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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 00:04
1편

 

 


 

역시 2편도 모리씨의 악평이 오져서 이름이나 밴드명은 웬만하면 다 편집함
다 번역한다고 했는데 넘 심한 악담이 하나 있어서 그 문장만 삭제했음
오타/의오역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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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친애하는 랍에게

 

오븐을 예열하는 동안 몇 글자 끄적이면 좋겠다고 생각돼서 이렇게 써. 마를린(*Marlene Dietrich: 독일 출신 배우)의 사진을 보내줘서 고마워 — 네가 그런 안목이 있을 줄은 예상을 못했는데 말야. 넌 날 놀라게 하는 법이 없었잖아! 하지만 아니, 12월 25일은 정말로 내 생일이 아니야 — 나랑 예수 그리스도 씨를 헷갈린 것 같아. 그 남자를 내 수준에 올려 놓다니 네 상냥함은 알아줘야겠지만, 그가 정말 나 정도의 가치가 있니? 짧게 대답해.

 

네 연보라색 라일락은 받겠지만, 나한테 글을 쓴지 고작 몇 주밖에 안됐으면서 혼자 진도가 너무 빨리 나가는 거 아니니. 내가 널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도 아닌데.

오, 맞아. 내 라이프스타일은 흥미롭기 그지없어 — 글로 묘사할 수가 없을 정도야. 하워드 경(*Micheal Howard: 전 영국 보수당 대표)이 한때 불평하길: “나는 가끔씩 서있고, 가끔씩은 앉아 있는다”. 그렇게 말할 수 있단다, 젊은이여. 맨체스터엔 사나운 기운이 감돌고 있어, 너도 알겠지.

 

나는 사회부적응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텍사스로 향할 거야. 나의 유일한 열망은 텍사스를 개척하는 거지. 난 텍사스가 좋아. BBC2에서 일요일에 하는 “마지막 영화관(*The Last Picture Show: 영화)”을 꼭 보길 바라. 거기도 BBC2 채널이나오니? 그 영화야말로 내 인생 첫 성 경험이었어. 훌륭한 영화를 보고 사랑하는 일은 나에게 성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정말 고딕파스럽지, 친구(그리스인은 이렇게 말하겠지).

 

아, 세상에나! 그래, 가여운 벨벳(*Velvet Underground)도 말이야! 나는 12학년 내내 침실에 갇혀서 “All Tomorrow’s parties”만 들었어! 좀 선동적인 애였거든. 니코가 내 상상력을 마비시키더라. 내가 너의 거울이 될게, 네모습을 비춰줄게(*I’ll be your mirror 가사), 혹시 너 자신을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말이야. 물론 그 모든 걸 잘 기억하고 있지. “the Court of Crimson King(*킹 크림슨의 데뷔 앨범)”의 경우엔, 글쎄, 난 창세기를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루 리드 라이브? 희한한 일이지! 가여운 루는 절대 “라이브”를 하는 법이 없으니까. 항상 재치가 부족한 사람인데, 도대체 어떻게 “Walk on the Wild side(*동성애, 매춘, 성전환 등을 다룬 파격적인 곡인데 가사를 은유적으로 잘 빌려와서 검열을 다 피해감ㅋㅋ)”가 BBC 검열을 피해간 거야? 게다가 TOTP까지 통과했다고! 맞아, 그것도 잘 기억하고 있지. 너는 물론, 그걸 기억하기엔 너무 어렸겠지만.

 

절정에 오른 다음에 페르노? 참 철학적이야.

 

아니, 아니야. 모스코바에는 가지 않을 거야. 너무 바람이 심한 동네라서. 땅덩이가 큰 나라들은 그렇다라고. 너 독일에 가게 되면 완전히 헤매게 될 걸. 지적 부담은 어쩌려고? 난 차라리 마조르카나 베니도름에 있는 네 모습을 상상해봐. 그리고 글래스고보단 호주의 덤불이 낫지 않니? 미국은 영국이랑 비슷해 — 당연히, 영어를 안 쓰는 것만 빼고.

