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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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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치 못한 잠에서 뒤척이며 깨어난 테리는 땀으로 흥건해진 목덜미를 대충 훔쳐내며 몸을 일으켰다. 뒤에서는 가이드가 도롱도롱 내쉬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센터에서 붙여준 임시가이드는 지금 포근한 구름 속에 발을 담그며 까르르 웃는 꿈을 꾸고 있었다. 테리는 그 하찮고 조그만 행복을 방해하지 않으려 조용히 침대 옆으로 다리를 내려놓았다.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테리는 익숙하게 심호흡을 하며 머릿속으로 욕을 한 바가지 쏟아냈다. 만약 그가 갓 발현한 센티넬들을 위한 지침서를 작성했다면 아마 그 내용은 이러했을 것이다:

센티넬로 사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만약 당신이 갓 발현하여 센티넬로 부화 중인 상태의 인간이라면 몸뚱아리가 등신처럼 튼튼해져서 총알이고 뭐고 다 튕겨내기 전에 빠르게 자살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발현통이 너무 아파서 별 다른 통증도 못 느낄 것이다. 만약 그 시기를 이미 놓쳤다면, 그리하여 발현하고도 살아남은 "운 좋은" 센티넬에 속하게 됐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좆됐다.

당신의 하루는 이전과 영영 달라질 것이다. 오감은 끔찍하리만큼 예민해져 집 앞의 침침한 가로등 불빛이 눈을 찌를 것이고 지나가는 개미새끼의 발걸음 소리에도 삐이- 이명이 들릴 것이다. 과한 각성 탓에 닳아버리는 신경줄보다 더 끔찍한 것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패널티다. 파장이 세장을 뒤잡아 흔들수록 그 반향은 당신의 몸에 쌓인다. 등신처럼 튼튼한 센티넬이라 망정이지 쌓인 파장에너지는 마치 방사능처럼 당신의 세포를 찢고 녹이고 불태울 것이다. 얇은 혈관은 펑펑 터지고 골은 매번 고래뼈로 만든 코르셋을 머리에 두른 것처럼 조여온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는 또 남의 손을 구구절절히 빌려야하는데, 그 역시 유쾌한 일은 아니다.


너무 각박한 평이 아니냐며 항의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테리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센티넬의 삶은 끔찍했다. 특히나 테리에게는 더 그랬다. 하필이면 정신계 센티넬로 발현하여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남의 머릿속 사정까지 꿰게 된 불운의 아이콘 테리에게는 더더욱 말이다.

정신계능력은 한 마디로 테리의 뇌를 좆되게 만들었다. 어떻게보면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각은 신경줄을 타고 뇌에 인식되는 것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신경이 망가져 있다면 아무리 레고를 밟아도, 치과의사가 드릴로 어금니에 구멍을 뚫어대도 눈 하나 깜짝할 필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간단하지 않은가. 타인의 뇌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은 타인의 신경망까지 그의 신경이 팽창한다는 뜻이다. 오, 불쌍한 테리. 삶은 고통. 고통 뿐이다.

테리는 제가 하는 생각 중 어디까지가 제 생각인지, 제가 느끼는 감각이 제 실제 육신과 관련이 있는지, 더 심하게는 제가 실체가 있는 존재인지를 가늠하면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운하게도 어린 나이에 일찍이 발현했던 그에게 자아의 개념은 비눗방울보다 얄팍한 벽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몰랐고 때로는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는지도 몰랐으며 누구와 마주하고 있는지도 분간하기 어려워했다. 그건 센티넬에 대한 이해가 모자라는 이들에게는 덜떨어진 것처럼, 혹은 음침한 것처럼 보였다. 그가 센티넬이라는 사실은 그가 떠맡겨진 다섯번째 위탁가정에서야 밝혀졌다. 학부시절 심리학을 전공했던 양어머니가 그를 데리고 자폐 클리닉에 방문한 것이 계기였다. 그때부터 그는 제 얄팍한 자아랄 것을 그러모아 제 자신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누더기같고 정신산만하지만 그래도 제 것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제법 자아를 갖췄을 때에는 이미 꽤 시간이 지난 뒤였다. 그가 인간으로서 기능하자마자 정부에서는 그동안 진 빚을 갚으라는 것처럼 그를 '유용한 센티넬 자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몸은 다 컸어도 넋은 여전히 빠져있던 그는 어럽쇼? 하는 사이에 경찰이 되었고 범죄자들의 머릿속을 뒤져대는 것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걸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다.

