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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21:40
합작일수도 있지않나

횡설수설ㅈㅇ


알버스는 자기가 죽였다고 생각하고있으니 수위가 높든 아니든 공격주문을 썼던게 일단 확실함
애버포스는 크루시오를 당해서 공격을 날릴 상황이 됐을지 모르겠음 그리고 애버포스 능력으론 겔러트한테 상대가 됐을것 같지 않음 방어주문 쓰는데도 급급하지 않았을까 뭐든 애버포스는 범인 아닌거같음 솔직히 애브는 아니어야한다...

남은건 겔러트인데 만약에
알버스가 죽였고 그 사실을 겔러트가 알고있다 라면
겔러트가 그걸 어떻게 알수있지? 자기는 사람 죽을만한 공격주문을 안 썼고 알버스는 썼기때문에 일거임 최소한 그때 겔러트한테 초속카메라나 사륜안이 없었다면 말임
그런데 과연 겔러트가 공격주문을 안썼을까?
아까전까지 크루시오 날리던 놈인데
겔러트가 공격주문을 안썼다면 알버스가 싸움에 끼어드니까 공격 접고 방어만 했단건데 존나... 어.... 네.... 예쁜사랑하세요.....
근데 겔러트가 방어만 했다면 알버스도 강도높은 공격주문을 안썼겠지 부창부수라고 즈그남편 그렇게 때릴 애가 아님
그래서 겔러트도 꽤나 강력한 주문을 날렸을 거란 게 내 생각임
그리고 아리애나는 사실상 둘 모두의 주문을 맞고 죽은게 아닐까... 한 명의 주문을 맞았더라도 나붕은 그게 둘이 같이 죽인거나 다름없다고 생각됨

만약 겔러트는 공격을 않고 알버스만 공격을 한거면 겔러트가 낙심해서 벌벌 떨면서 튀진 않았을것같음 배신감과 분노에 가득 차서 무서운 표정으로 떠났거나, 아니면 (아리애나 장례식에 참석하지는 않았겠지만) 고드릭골짜기에 남았을거같음. 떠날때 떠나더라도 자신을 공격한 알버스한테 변명이라도 들어보려고ㅇㅇ 아님 폭언을 퍼붓거나 분을 풀던지
앞에서 말했듯이 알버스가 싸움에 끼어들어서 겔러트가 공격을 멈춘거면 ㅋㅋㅋㅋㅋ ㄹㅇ 미친사랑꾼아니냐.... 겔러트 그 다혈질에 절대 그냥 못떠났을거같음 침이라도 뱉어줘야 존나 마지막으로 ㄱㄱ이라도 하고가야 속이풀릴놈인데

나붕생각엔 겔러트랑 알버스는 서로가 서로에게 위험한 주문을 쐈고 둘다 누가 아리애나 죽였는지 정확히 모르는거같아
근데 알버스는 겔러트가 그랬다는거에 배신감을 느끼지 않는데 (알영아 너는 진짜 미쳤단다...) 겔러트는 확실히 그때 배신감을 느꼈던듯함 알버스가 동생들을 위해서 나를 공격했다는 배신감 분노 알버스한테 내가 동생들보다 우선순위 밑임을 확인사살당했다는거
그와 동시에 아리애나 죽음에 자기도 어느정도 일조했다는 (공격을 했으니까) 두려움과 죄책감도 함께 느꼈던듯해 알버스에게 분노하면서도 만약 알버스가 "그러는 너도 나를 공격했잖아" 라며 울고 화낸다면 그 모습을 똑바로 볼 자신이 없고
그러니까 그 양면적이고 복잡한 분노와 배신감과 양심의 가책이 감당이 안돼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지


나붕은 개붕적으로 신그범 겔감탱은 뭔가
아리애나 죽인건 자기 아니고 알버스라고 믿고있는것같았음 알고있는게 아니라 믿고있는거
아우렐리우스한테 니 형이 널 죽이려해 라고 한거 ㄹㅇ 알버스한테 니가 아리애나 죽였다고 암시하는 걸로 들리는데 과연 겔러트가 ㄹㅇ로 진실을 알고있을까? 알고있었다면 왜 1899년 그날에 니가 나 죽이려다 여동생 죽였다고 내 사랑을 배신한 댓가다 평생 고통받으며 살아라 퍼붓고 떠나지 않았을까?

겔러트도 사실은 '정확히' 누가 아리애나를 죽였는지 모르는데
만약 그게 나라면, 정말로 나였다면
그런 생각이 드는게 두렵고 싫고 끔찍해서 나 아니라고 알버스가 죽였다고 그렇게 믿어버린거라면?
먼저 배신한건 알버스라고 알버스한테 책임을 미루면 마음이 편해지니까 (김겔리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놈...)
어쨌거나 알버스도 그때 나 공격한건 팩트인데 자기도 지 동생 죽음에 일조한건 똑같으면서 나만 개새끼고 지는 아니라는듯이 학교에 처박혀서 나한테 반대하고 있는게 쌍욕나는거지 사랑했던 만큼 견딜수없게 증오스럽고 시발 니도 나 때렸잖아 죽이려고 했잖아 시발년아 그런거
3n년동안 그렇게 믿다보니 알버스에 대한 배신감과 증오가 시간이 지나 굳어지면서 이게 뇌피셜인지 오피셜인지 헷갈리게 돼버린거임

그와 동시에 겔러트는 죄책감에서 계속 도망치고 회피하고 있는거임 우리 사랑을 박살낸건 내가 아니라 너라고 믿음으로서
어떤델도비가 말했듯이 죄책감을 안느껴야 강해진다고 생각하는것처럼도 보임
얀데레의 입덕부정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아니 따지고보면 입덕부정기가 아니라 탈덕세뇌기 같지않냐 응~나 탈덕했어~ 목걸이 지킬거고 느그제자 질투할거고 왜그렇게 아끼는지 궁금해할거고 덤블도어 이름만들어도 발작할건데 나는 탈덕했어~
아 네....예.....


그래서 45년결투에서 겔러트가 패하는건
사랑하는 알버스를 내 손으로 공격했고 어쩌면 내가 아리애나를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을, 그동안 '아니다 내가 안죽였다 잘못한건 덤블도어다 죽어야 하는건 덤블도어다' 라고 부정하고 자기암시하며 속에 꽁꽁 묻어두고 잠가놨던 그 감정을 비로소 똑바로 마주한다는 뜻 아닐까
더이상은 양심의 가책과 알버스에 대한 사랑을 부정하고 회피하지 못하게 된거임
그러면 악이 교화된다는 전개에도 들어맞고
누멘가드에서 후회와 반성의 길을 걷는거에도 개연성이 있는듯

해석하다보면 그린델왈드는 참 이기적이고 속좁고 인성파탄난 사람이란게 실감나는데 그 인성파탄이 덤블도어때문에 악화됐다가 교화된다는게 ㄹㅇ 꼴잘알... 알영이와의 사랑과전쟁이 마왕님 인생의 모든것




그린델도어
2018.12.03 21: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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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너붕해석 진짜 좋다ㅠㅠ
[Code: 85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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