래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세계관으로 그릴까 하는 것은 더 조심해야 되는 것이라는 게, 이번에 발견된 과제 중 하나입니다.


 

* 여러 가지를 배려한 다음, 제대로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만든다

​​

요시다: 우선 살아 있는 것만으로, 평범하게 말하고 있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상처 입히거나 괴롭히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전제가 크게 바뀌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전까지는 모르는 사람한테는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으니까, 아는 사람한테만 전달하자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세계는 바뀌지 않잖아요.

저는 앞으로도 배려를 할 거고, 제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그리지 않아요. 그래서 재미없다고 하면 저의 패배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배려나 규제가 텔레비전을 시시하게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하하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즐겁게 보면서, 어디선가 「어?」라고 눈치채면 좋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차별에 대해서 무의식적이거나 사람을 상처 입히는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 갑자기 배려해달라고 해도 답답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혼나거나 부정되는 것은 싫으니까, 강한 말로 말해도 쓸데없이 완고해질 뿐입니다. 앞으로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가겠지만, '북풍과 태양' (이솝우화)은 아니어도, 여러 가지를 배려한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서 부지불식간에 마음속에서 조금씩 생각해 나가게 하는 것이 저의 싸움 방법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 

북풍과 태양.png

​​

그게 좋은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조금이라도 이름을 내고 일하는 제가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그게 아니라, 작품으로 납득시킬 수밖에 없을까 라고 (생각해요). 내년에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요.

요코가와: 저도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역시 아무래도 재미를 우선으로 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지도 모르는 표현으로 치닫는 일이 비일비재해서요. 거기에는, 깨끗한 문장으로 정리함으로써, 본래 거기에 있던 재미가 손상되어 버리는 것에의 저항이 어딘가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시다: 저도 그렇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먹는 것을 좋아하고, 요리도 하기 때문에, 무심코 요리 잘하는 여주인공을 그리기 쉽다는 게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요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나?'라는 각인을 심을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그런 의도는 없어도, 그러한 묘사가 낳는 차별도 있으니까요.

요코가와: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그려지면서 그걸 이상으로 하는 사람도 많아지는 건 있겠죠.

요시다: 그래서, 여러 사람을 그려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음에 오리지널을 한다면, 밥을 만들 수 없는 여주인공으로 할까나요. 운동을 별로 못하는 만큼 운동을 잘하는 사람을 동경해서 무심코 멋있게 그릴 것 같게 됩니다만, 1등인 남자가 100m 엄청 느려도 되잖아 라는 거죠 (웃음). 그러한 다양성은 더 중요하게 다뤄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저도 결코 완벽한 인간은 아니에요. 지금은 오히려 저의 감성이 어느 새인가 낡아졌거나, 제가 무의식적인 차별을 하고 있지 않나 마음에 걸리기 시작할 정도입니다. 가능한 한 제대로 세상의 변화에 관심을 돌리면서, 제가 믿고 있는 플랫한 세계를 앞으로도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니까, 부정하지 않는다

​​

요코가와: 급속한 가치관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과 바꾸고 싶지 않은 마음 사이에서 흔들리며 갈팡질팡하는 사람이 요즘 세상에는 많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요시다 씨가 말을 건다면 뭐라고 전하고 싶습니까?

요시다: 그것만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변한다는 건 정말 어렵고 스트레스랍니다. 억지로 변하려고 해도 변하지 않으니까요, 사람은. 단지 사회에는 바꾸지 않으면 안 될 것들이 반드시 있어요. 그래서, 당신은 변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주위를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어요.


 

『더블데커! 더그&키릴』을 할 때 메인 각본가는 스즈키 토모히로 씨였습니다. 저보다 10세 연상입니다만, 젠더에 대해서도 루키즘에 대해서도, 스즈키 씨는 자신은 모르는 것이 많은데, 하지만 중요한 일이니까 해보고 싶다는 자세인 편이였어요. 저는 그런 스즈키상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도, 우선은 받아들이고 보는 거예요. 보통은 「싫다」라거나 「기분 나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말의 화살이 향하게 되는 게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심한 말이 나오진 않죠.

원래 자신이 생각하는 보통은 결코 보통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쉽게 부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니까 부인하지 말라고 꼭 전해드리고 싶네요.