 

그래, 나도 오렌지 쥬스(*Orange juice) 알아(너도 알겠지만, 나도 NME 읽는다고). 사랑스러운 괴짜 머리들. Gen X(*Generation X)도 봤거든 — 향수가 느껴지더라. 멤버가 한 세 사람 정도 나타났는데 사람을 오싹하게 하는 게 뭐, 다음엔 더 잘할 수 있겠지. 화요일엔 [밴드] 봤어. 왜냐고? 어리석은 질문은 하지 마. 힘든 한 주였다고.

K-Tel에서 보위의 앨범(*The Best of Bowie)을 발매하잖아. 기대하고 있어? 지구상에 그렇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레이블이 있다니…

 

그래, 나 재즈 좋아해(다시 말하면, Ludus라고 할 수 있지) 네가 [가수] 양을 언급하지 않길 바랄게. 혹은 “뭐시기 양”이라고 말해야겠지.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그 인간이 싫어. 헤어라인이 후퇴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몰라. 끔찍한 신발 취향은 또 어떻고. 넌 부끄러워해야 돼! 그냥 메가스토어(*CD 매장)에 가서 니코의 “The End”나 “Chelsea Girl” — 그것도 아니면 “Desertshore”을 사면 안되는 거야? 지금 당장 뛰쳐나가면 다음 버스는 탈 수 있을 거야.

 

그래, 독신주의는 진짜 힙하지(자매여), 하지만 ‘그 어떤 인간도 섬이 아니다(*인간은 대륙에 속한 한 부분으로 홀로는 온전할 수는 없다는 시)’라는 구절이 있잖아. 성적 억압이란 말 못 들어봤니? 너는 아마 너희 어머니를 교살하거나, 미치광이 바이섹슈얼 싸이코패스 아동살인마가 될 거야. 

 

존의 일은 유감이야. 거의 울 뻔했어. 난 그의 앨범은 하나도 가진 게 없고, 비틀즈도 신경 안 써. 하지만 ‘평화’란 가치를 위해 삶의 일부를 헌신한 사람이 총을 다섯 발이나 맞았다는 게 내 마음을 괴롭게 해. 항상 살아야할 사람들이 죽는 것 같아. 왜 누구도 우리 수상님은 암살하지 않는 거야? 인생이란 모두 이렇게 슬픈 거니?

 

넌 네 인생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할 거니?

 

항상 내 편지의 마지막을 진지한 문구로 끝내는 게 좋더라고.

젊고, 바보 같이, 행복하게 살아라.

 

스티븐

 

추신. 다시 묻는데 네 이름이 정말 로버트야? 비밀을 털어놓고 날 답답하게 하지마(*Don’t Keep me in suspenders)

추신의 추신. 나 멜빵바지(Suspenders)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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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3월 10일

 

친애하는 로버트에게(진짜 이상하네),

 

어, 그래, 집이야말로 예술이 머무는 곳이지. 어제 필라델피아에서 돌아왔어(당연하지, 자기야!). 영예롭고, 위엄이 넘치는 네 편지는 “필리(우리 현대인들은 그렇게 불러)”로 떠나기 몇 분전, 볼품없고 위엄이라고는 없는 중서부에 도착했어. 난 여름에 뉴저지에 갈 생각이야. 하지만 그때까지는 맑은 공기와 잔디로 뒤덮인 작고 오래 된 우리 집에서 둥지를 틀고 살아야겠지. 내가 네가 있는 곳에 가서 널 만나는 건 어떻게 생각해? 글래스고에 가보고 싶어, 완전히 문화적인 곳이잖아. 아니면 최소한 네가 이곳에 하루정도 오는 건 어때. 내가 우리 식민지를 관광시켜줄 수 있는데. 내가 아침에 깨워줄 테니 그 후에 내가 좋아하는 식당 the Great American Disaster에 가서 아침 먹자. 잘 생각해 봐. 돈도 별로 안 들거야, 뭐 너는 아마 돈도 많겠지만.

 

그래서, 요즘엔 뭘하고 지내? 그 일을 한지는 얼마나 됐는데? 일을 끝마치면 손은 닦니?

 

일어나, 아직 할 말 더 남았어!

