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1595353
view 2759
2024.04.21 01:45
런던은 아주 큰 도시중에 하나였고 큰 도시들은 대부분 크고 작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 개 중 하나는 교통에 관한 문제들이 있는데, 런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관리부를 만들었다. 교통 관리부에서 일하는 교통 관리 경찰 해리 포터는 제 이름 만큼이나 흔한 벌금 티켓을 주머니에 늘 넣어놓고 다녔다. 고루한 직업의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제 직업을 사랑하며 만족했다. 심지어 강력범죄를 맡는 경찰도 아니니 실상 위험한 일은 드물고 공무원이라 연금도 잘 나왔다. 해리 포터는 저를 이십년 가까이 괴롭힌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조금 있으면 고도 비만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될 사촌 두들리를 벗어나게 해 준 이 일에 감사하며 사는 아주 소박한 청년 이었다.



다만, 진상 같은 작은 경범죄자들을 만날 때 가끔 일어나는 일들은 가끔 그를 지치게 만들었다.



이번에도 그랬다. 런던의 교통법규팀에서 일하는 해리는 여느날 처럼 불법 주정차를 신고가 들어오자마자 파트너 없이 서를 벗어났다.



분명 다른곳에 주차 할 테니 티켓을 떼지 말아달라는 가벼운 진상을 만나기를 바라면서 해리가 마주쳤던 건 한번도 본 적 없는 남자가 이상한 망토를 뒤집어 쓰고 있었으며 아이들 장난감 같은 지팡이를 쥔 채 막 차에서 나오고 있던 모습이었다.



"선생님 주정차 위반 하셨거든요."



주머니에서 익숙하게 노란 벌금 티겟을 꺼내면서 해리가 그 남자에게 다가갔을 때 남자는 이건 또 뭐냐는 의아한 얼굴로 길고 얇은 갈색 막대기 를 해리 에게 들이대고 있었다.



음주운전?



아니 그러기에 남자에게선 알콜 냄새 조차 나지 않았다. 해리는 미간을 찌푸렸다. 한참 이십대 애들 사이에서 퍼진 새로운 약 같았다.



"선생님 약을 하셨다면 솔직하게 대답 해 주세요. 더 이상 난동 부리시면 주정차 위반 사항으로는 안 끝날겁니다."





해리는 동료인 로널드와 같이 나오지 않은걸 조금 후회하며 제 이마를 찌르는 막대기에 미간을 찌푸렸다.



'오블리아테'



남자는 정확히 저 단어를 떠들었다. 약에 취하면 헛소리를 한다더니. 해리는 로널드가 얼른 음주 운전 단속을 끝내기를 바라면서 선생님? 하고 약간 넋이 나간 남자를 다시 한번 불렀다.



"너 뭐야. 왜 아무것도 안통하지?"



"선생님."



해리는 이제 짜증을 섞어 남자를 불렀다.



"이제 주정차 위반이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 까지 하신 겁니다."



신분증 보여주시고 벌금 티켓에 사인해 주시죠.



"너, 머글 이 아니야?"



남자는 이제 반말을 툭 하고 던졌다. 해리는 인내심이 끊어져 단번에 소리를 내 질렀다.



"주정차 위반 하셨다고요! 신분증 주세요!"



해리의 뒤 에서 조용히 주차 되었던 차들은 무언가 문제라도 있는지 일제히 헤드라이트가 커졌다. 남자는 눈이 부신듯 눈을 찌푸리면서 여전히 해리가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꺼내더니 곧 일행으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자 입을 다물어버렸다.



"제 친구가 너무 오랜만에 런던에 와서 주차를 잘못 했나보네요"



일행으로 보이는 남자는 해리 에게 경찰관님 죄송합니다, 하고 서글서글 하게 웃었다.



"선생님들 주택가에서 이렇게 주차 하시는건 주정차 위반 사항입니다."



해리는 했던 말 또하고 또 하는 앵무새가 되는 기분으로 떠들었고 남자는 자신의 이름이 테오도르 노트 라며 신분증을 해리에게 들이 밀었다.