생사의 고비를 몇번 넘기고 가이드가 선사하는 마약성진통제같은 쾌감에 익숙해진 뒤에는 제 인생은 물론이거니와 인간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놓게 되었다. 나는 이대로 살다 죽겠지. 나를 두려워하거나 징그러워하거나 이용하고 싶어하는 저 저저 웃는 얼굴들에 둘러싸인채로 이렇게. 모든게 끔찍해진 테리는 어느 날 히죽히죽 웃으며 국장의 머릿속에 대고 '와, 진짜로?' 한 마디를 속삭였다. 별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다음날 세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0이 붙은 금액이 입금되었다. 테리는 다시 한 번 혼자 중얼거렸다. 와. 진짜로?

아무튼 그렇게 물에 술탄 듯 술에 물탄 듯 파도에 휘말리는 해파리처럼 몇 년을 살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완전히 마약중독자가 되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보라! 콧속에 털어넣으면 귀신같이 예민한 감각이 죽어버리는 마법의 흰가루라니! 약에 취해 흐려진 정신으로는 도시의 소음도 가을밤 풀벌레 소리정도로 들려왔고 쨍해서 눈이 아픈 세상의 빛도 잠잠히 죽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귀에 계속해서 들려오는 타인의 소리가 사그라들었다. 마치 혼자 남겨진 것처럼. 이 세상에 오롯이 그 뿐인 것처럼.

참으로 이상한 것은 그렇게나 고독을 그리워해놓고도 약에 취할 때마다 사람을 찾아헤매는 자기 자신이었다. 사람이 고팠다. 체온이 고팠다. 그런데 사람이 싫었다. 사람을 곁에 둬서 좋은 꼴을 본 적이 없었다. 그 모순 속에서 테리는 방황했다. 꺼지지 않는 두뇌는 언제나 쓰레기 통을 뒤지는 주머니쥐처럼 남의 머릿속을 첨벙첨벙 돌아다녔다.

아, 싫다.
나도 싫고 사람도 싫고 혼자있는 건 더 싫다.

싫어.

힝.

그러나 마치 봄햇살 아래 피어난 새싹같은 연두색 눈이 마주친 순간, 테리는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는 바람에 혼곤한 잠에서 벌떡 깨어난 사람처럼 눈을 휘둥그레 뜨고 말았다. 

그의 머릿속에선 오직 한 단어만 읽혔다.


˗ˋˏ 와아 ˎˊ˗


얜 뭐지?




*




"어? 안녕하세요 먼로 형사님!"


케니는 한 차례 순찰을 마치고 서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건물 앞에는 길쭉한 인영이 긴다리를 주체하지 못하는 것처럼 아무렇게나 벽에 기대어 서있었다. 몸에 딱 맞는 정장 베스트를 입고 그 위에 연갈색 가죽 홀스터를 차고 있는 남자는 눈이 부신지 움푹한 안와 위로 옅게 돋은 눈썹을 찌푸리며 이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잊기 어려운 인상이다. 케니는 반사적으로 입꼬리를 올려 미소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늘진 푸른 눈이 케니를 위아래로 훑었다.


"그러고 가니?"
"예?"


그 말에 케니는 고개를 내려 자기의 옷차림을 보았다. 그저 깔끔한 반팔 하복이었다. 별로 뭐가 묻은 건 없는 것 같은데? 케니가 눈을 깜빡거리고만 있자 먼로 형사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손에 든 거 뭔데."
"아."


가벼워서 깜빡했다. 그의 왼손에는 길을 잃은 치매노인이 들려있었다. 케니는 머쓱하게 웃으며 할머니를 한번 들썩 들어올려보였다. 앙상한 노파는 그의 손바닥 위에 얌전히 앉은 채 입을 오물오물거리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길을 잃으신 것 같아서요."
"힘 좋네."