 

그래, 나 유명인이야! 어떻게 알아낸 거야? 얼마 전에 뉴욕 돌즈에 관한 책을 출판했어. 너한테도 하나 보내주긴 할 테지만, 나도 사실 두 권밖에 없거든. 제임스 딘 책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라고! 내가 참 열정적이고, 정신 나간, 괴팍한 인생을 살고 있지! 난 지금 밴드를 결성하려고 하는 중이야, 사실은 결성을 했지. Angels Are Genderless로 밴드명은 정했고, 내가 시차적응을 끝내면 리허설에 돌입할 거야. 그래서 요즘 네 인생에서 흥미로운 사건은 뭐가 있니, 젊은 친구?

 

나는 ‘Scary Monsters' 45’가 12위를 했다고 들었어. 근데 넌 20위를 했다고 하네.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 우리는 진실을 찾을 것이다! “Up the Hill”이 다음 싱글이 될 거라니 끔찍하게 지루해. “DesertShore”를 샀고 또 마음에 들었다니 기뻐. 참 세련된 음반이지, 특히 “All that is my own” 말이야. [찾아보니 친구가 맞음ㅋㅋㅋ]

 

네가 물어봐서 하는 말인데, 미국 음악 씬은 경악스러워. 심지어 뉴욕에 가도 네가 예상한 그대로가 들릴 거야 — 스톤즈, 비틀즈, 스프링스틴. 자기야. “뉴 웨이브” 디제이들은 린치 당할 것을 각오하고 [밴드]의 노래를 틀 거야.

쉴라 [가수] 양의 “[곡 제목]”을 들었는데 진짜 아름다웠어(그래, 그 정도로 나빴다는 뜻이야). 잿빛의 영국으로 돌아와서 노란 머리를 한 13살 짜리 소년들을 본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져. 이게 다 무슨 의미일까? 그리고 당최 [밴드]가 누구야? 이미 [가수]가 나를 진력나게 했다고.

 

데이비-보이(*보위)는 응당 그래야하는 만큼 저 너머에서도 인지도를 얻지 못하고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언급하면 화를 내더라. 아직 엘리펀트 맨을 보진 못했지만, 그를 볼 때까지 나는 쉬지 않을 거야. 물론, 공연은 말해 뭐해.

 

페르노! 창문 박살내기? 네가 그런 짓 못하게 통제할 순 없지. 너희 어머니는 이런 것들에 대고 뭐라고 하시니? 요 불한당 녀석! 그래, 나도 데이빗의 음반을 따라 불러 — Cygnet Commitee 와 Unwashed & Slightly Dazed 덕분에 2월을 버텨냈어.

 

나 영리한 브라이언한테서 답장을 받았어. 왜냐하면 내가 그의 소매에 편지를 쑤셔 넣고 제발 답장해달라고 빌었거든. 진짜 그렇게 해주더라고. 별 개자식이 다 있지! 요즘 세상이 이래. 아직 “Jealous guy”를 들어보진 못했는데, 록시 뮤직은더 이상 날 놀라게 하진 못하는 것 같아. 항상 원하지만, 존재하지는 않는 것을 좇고 있어.

 

오, 그래 “Secondhand Daylight” 얘기로 돌아가자. 하워드(*하워드 디보트)는 정말 폭도 같지? 우리가 같이 술을 마시던 때가 있었는데 — 친한 척 좀 할게, 내가 엄청 지루한 놈이라. 

한번은 그가 얼마나 말라깽이 이기 플랍(*이기 팝)이랑 자고 싶은지 말한 적이 있어. 야망이 대단하지! 지금쯤 그 바람을 이뤘을 거야.

이제 재치있는 얘기 좀 해봐, 네 침대에서 자는 사람이 있니? 나한테는 뭐든지 다 말해도 돼!

 

너의 친구,

스티븐

384 킹스로드

스트렛포드

맨체스터 M32-8GW

(061-881-7125) < 전화 같은 건 기대 안해. 난 아무것도 기대하는 게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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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그대에게[*Top of the morning (to you)]

 

전화를 주다니 반가웠어, 하지만 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면 대화를 좀 더 즐길 수 있었을 거야. 왜 남들처럼 똑바로 말을 하지 못하는 거야?