벌금은 바로 현금으로 내겠다며 해리에게 돈 뭉치를 건넨 남자는 자동차 를 엉뚱한 곳에 세워둔 자신의 친구를 그대로 끌고 사라져 버렸다. 해리는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가 싶어 눈을 깜빡이다가 얼결에 현금으로 받아버린 벌금 티켓을 주머니에 넣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마치 처음으로 제가 화가 나면 주변의 무언가들이 움직이는걸 알았던 어린시절 같은 그런 이상한 일.



*

"해리 포터라면 어떻게 생각해?"



이상한 남자가 된 드레이코는 제가 사회부적응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빨리 벗어 던지려고 노력했다. 바로 운전에 집중한 테오 의 옆 모습도 보지 않고 떠드는 것이었다. 드레이코는 긴장하거나 기분이 안 좋으면 조잘거리는 버릇이 있었다. 타인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 그 다웠다.



"무슨 소리야. 해리 포터는 죽었잖아. 그 덕분에 우리가 지금 누굴 위해 일하는지 잊었어?"



테오는 마법부에서 내어준 업무용 차량은
고스란히 모든 상황을 옴니큘러스로 녹화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태연하게 말했다. 마법부 이사회의 임원 중 하나인 루시우스 말포이를 생각하면 드레이코의 제 멋대로인 태도는 별로 놀라울 것도 없지만 노트는 제발 눈치 좀 보라며 아무렇지 않은 친구사이의 장난 인 양 드레이코의 손등을 꼬집었다.





드레이코는 얼굴을 찌푸리면서 봤단 말야, 번개모양 흉터. 하고 혼자 중얼거렸다. 그건 필시 안 좋은 징조였다.





*



"해리가 살아 있다고 하던데."



나시사는 눈을 질끈 감았다. 시리우스는 드레이코가 가장 좋아하던 친척 이었다. 아이가 태어났다고 알리지를 말았어야 했다. 이십년 전의 저지른 커다란 실수는 언제나 그녀를 난감하게 했다.



"드레이코가 이야기 했다고 한 마디만 해봐"



그녀는 손에 쥔 지팡이를 목숨 줄 처럼 꽉 쥐었다. 여차 하면 그녀는 사촌 동생에게 저주 마법 한 두개쯤은 쏴 댈 생각이었다.



"허. 난 아직 아무말도 안했어, 씨씨."





시리우스는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과는 전혀 다른 타입의 인간이었다. 중년이 다 되도록 철 없는 락스타 처럼 차려 입으며 이제는 어엿한 오러국의 오러가 된 조카를 보러 오는 것 마저 신세를 지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눈을 가느랗게 뜨며 미리 그애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모든 질문을 차단했지만 어느새 퇴근 한 드레이코는 시리우스의 바이크를 본 것인지 거침없이 응접실로 오는 소리가 들렸다.



"삼촌, 세상에"



런던이 지겹다고 프랑스에 가신다고 했었잖아요.



"셉이 그렇게 말했지?"



그녀석은 늘 제멋대로 떠든다니까.



"대부님은 삼촌이 프랑스에 죽으러 갈거라고 했죠 정확히는. 오토바이로 프랑스까지 가는 미친놈이 살아서 오겠느냐, 고요."



드레이코는 어깨를 으쓱하며 그가 사랑하는 아버지가 기함하지 않도록 아버지가 퇴근하기 전 그와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갔다. 시리우스의 바이크 뒤에 탄 드레이코는 여전히 호그와트에서 졸업을 앞 둔 철 없는 십대 처럼 보였다. 시리우스는 드레이코 처럼 자라났을지도 모를 그의 작은 대자를 잠시 생각하다가 곧 시동을 걸고 요란하게 윌셔 저택을 떠났다.





"기사단은 어때요?"



드레이코는 사실 제 삼촌이 언제나 대세를 거스르는 사람인 것을 잘 알았다. 해리 포터. 예언의 아이가 그들의 부모와 죽은 후로 볼트모트의 세상이었고 그저 제 삼촌 같은 이들만이 그가 저지르는 범죄에 맞서 싸울 뿐이었다. 시리우스는 언제나 철 이 없었지만 그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는 단단했다. 원래 부터 그랬던 사람인 것 마냥. 그는 드레이코가 가지고 있는 뱀의 문신에 대해 언제나 불만이 가득했다.



루시우스 네 아버지란 놈은,



아버진 절 지켜주고 싶으신 거예요. 감히 볼드모트 에게서 이길 인간이 있겠어요? 애초에 죽었다던 '해리 포터' 말고는.