케니는 어깨를 으쓱하며 웃고는 할머니를 경찰서 안으로 들고 들어갔다. 쟨 무슨 사람을 곰인형처럼... 하는 중얼거림이 뒤에서 들려왔다. 목소리가 멀어지지 않는 게 의아해 뒤를 흘긋 돌아보니 먼로 형사가 특유의 설렁설렁한 걸음걸이로 그를 뒤따르고 있었다. 케니는 고개를 한번 갸웃하고 노파를 대기실 쇼파에 앉혔다. 다행히 노인은 실종신고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30분만 기다리면 보호자가 올 거라고 설명하며 케니는 노인의 마른 몸 위로 무릎담요를 꼼꼼히 덮어주었다.

먼로 형사가 슬쩍 치매노인의 옆자리에 앉더니 무릎담요 한 귀퉁이를 끌어다 제 무릎에 덮었다. 그리고 기우뚱한 자세로 실없이 웃으며 케니에게 말을 건넸다.


"센티넬?"
"네."
"나도 센티넬인데."


그가 하는 양을 찌푸린 눈으로 지켜보던 케니가 그 말에 웃음지었다. 길쭉한 입꼬리가 시원하게 치솟으며 댕그란 볼을 앞으로 톡 튀어나오게 만들었다. 반들거리는 입술은 꼭 뭘 바른 것처럼 붉었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저번에 그 모닝하이츠 총기난사 용의자 체포하실 때 제가 지원나갔거든요."


녹색눈이 반짝거렸다. 먼로형사는 이때다 싶어 눈을 가늘게 뜨고 케니의 머릿속을 읽었다.


˗ˋˏ 짱이다! ˎˊ˗

"정말 대단하셨어요!"


...어, 뭐? 테리는 눈을 끔벅거렸다. 그리고 다시 물었다.


"내가 무슨 센티넬인지는 들었어?"
"네. 정신계 센티넬이시라고."


˗ˋˏ 보는 순간 머릿속을 싹 읽어버린대. 그리고 그걸로 약점을 잡아서 한탕 챙긴다나 뭐라나. ˎˊ˗
˗ˋˏ 저 사람 사는 집만 봐도 얼마나 해쳐먹었는지 답이 나온다던데  ˎˊ˗


케니의 머릿속에 그의 파트너가 속삭였던 내용이 떠올랐다. 테리는 눈을 깜빡이며 케니의 생각을 기다렸다.


˗ˋˏ 해쳐먹...처먹... 먹는 생각하니까 조금 배고프네... ˎˊ˗


...얜 진짜 뭐지?




 

뭐긴뭐야 돼지토끼조우 
테리케니 슼탘 브랫네잇

2023.07.15 23: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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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ˋˏ 해쳐먹...처먹... 먹는 생각하니까 조금 배고프네... ˎˊ˗


...얜 진짜 뭐지?

