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여러번 마친놈들 같이 궁예한 포인트인데 그도 그럴게 안 어울리는게 있어야지...

얼굴 톤이 사진마다 다 다른데
미조구치는 새하얀 쿨톤이고 가루베는 태닝된 확신의 웜톤
근데 또 타니 보면 어떤 짤에선 하얀데 어떤 짤에선 새까맘
온센 예능 보면 다른 극엓 멤버들에 비해 확실히 속살이 하얀게 일단 기본적으론 밝은 톤인가 싶고

동정마법 쿠로사와 보면 조명도 항상 화사하게 받고 스마트한 캐릭터라 쿨톤 매칭으로 가기 쉬울텐데도 갈색이나 톤다운 된 색을 많이 입음. 그렇단건 역시 전문코디가 육안으로 봤을 때 가을톤이란 판단이 들었나 싶고?

암튼 결론은 웜 쿨 말고 미디엄 스킨톤도 있으니까 그런거 아닌가 싶음. 전문가가 비교할때 동혁틀리가 딱 미디엄톤이라고 했는데 좀 로즈골드색?
필모중에선 쿠로사와가 비교적 얼굴톤이 일관적으로 나오는 편인데 동양인이라 기본적으로 노란기가 더 있지만 미디엄 톤으로 보인다

확실히 이러면 무슨 톤이든 잘 받는게 해명(?)이 되는데

딱 확신이 든게 노부랑 예능 나온 짤, 영화짤, 에스티로더짤 이렇게 연한 퍼플색 옷 착장했을 때가 다 어울리지만 '이 사람은 이 색이다' 하는 느낌이 뽝 옴

ㅅㅌ한 이유로 조명이나 색감 같은 데 민감한 편인데 평소에 쿨톤과 웜톤 두가지가 동시에 가능한 색이라고 찬양하는 색이 딱 퍼플이라 마치다 짤들 보고 혼자 무릎탁 됨

비단 색 뿐 아니라 냉미남 온미남 둘 다 오가는 연기가 되는 배우라
누구는 고양이 같다고 하는데 또 누구는 영락없이 강아지 타입이라고 하고... 인터뷰에서도 '아무래도 젠틀한 이미지 역할이 많으셨으니까'와 '양아치 역할만 줄곧 했네요' 같은 대사가 번갈아서 나오고ㅋㅋㅋㅋ

햎에서 파는 양상도 이렇게 다이나믹할 수가 없음.. 잡식러라 다 보는데 알파/오메가, 연상/연하, 비즈니스맨/체육계, 야쿠자/쿠서방 이렇게 상반되는 컨셉이 이렇게까지 골고루 소비되는 교주도 드문 듯

암튼 스펙트럼 넓은게 심지어 피부톤까지 해당되는게 좀 재밌고 또 치이네

사진 촘촘하게 첨부해가면서 주접떨고 싶은데 햎질 n년만에 글 처음 써봐서 어케하는지 모름.. 암튼 뭐 갠적 궁예가 저렇단거지 안 어울리는 색 없이 모든것을 포용하는 마치다의 와꾸와 존재가 벅차올라서 뻘글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