드레이코는 제 아버지를 사랑했지만 어쩐지 저를 맹목적으로 아껴주는 어머니의 사촌인 시리우스도 좋아했다. 시리우스는 드레이코에게 아버지는 절대로 가르쳐 주지 않을 기상천외한 말썽 부터 여자애들에게 인기 있는 남자애처럼 보이는 것 까지 전수한 스승이었고 동시에 슬리데린 놈,이라며 애정 어리게 놀려대는 사람이었다. 그의 모친은 사촌에게 그가 태어난 것을 괜히 말했다고 후회 했으나 드레이코는 그 점을 제일 감사하게 생각했다. 시리우스가 아니였다면 드레이코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가치관 자체에 이상이 있는 인간으로 자랐을테니까.





"얼마전에 순찰을 갔었어요"



순찰이란 비밀리에 머글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일환이었다. '머글 교화' 라며 '벨라트릭스 그 미친년' 은 헛 소리를 해댔지만. 벨라는 드레이코가 아들이기에 루스우스를 잇는 다크로드의 휼륭한 하인이 될거라며 헛소리를 늘어놓고 드레이코에게 크루시오 저주를 걸던 그의 큰이모이자 엄마의 언니 였다. 그리고 드레이코가 가장 경멸하는 존재 중 하나이기도 했다.



"그건 진짜 토할거 같아요. 지옥 그 자체였다고요"



우리는 '그런 사람들' 이 아니잖아요.



드레이코는 신입 오러라면 모두가 하는 머글을 대상으로 한 집단 폭력을 못 견디고 몰래 도망쳤을 때 벌어졌던 일들을 이야기 했다. 드레이코는 친구 테오 에게만 했던 이야기 였지만 이미 드레이코 말고도 몇몇이 런던의 교통 경찰 중 번개모양 흉터가 있는 머글 경찰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고 돌아다닌다며 시리우스 에게 그가 경찰을 만났던 위치를 누가 볼 새랴 그에게 속삭 였다.



"혹시 몰라서 오블리아테를 썼는데"



그 녀석 오블리아테를 튕겨 냈어요. 어떤 마법도 안통했고요. 머글은 아니었어요. 머글 자동차가 그 녀석이 화를 내니까 반응했어요.



드레이코는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로 해리포터 일수도 있다고 드레이코는 자신 보다 더 애타게 그를 찾는 대부의 손이 손을 덮어 위로했다. 드레이코는 심지어 이중 스파이인 그의 대부를 이미 오래전에 눈치 챘으며 그의 뜻을 존중 하여 조금씩 돕고 있던 중이었다.

*
해리는 로널드에게 자신이 본 일들을 말해도 믿지 않을거라는 걸 알면서도 요저번의 일들에 대해 털어 놓았다.



"그게 말이 돼?"



로날드의 부드러운 초컬릿 색 머리카락이 사정없이 흔들렸다. 이상한 옷을 입고 있던 남자와 남자가 손에 든 막대기. 그리고 남자의 수상한 동료. 야드 에 위치한 교통법규 팀만 볼 수 있는 CCTV를 다 뒤졌지만 자신이 그날 서 있던 시간 마저도 전혀 CCTV에 찍히지 않았다는 그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로날드는 질린듯 손에 있던 도넛을 한 입에 털어 넣고는 해리에게 휴가를 좀 가라며 늘 상 하는 잔소리를 꺼냈다.



"스트레스로 그런거야, 해리."



우린 강력범죄팀 놈들처럼 심리상담을 받아야 한다니까? 매일 마주치는 진상 취객들, 음주운전하는 새끼들, 남의 집 주차장 앞에 주차해 놓는 온 갖 진상을 상대하잖아. 아마 너도 그래서 그럴거라니까.



"로날드 그런게 아니라니까."



해리는 습관적으로 앞머리를 헝클어트리면서 한숨을 뱉었다.



그래, 믿을 수 있을리가 없지.



해리는 대신 타이밍 좋게 걸려온 전화를 받아들었다. 네, 교통법규팀입니다.



전화는 짦았다. 왠지 또 다시 어떤 인간이 불법주차를 했다는 게 아닌 그저 자신이 받은 벌금 티켓의 금액을 확인하는 전화였을 뿐이었다. 왠지 김이 샌 해리는 일찍 퇴근하는 날이라는 걸 확인하고는 멍하게 일지 작성을 시작했다.