아 ㅋㅋㅋㅋㅋ 케니 ㅈㄴ 귀엽고 테리 이미 감긴듯ㅋㅋㅋㅋㅋ
[Code: 1023]
2023.07.15 23:17
ㅇㅇ
아 미친 어나더라니 시발 내센세라니!!!!!!!!!!!!!!!!!!!
[Code: 1aa3]
2023.07.15 23: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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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돼지토끼 ㅋㅋㅋㅋㅋㅋㅋㅋ 쳐먹..에서 먹는 생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렌다 센티넬 테리케니 하 ㅌㅌㅌㅌ
[Code: ba9a]
2023.07.15 23:23
ㅇㅇ
하씨 케니 ㅈ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2f6c]
2023.07.15 2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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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센세가 어나더로 우리 돼끼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테리 존나 감겼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30b9]
2023.07.15 23: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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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ˋˏ 해쳐먹...처먹... 먹는 생각하니까 조금 배고프네... ˎ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aaee]
2023.07.15 23: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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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을 읽어도 노타격인 케니ㅋㅋㅋㅋㅋㅋㅋ
[Code: aaee]
2023.07.15 23: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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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가 올때까지 센세의 정신을 조종하겠읍니다
[Code: aaee]
2023.07.15 23: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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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머릿속 뭐야 ㅋㅋㅋㅋ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
[Code: 9879]
2023.07.16 00: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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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ˋˏ 와아 ˎˊ˗
˗ˋˏ 짱이다! ˎˊ˗
˗ˋˏ 해쳐먹...처먹... 먹는 생각하니까 조금 배고프네... ˎˊ˗
케니 머릿속 순진하고 아방방해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ˋˏ ˎˊ˗ 이런 표시는 어떻게 생각해낸거야 케니랑 너무 잘어울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c5d9]
2023.07.16 00:17
ㅇㅇ
미쳤다 어나더라니
[Code: 4efc]
2023.07.16 00:33
ㅇㅇ
케니 머릿속 무슨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리가 흥미가질수밖에 없잖아 ㅋㅋㅋ
[Code: 860e]
2023.07.16 00: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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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케니 개귀엽네
[Code: b9c6]
2023.07.16 01: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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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케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0dfe]
2023.07.16 06: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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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의식의 흐름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쳐먹 처먹.. 와아 배고프다..!! 이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정신계 센티넬이랑 이야기 하다가 좀있다 뭐먹지 생각하는 돼끼 테리한테 신기한 존재일듯ㅋㅋㅋㅋㅋㅋㅋ 아 센세 너무 재밌어ㅋㅋㅋㅋㅋㅋ
[Code: 9cbb]
2023.07.16 08: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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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먹을거 좋아하는데 힘도 세고 ㅋㅋㅋㅋ 귀엽고 기특해 ㅠㅠㅠㅠㅠㅠ
[Code: bf83]
2023.07.16 08: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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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돼끼 잘 부탁드립니다 둘이 행쇼하세요 ㅠㅠㅠㅠㅠ
아 나 욕 나올뻔 너무 좋아도 욕이 나옴 무슨 말인지 알지 센세가 어나더를 주다니!!!! 테리 너무 짠하고 ㅠㅠ 케니는 발현하고 어땠을지 궁금해 죽어요 ㅠㅠㅠㅠㅠㅠ 아나 이럴 때마다 빌게이츠가 아닌게 너무 짜증나... 센세를 납치 감그뫌 수 없자나
[Code: 703f]
2023.07.16 12: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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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쎄고 착한 케니 만나서 테리 마음도 치유됐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c02]
2023.07.16 13: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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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내센세가 어나더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센세 복습하면서 기다렸어요 ㅠㅠㅠㅠ ˗ˋˏ 해쳐먹...처먹... 먹는 생각하니까 조금 배고프네... ˎˊ˗ 케니 의식의 흐름 뭐야 너무 커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센티넬 능력 뭐일지 궁금했는데 물리계였어 토끼같은 얼굴로 사람 한 명 거뜬하게 들고 다니는거 ㅋㅋㅋㅋㅋㅋ 케니랑 잘 어울려 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e4a5]
2023.07.16 13: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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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과거 경험들이 고통뿐이라 자조적인거 너무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힘든 삶인데 정신계 센티넬로 발현된거 ㅠㅠㅠㅠ 지금까지 자기 자신도 혼란스러운데 다른 사람 생각까지 읽느라 신경 곤두서서 살아온 테리 앞에 나타난 겉과 속이 투명한 케니.. 산전수전 다 겪은 테리한테 단순하고 순둥한 케니가 휴식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넘 좋다 ㅠㅠㅠㅠㅠㅠ
[Code: e4a5]
2023.07.16 17: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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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가 테리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거지 ㅠㅠㅠㅠㅠㅠ
[Code: e6f3]
2023.07.16 21:34
ㅇㅇ
케니도 센티넬인데 약간 테리 가이딩해주는거같은 느낌 좋아 ㅠㅠ
[Code: 74ed]
2023.07.17 09: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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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ˋˏ 해쳐먹...처먹... 먹는 생각하니까 조금 배고프네... ˎ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테리의 복잡하고 거지같은 세상에 나타난 단순힘쎈보이 케니라니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귀여워....둘이 벌써 천생연분....
[Code: f5aa]
2023.07.21 08: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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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3e1a]
2023.08.04 21: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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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센세가 주신 어나더를 이제 보다니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센세 너무 재밌어요 테리가 해맑은 케니한테 점점 감기는 ㅠㅠㅠㅠㅠ
[Code: 8c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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