 

출처: https://mi-mollet.com/articles/-/27046


요시다 에리카 센세가 동정마법 제작진이라는 사실이 참 감사하고 다행이야ㅠㅠ 나붕은 이제 이분의 작업물을 믿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따... ✨감ㅡ동🍒


읟 체리비 

2020.12.23 20:49
ㅇㅇ
모바일
와.... 읟에서 정치적 올바름이란 단어를 보다니 진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너무 소중한 작품이야 진짜
[Code: 8905]
2020.12.23 20:53
ㅇㅇ
모바일
번역ㅋㅁㅋㅁ 와 진짜 세세한 대사도 당연하긴 한데 다 의도하고 넣은거였구나 진짜 너무 좋다ㅠㅠ
[Code: f194]
2020.12.23 20:56
ㅇㅇ
모바일
헉 그러네 아다치가 츠게에게 말한것도 아웃팅은 아웃팅...
[Code: d941]
2020.12.23 20:56
ㅇㅇ
모바일
와....유니콘 드라마가 나온건 역시 다 이유가 있는거였어...각본가님 진짜 젠더감수성 풍부하시고 섬세하신것 같다...그런 부분을 각본에 녹여내려고 노력하는 점까지 되게 본받을만한것 같음... 동정마법 각본 맡아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돈길만 걸으세요...
[Code: 6560]
2020.12.23 21:01
ㅇㅇ
모바일
와 진짜 코맙 정독했어 덕분에 이런 생각하고 쓰셨구나 알고 간다..ㅠㅠ😭😭😭😭😭😭😭
[Code: 1410]
2020.12.23 21:04
ㅇㅇ
모바일
감사해요 진짜....
[Code: bc41]
2020.12.23 21:19
ㅇㅇ
모바일
너무 좋다... 번역추
[Code: c49f]
2020.12.23 21:28
ㅇㅇ
더블데커 봤는데 여기서 볼 줄은 몰랐네 아웃팅 생각도 못했는데 덕분에 여러 가지 알아가 번역 ㅋㅁ
[Code: 8a82]
2020.12.23 21:29
ㅇㅇ
모바일
번역추 사랑이다 ㅋㅁㅋㅁ ㅠㅠㅠ 이렇게까지 섬세하게 써졌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닿ㅎ 롯카쿠가 카페에서 한건 아웃팅이라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너무 당당했기 때문에 미나토가 오픈게이라 얘기해도 되는 걸 거라고 납득했었는데 ㅎㅎ
[Code: 5c35]
2020.12.23 21:31
ㅇㅇ
원래 『체리마호』에서는 동성애가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분명히 그리지는 않고 있어요. 다만, 후지사키 (사토 료) 씨라는 캐릭터를 그리면서,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는 것은 인지되지 않은 세계관이라는 것이 전제로 되어버린 만큼, 더 어떤 세계관인지 혼란을 초래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세계관으로 그릴까 하는 것은 더 조심해야 되는 것이라는 게, 이번에 발견된 과제 중 하나입니다.

→ 이 부분 개인적으로 좋다... 동성애 '인식'은 안 다룬 거 난 좋았는데 각본가로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깊이 생각하게 됐다는 자세도 존경스럽고...
[Code: b7c4]
2020.12.23 21:36
ㅇㅇ
너무 좋다....
[Code: 7acf]
2020.12.23 21:39
ㅇㅇ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배려나 규제가 텔레비전을 시시하게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하하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즐겁게 보면서, 어디선가 「어?」라고 눈치채면 좋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진짜....
[Code: c5d3]
2020.12.23 21:40
ㅇㅇ
모바일
와 첫문단부터 놀람
[Code: 6660]
2020.12.23 21:52
ㅇㅇ
번역추 ㅋㅁㅋㅁ
[Code: 7370]
2020.12.23 22:09
ㅇㅇ
모바일
와아 번역추! 게다가 이미지까지 추가해줘서 코맙!!
[Code: 5bbe]
2020.12.23 22:53
ㅇㅇ
모바일
와 저 애니 8화 진짜 괜찮았는데 중간에 나와서 깜짝 놀람 같은 사람이었구나
[Code: add9]
2020.12.24 00:00
ㅇㅇ
모바일
와..... 천천히 읽어볼게 번역 코맙!!!!!
[Code: 62c5]
2020.12.24 00:04
ㅇㅇ
모바일
번역 ㅋㅁㅋㅁ
[Code: 8e6e]
2020.12.24 00:05
ㅇㅇ
모바일
당신은 변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주위를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어요

와 진짜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만들어내시는 구나 진짜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
[Code: 8e6e]
2020.12.24 00:10
ㅇㅇ
모바일
와 진짜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이런 사람이 드라마를 만드니가 명작이 나오는구나 두고두고 읽으련다.
동정마법 각본가 ㄷㄱ
[Code: 9a60]
2020.12.24 02:47
ㅇㅇ
모바일
귀엽다는 말의 폭력성부터 정말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많았구나... 글이 좋은만큼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됐는데 참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서 좋은 거 같다 개인적으로 미디어의 영향이 은밀하게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신경쓰면서 작업해주시는 게 참 바람직한 변화인 듯 생각할 점이 많아지는 인터뷰다
[Code: ca4e]
2020.12.27 00:37
ㅇㅇ
모바일
읽어야지 ㄷㄱ
[Code: 86c3]
2020.12.28 17:04
ㅇㅇ
모바일
동정마법 읽어야지 ㄷㄱ
[Code: c3b5]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성인글은 제외된 검색 결과입니다.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