*

만약에 해리 포터가 살아 있다면?



붉은 색의 머리카락들이 형광등 아래에서 더 빛을 냈다. 주말의 저녁시간이 되면 위즐리가의 남매들은 모두 모여 '만약에' 놀이를 하곤 했다. 만약에 놀이는 늘어나는 아이들에게 충분한 장난감을 사주지 못하는 그들 부모가 만들어 낸 놀이로, 아이들에게 장난 감 없이도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특히 위즐리 집안의 셋째와 넷째 는 이 놀이에 푹 빠져 있어 한 때는 하루종일 만약에 놀이를 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



다섯 번 째 아들인 론은 제 형들이 '만약에' 놀이를 시작한 것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코 웃음을 쳤다. 세상에 언제 까지 그 놀이를 할거야 형. 론은 파이어 위스키를 들이켰다.

론은 자신의 형들이 막 시작한 장난감 사업에 얼마 안되는 월급까지 털어넣었고, 그의 여자친구인 헤르미온느는 그럴줄 알았다는 눈으로 그를 흘겨본 게 몇달전의 일이었다. 그에게는 지금 어릴적 놀이가 아닌 당장의 술 한모금이 더 나았다.



"기사단에서 그런 소문이 돌아."



해리 포터가 살아 남아서 머글 세계의 경찰이 됐다는.



"덤블도어 교수님은 아직 아무런 말이 없었잖아."



이미 충분히 방어 마법이 걸려져 있는 집안임에도 론은 술잔을 내려 놓고 아주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사실상 모든 권한을 지고 있는 현명한 마법사인 알버스 덤블도어는 기사단원들 그 누구에게라도 해리 포터가 살아 있다는 이야기는 입 밖에도 꺼낸 적이 없었다. 하물며 농담 이라도.





"시리우스가 그런 소릴 했어."



말포이 녀석이 번개모양 흉터를 봤다고. 알지? 말포이 녀석이 오러가 됐다는거.



조지가 제 이마를 드러내며 말했다. 제 형을 바라보던 론은 마지막 한 모금이 남은 술 한잔을 단숨에 들이켰다.



론 뿐만 아니라, 모두가 바라는 일들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이름을 말 할 수 없는 그 끔찍한 악몽에서 끝이 나는 일.



*



런던의 구석진 곳에 있는 스타벅스는 오가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야드와 이곳은 반대편이었고 해리는 이 스타벅스에 와서 온전히 조용히 넘긴 하루를 혼자 평온하게 즐겼다. 물론 평범한 청년 답게 아스날과 맥주는 끝내주는 퇴근의 일과였지만 언제나 과음을 해버리기 때문에 되도록 해리는 금요일에 이 일과를 즐기곤 했다. 오늘은 수요일 이었다. 해리는 자신의 당직이 이번주인것을 깨닫곤 곧 잠시 침울해졌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는 커피에 담긴 얼음을 씹었다.



귀에 꽂은 아이팟에서는 그가 지루할 정도로 듣는 밴드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해리는 이 한곡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자고 생각했다.



'안녕'



그러나 해리는 제 어깨를 툭 치며 난데 없이 인사를 하는 남자를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잠시 정신을 잃었다.

*
릴리와 제임스는 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릴리의 언니와 화해를 하겠다고 머글세계로 떠났단다. 예언이 있었고, 릴리는 아마 널 키우지 못할걸 알았던거 같아.

해리는 휴대폰을 뒤적이려다 이내 포기 한 채로 눈을 뜨자마자 신고를 하려던 생각을 바꿨다. 흑발의 지나치게 잘생긴 은회색 눈동자의 중년의 남자가 저를 향해 절박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해리는 제 취향에서는 벗어났지만 어쨌거나 미남은 그의 인생에서 귀했으므로 대충 눈치보다 도망쳐야겠다고 생각하며 경찰대학에서 들었던 수업들을 떠올렸다. 먼저 뭐부터 하랬더라?

해리? 내 말 이해하긴 어렵겠지만-.

예 선생님. 약 하신건 아니신거 같네요. 동공도 제 정상이고 손발이 떨리거나 얼굴근육도 정상처럼 보이시구요.


