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맨물로 젊덕화가 인턴이고 현조위가 사장님인것도 좋고 아니면 젊덕화의 후원자가 현조위인것도 좋고 여튼 전혀 접점이 없을것 같아 보이는 둘이 어떻게든 엮일만한 사이가 되는거 좋다.






그래서 어찌저찌 호출 받은 덕화가 조위의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현조위가 보란듯이 이런 포즈로 서류철에 파묻혀서 일하고 있는거











"....음, 왜 부르셨어요?"





덕화는 순간 시선을 어디다 둬야될지 몰라서 흘깃 눈을 돌리며 물었음. 사장이 자기 사무실에서 무슨 자세로 일하던 그건 덕화가 관여할 바가 아닐테니까.







"아, 뭐 좀 물어보고싶은게 있어서 불렀는데..."




조위는 눈을 피하는 덕화의 시선을 쫒으면서 입술을 살짝 깨물다가 멎쩍은 표정-혹은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소파에 몸을 묻으며 중얼거렸지.







"...이러고 있으면 된다고 하던데...안 통하네."





약간 창피한듯 웅얼거린 조위가 결국 푸스스 바람 빠지는 웃음을 내뱉고는 자리에 앉았음.









"미안, 나이 들어서 주책맞은 짓 한건데. 별거 아니니까 돌아가봐도 좋아요."



"진짜, 그냥 가요?"



조위의 중얼거림을 다 듣고 있었던 덕화가 되물으며 어느새 일부러 피하던 시선도 고정한 채 이어 말했음.



"난 또 모르는척해야 되는 건 줄 알았죠."






"의도한 거면 사양 안 할건데."








막 이런거 떠오른다고 후우

나른여유미 넘치는 현조위가 요즘 젊은애들은 상대를 어떻게 꼬시나..하고 고민하니까 옆에서 속사정 알고있던 붕비서가 소곤소곤 '단둘만 있는 상황에서 은근하게 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혹해보시는게...' 계획을 짜주고 이런 상황이 펼쳐진거.
먼저 판 깔아주면 요즘 애들은(ㅋㅋㅋ) 눈치안보고 달려들거라면서ㅇㅇ

나름 솔깃했던 조위가 일부러 유혹하려고 누워서 기다려본건데 덕화가 요즘 젊은것(?)답지 않게 모럴이 조금 남아있어서 한번은 모른척했던거지.
하지만 조위가 '이러면 넘어올거라더니 아니네...ㅠ' 같은 발언을 하는데 두번을 어케 참아욧.


젊덕화현조위면 조위가 으른스럽고 여유미가 풍겨서 나른유혹텀도 될것 같은게 너무 맛있어(˃̣̣̥△˂̣̣̥)


덕화조위 화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