 

이제 네 이름의 “R”이 무엇의 약자인지 알았으니, “H”는 무엇인지 알아야겠어. 다 밝히시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한테 호레이스라고 소문내 버릴 거야.

 

왜 너희 집 주소는 왜 그렇게 이상한 거니(예를 들면 22-60)? 무슨 상점같은 데 사는 거야? 아니면 헛간이라든지? 내가 전부 다 알아야겠어.

 

네 친구가 호주로 떠난다니 유감이야. 별로 지성이 넘치는 친구처럼 느껴지진 않는데.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상식이 있는 사람은 호주 같은 데 갈 생각은 안하니까. 신경쓰지 마, 넌 외롭지 않을 거야. 결국엔, 내 편지가 있잖아…

 

60년대 음악 중에서 듣는 것이 있니? 나는… 꿀꺽, 룰루의 “To Sir, With Love”를 미친듯이 듣고 있어. 심리 상담이라도 필요한 걸까 [가수]가 브라이언인 체 행세하는 줄은 몰랐는데, 징징대진 말자고. [가수]나 [가수]를 흉내내는 것보단 브라이언이나 데이빗을 흉내내는 게 나으니까. 갑자기 생각난 건데, 아직도 네 윗입술에 죽은 애벌레를 얹고 다니니?

 

네가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를 재밌게 봤다면 좋겠어, 만약 그랬다면 네가 그걸 즐긴 첫 사람이 될 테니까.

 

네가 들르는 게 언제가 되든, 널 보게 된다면 기쁠 거야. 아마 너랑 얘기도 할 지 몰라… 맨체스터는 라스베가스랑 눈꼽만큼도 비슷한 구석이 없지만, 분명 어딘가에 널 즐겁게 할 만한 게 있을 거야(난 내 신발 컬렉션을 특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사티리콘(*영화)’에 나오는 엑스트라들을 완전히 현대판으로 구성한 것 같은 인간들이 많다고 생각하면 돼. 그러니 달리 재밌는 게 없어도 그냥 아무나 보고 비웃으면 돼.

 

만약 부활절에 올 거면, 달걀 좀 가져다 줘(초콜렛으로 된 거, 삶은 거 말고). 만약 달걀 안 주면 내가 폭력적으로 돌변할지도 몰라. 아니면 다음 네 방문 때까지 질질 짜던가. 내가 유치하다고 생각해?

 

난 한 달 정도 런던에 갈 생각인데 주말은 친구 지미랑 보낼 거야. 걔 자취방이 꽤 커서 우리는 종종 발코니에 앉아 UFO를 찾아. 우리가 좀 야성적인 한 쌍이거든(하품)… 너처럼 현대적인 사람은 이런 거 지루하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엄청 재밌다고 생각하거든. 넌 이런 거에 관심없지, 그렇지 않니?

 

나는 저 밖에 [밴드]보다 구린 밴드가 있을 거라고 확신해. 하지만 그런 밴드를 생각해낸다면 젠장할 노릇이겠지. [밴드]가 바보 상자에 나와서 “John, I’m only Miming(*보위의 John, I’m only Dancing)”을 파괴하고 있어. [개심한 악담이라 편집;]

 

Simple Minds는 어떻게 생각해? 난 걔들 “Empires and Dance”가 좋더라. 나란 인간이 그래. 사아-라앙할 준비가 되어있지. Monochrome Set를 들어보긴 했어? 도대체 어떤 사람이 사랑스럽고, 안기 딱 좋은 Monochrome Set 없이살 수 있는 거야? 지금 당장 나가서 Ludus 음반을 사는 건 어때? 상상력도 없기는!

 

아직 네 몸이 다른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았다니 정말 다행이다, 그럼 최소한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도 인생에서 기대할 일이 남아있다는 거니까.

