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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22:58
찝찝하면서도 답답하고 웃기네...

ㅅㅍ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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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면서 틀어놨는데 초반 1시간동안은 여주(브린)가 고통받기만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ㅠ
자꾸 외계인/외계인한테먹인숙주인간이 잡으러오고 괴롭히고 마을에 도움 요청하러 가도 닝겐들 반응 개싸함...
경찰서 들어갔는데 왠 아줌마는 브린한테 침뱉고 경찰들도 외면...
존나 시발 뭐지??? 싶었음 안그래도 영화에 대사라는게 없어서 더 답답했던ㅋㅋㅋ
브린 혼자 비명/긴장한숨소리만 내고 인간의 언어가 없음 이 영화는ㅋㅋㅋㅋㅋ 유일하게 나온 대사 "미안해" "싫어"
암튼 브린 ㄷㄷ떠는 것 치곤 외계인들이랑 잘 싸우고 킬하는데 결국 외계인한테 잡혀감
난 외계인이 여주 내면의 죄책감이 크리쳐화된 줄 알고 뭐... 과거 트라우마 극복하고 무브 온. 하는 영화인가 싶었음 사일런트힐이나 이블데드처럼

근데 찐 지구침공 외계인들임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여주의 과거가 나오는데 어릴때 베프인 친구랑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죽인거임...
그래서 죄책감 가득하게 살아왔고 마을에서도 살인자라 냉대받았던듯
매트릭스 빨간약/파란약처럼 외계인의 숙주가 되면 다 잊고 행복한 가짜세계에 살 수 있는데 브린은 괴로워하면서도 현실 직시하는걸 택함
외계인들도 세뇌 포기하고 보내줌 어라 이새키... 쫌 하는데? 숙주로 삼을 필요없는데?? 우리가 손안봐도 이미 사회와 단절한 애라서 노상관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숙주가 안되고 풀려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브린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 외계인 숙주가 됨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여주랑 숙주된 사람들 더 잘 지내고 행복해보여서 웃겼음...
여주 입장에선 자기 과거를 아는 인간들보단 외계인이 더 대하기 좋았다 아니냐


갠적으로 전반부가 좀 지루해서 빨리 전개됐으면 싶었음 케이틀린 데버 연기 잘함
2024.04.14 13: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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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도 주인공이 안좋은 일 겪고서 혼자 외계인 보는 줄 알았는데 찐이라 놀랐어ㅋㅋㅋㅋㅋ 내내 혼자 싸우는데 연기 진짜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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