이제 그만 저 좀 보내주시겠습까?

해리는 이내 어떻게 했는지 시리우스가 혹시몰라 의자에서 묶어둔 끈을 완벽하게 풀어 의자에서 벗어 나 일어났다. 휴대폰. 휴대폰 어디있지? 아직 카드 할부금도 안 끝났는데.

야드의 흔한 경찰관을 납치해서 장기밀매라도 하실겁니까?

해리는 저를 향해 놀란 표정을 유지하느라 흐트러진 아까운 미남의 얼굴에 작은 아쉬움을 느꼈다.

"여전히 제대로 된 말을 못하는구만"

멍청한 똥개놈.

트리트먼트를 한 단발의 지나치게 창백한 흰 피부의 남자가 해리의 등 뒤에서 나타났다. 그는 해리에게 막대기를 휘둘러 무언가를 해보려고 했으나 잘 안되는지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빌어먹을, 쉬는 날 납치 당한것도 모자라서 납치범이 미친 놈들이구만. 환상적이다 아주.

해리는 차라리 약에 절어 삼중 충돌을 일으킨 이십대 초반의 약쟁이를 상대했던 순간이 그리워졌다.


**
릴리는 살아서 페튜니아에게 해리를 부탁 하려고 마법세계를 떠났으나 볼드모트는 그들이 숨어 있는 안전가옥에 나타나서 죽이고 해리도 죽임. 그러나 릴리의 사랑으로 해리는 볼드모트가 떠난 뒤에도 약하게 숨을 쉬고 있었음.릴리는 자신이 죽으면 언니 페튜니아에게 아이를 키워달라고 미리 써 둔 편지가 발견 되어 페튜니아가 버논과 키우게 됨. 페튜니아는 끝까지 릴리가 말썽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릴리의 편지에 어느정도 릴리에 대한 열등감을 가라앉혀서 해리를 키워주긴 함. 다락방에서 크진 않았고 남들 눈 때문에 거지꼴만 면한 채로 큰 해리는 공부를 이 악물고 했고 장학금 받아 경찰대까지 감. 대학 입학 후 해리는 남들에게 고아라고 할 정도로 더즐리 일가와 절연함. 릴리의 사랑이 만들어 낸 고대주문은 릴리조차도 확신하지 못하고 걸었지만 해리는 자신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담긴 주문' 은 모두 반사함. 살해 주문도 반사해서 살아남은것. 그래서 볼드모트도 해리와 같은 흉터가 있고 그걸 숨기고 있음. 해리가 살았다는건 볼드모트도 몰라서 지금 마법세계는 존나 심각한 독재상황이고 이제 볼드모트는 머글세계의 정치인들과 줄을 대고 전세계 전쟁 일으키려고 하는 상황ㅇㅇ. 설정 충 설정이 너무 길었지만 결론은 해리드레 먹는 붕붕이들 어디갔냐ㅠㅠ 색창이 너무 차요 도라와요 센세들ㅠㅠ.
2024.04.21 01:55
ㅇㅇ
모바일
글 분위기 너무좋아!!!!!! 해리 시니컬한 말투 완전 취향임
[Code: 171b]
2024.04.21 09:16
ㅇㅇ
모바일
22
[Code: 9386]
2024.04.21 04:04
ㅇㅇ
모바일
내가 이걸 보려고 이 시간에 햎 들어왔나보다 사랑해 선생님 움쪽움쪽
[Code: 5ef6]
2024.04.21 09:16
ㅇㅇ
모바일
22
[Code: 9386]
2024.04.21 09:16
ㅇㅇ
모바일
센세 어나더 플리즈
[Code: 9386]
2024.04.21 13:47
ㅇㅇ
모바일
미친센세 존나조아요.... 사랑해..... 어나더...
[Code: 9b94]
2024.05.05 09:50
ㅇㅇ
모바일
222
[Code: 7619]
2024.04.23 17:05
ㅇㅇ
모바일
미친 대작의 서막 와 런던 밤공기가 축축한게 여기까지느껴져 와 미쳤다 ㅠㅠㅠㅜ
[Code: 63cc]
2024.05.05 09:50
ㅇㅇ
모바일
22
[Code: 7619]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성인글은 제외된 검색 결과입니다.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