 

의사의 말을 지켜야한다니 유감이네. 그건 치료제 같은 건 없는 거니? 페르노에 대해선 의사가 뭐라고 하던? 맥주로 인한 뱃살에 관해서는? 지금 UltraVox의 Vienna를 듣고 있는데, 겉멋이 아주 잔뜩 들었어. 잡지는 뭐 읽니? NME는 비명이 절로 나올 정도야, 그렇지 않아? 재미로 꽉 찼지. 하워드 디보트는 이번 주에 내 친구 린더랑 같이 있기로 했어, 그러니 걔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일 가서 씹어줘야지. 내가 흥미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해? 아닐 걸.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모리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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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친애하는 로버트에게

 

네 편지를 받고 과하게 기뻤어. 우리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 왔다니 다행이지(비록 내 경우엔 정말 그런지 확신을 못하겠지만…)

 

눈은 완전히 악몽이나 다름없지 않아? 난 눈이 싫어, 그리고 눈도 날 싫어해. 지난 한 시간을 삽질하면서 보냈어. 지금 내가 할리우드에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동정이라고? 그리고 어떤 종류의 인간에게도 욕망을 느끼지 않는다고? 왜 사랑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지 않니?

 

그래, 난 여전히 우울한 인간으로 남아있어(내가 광적인-우울증이란 걸 한번이라도 눈치챈 적은 있어?).

 

아니, 난 예쁘지 않아, “나는 분노해 차있고, 병들었고, 죄만큼이나 흉해(*매거진의 A song From Under the Floorboards)”, 그런 오래된 노래의 가사도 있잖아.

 

뉴욕 돌즈가 그립단 말이지! 네 창자를 끄집어내러 글래스고로 향하는 다음 열차를 타야겠다. 음, “제인의 말로(*Whatever Happened to Baby Jane)”, “Autumn Leaves”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Tiger Bay” 아니면 “핌리코행 여권(Passport to Pimlico)”은 봤니?

 

최근에 산 책이 있니? 아니면 여전히 셰익스피어랑 씨름 중이니? 난 최소한 한 주에 책을 30권은 사. 에덴의 동쪽(East of Eden)은 아름다운 영화야. 나의 열망은 리처드 다바로스(착한 형인 애런을 연기한 배우)를 쫓아가 그를 인터뷰하는거야.’

 

[밴드]? 최악의 실패작이야. [밴드]? 완전 엉터리야. 그리고 “[곡 이름]”이 대참사가 아니라고? 그는 최소 5백만은 주고 동정하고 계약했어. 참 풍요롭기도 하지!

 

나는 니코도 봤어. 그녀는 이 근처에 사는데 종종 검은 망토를 두르고 아름다운 맨체스터를 맴돌며 “Le Pattite Chevalie”를 흥얼거리더라.

 

Me: 나는 Noel Coward, George Formby, Sandie Shaw 그리고 Cilla Black을 듣고 있어. 봐, 난 변하질 않는다고.

내 전화번호를 잃어버렸다고? 확실해? 이마에 타투로 새겨둔 거 아니었어?

 

글쎄, 신경이나 쓰는 사람이 있다면:

061.881.7125.

 

여전히 노예생활을 지속하고 있니? 행복해? 이런 건 복잡한 질문이지.

인생은 끔찍하고 끔찍한 것이야, 로버트.

 

살살 가도록 해.

스티븐 :(

 

추신. 새로운 네 사진 좀 보내줄래?













모리씨 정말 니코와 보위옹의 극(한혐)성악개;;;;
근데 말하는 거 존나 문장 하나하나마다 사람 들었다놨다해서 왜 지인들이 안절부절 못하면서도 좋아하는지 알겠음 ㅋㅋㅋ


밴 스미스 모리씨



 

 

 


 
2022.02.06 01:12
ㅇㅇ
모바일
번역추
[Code: 4466]
2022.02.06 02:45
ㅇㅇ
모바일
번역정성추 아니 근데 진짴ㅋㅋㅋㅋㅋ보위옹 언급 개심하고 개많아 ㅋㅋㅋㅋㅎㅋㅋㅋㅋ 뭐냐고ㅠㅠ
[Code: 7055]
2022.02.06 08:47
ㅇㅇ
모바일
와 모리씨펜팔 나도받아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 개열받는데 개존잼이었을듯 말을 어떻게 저렇게하지..?(중의적표현) 볼수록 진짜 특이하고 매력있는거같음ㅋㅋㅋㅋㅋㅋ
[Code: 46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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