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1월 1일에 100전대가 미국 내 마지막 훈련 받으러 수시티로 이동함. 승무원은 항공기 타고 이동했고 승무원 고향 근처의 기지들을 경유하며 갔는데, 그러던 중 한 기관총 사수가 자기 고향 상공을 날다가 부모님한테 편지 보내고 싶어진거임. 그래서 편지 써서 몽키렌치에 매달고 1만 피트(3km) 상공에서 떨굼ㅋㅋㅋ 근데 군 검열 당국이 그 편지 회수해서는 전대장이었던 알카이어 대령한테 "100전대가 얼른 영국으로 가야 미국 본토가 더 안전해질듯" 하면서 보냄ㅋㅋㅋㅋㅋ

그렇게 수시티로 갔는데 100전대가 해외 전투 부적합 판정 받음. 육군 항공대는 100전대 해체시키고 승무원들을 미국 본토 서부 8개 항공기지로 분산시킨 뒤 3개월간 추가 훈련 시켰음. 그리고 3월 말 되니까 알카이어 대령한테 100전대 재집결시켜서 해외파병 준비하게 했고, 4월 20일에 전대원들은 네브라스카주 서부 카니 육군 항공기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항공기 타고 떠남. 근데 37대 중 14대가 목적지에 도착 못함...어떤 조종사는 엔진 고장났다면서 애인 사는 곳 근처 항공기지에 착륙했고 어떤 항공기는 목적지 아닌 다른 데로 가버림. 결국 알카이어 대령은 전대장직에서 해임되고 존 이건도 부전대장에서 대대장으로 강등됨ㅋㅋ큐ㅠ 나중에 임시 전대장으로 하워드 터너 대령이 왔는데 이 양반 임무는 100전대를 사고 없이 영국으로 이동시키는거였음. 우여곡절 끝에 5월 27일이 되어서야 터너 대령 지휘 아래 100전대는 대서양 횡단 비행을 시작할 수 있었음. 하 영국으로 오는 과정부터가 존나 다이나믹함 개판이라고 소문나도 존나 1도 안 이상했을듯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