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눈뭏나ㅠㅠㅠㅠㅠㅠ여자들이 소리내는거 존나 멋이ㅛ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존나 현실 반영 잘 한게ㅋㅋㅋㅋ여자들이 목소리 내기 시작하니까 ‘일부’ 남자들이 바로 자기들이 피해자인척 하고 자기들이 정의인척 하면서 이제 좀 내 권리를 찾으려고 하는 여자들을 바로 매장해버리는거 존나 개빡침ㅅㅂ...

근데 시발 그딴 수작질에도 여자들은 멈추지 않는다 여자들은 무너지지 않는다를 보여줘서 ㅠㅠㅠㅠㅠㅠㅠ진짜 메세지가 존나 분명하고 좋음



그리고 페미니즘이 단순히 무언가를 보여주고 해야만이 페미니즘인게 아니란거도 보여줘서 좋았음.. 주인공 친구는 잃을게 많았고 직접 해보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음에도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했다는거도 좋아ㅛ고ㅠㅠㅠ 내 방식대로 지지하겠다 말하는거도 좋았음ㅠㅠㅠㅠ주인공과 다른 친구들처럼 앞장 서서 행동하고 목소리 내는것도 당연히 페미니즘이지만, 그 뒤에서 소리내지 못하더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지지하고 함께하는 것도 페미니즘이니까. 페미니즘엔 옳고 그른것이란 없고 기준이란것도 없잖아. 그냥 모두 다함께 할수 있는 만큼 하면 되는거니까.








그리고 좋았던게 이 장면ㅠㅠㅠㅠㅠㅠ이런 상황에서 발 빼려 하고 방관자의 태도를 보여줬던 대표적인 캐릭터가 이 선생님인데 케이틀린이었나? 그 애한테 한번 제대로 말로 얻어맞고는 뭔가 깨달은건지 본인도 지지함을 표시하는데

이게 남자가 이런 행동을 보임으로써, 남자가 허락한 페미니즘의 장면처럼 그려질수도 있단말이지. 근데 그런거 1도 없고 그냥 딱 지지한다는 태도의 변화만 그려줘서 좋았음

왜냐면 저 장면 자체가, 지들 위치가 흔들리니까 위기감 느낀 남자들이 지들 피해자인척 하고 여자들이 나를 목표로 삼아서 이러는데 다음은 누구겠냐며 ㅇㅈㄹ하면서 여자들 목소리 죽이려고 하고 학교도 페미니즘 목소리 죽이려고 하고 쉬쉬하려고 하는데, 주인공이 다음날 1교시 종 울리면 모두 나오라고 여전히 지지하고있음을 보여주자고 전단지 뿌렸고 그전보단 확신이 덜 한 상태였을때 선생님이 지지함을 보여줌으로서 뭔가 그래도 변화가 있다 는걸 보여줘서 좋았음ㅠㅠㅠㅠㅠ

여기서 만약 선생님이 1교시 종 울렸다 애들아 안 나가니? 가서 지지하는걸 보여줘!! 이랬으면 약간 좀 엥.. 스러웟을텐데 그냥 별 말 안하고 손바닥 보여주면서 지지 표시 보여주고 여자애들이 다들 화색 돌아서 1교시 종치자마자 나가니까 보내주는 모습 보여주고 선생님은 좀 뒤에 빠져서 응원하는 모습으로 나와서 좋았음


아직 10대인 소녀들이 남자들의 억압 학교의 탄압 이런거로 주춤댈때 처음엔 그저그런 흔한 방관자의 모습이었던 선생님이 변화했다는걸 보여주면서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말이 좀 안나오는데 아무튼 그 표현 방식이 좋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뭐야 페미니즘 시위 문구중에 세상이 변하지않았다고 해서 슬퍼하지 말아라 네가 변했다 였나? 그거 생각났음... 세상은 여전히 남자편이고 학교든 어디든 너를 입 다물게 하려고 해도 슬퍼하고 무너지지 말아라, 이렇게 변한 사람이 있지 않느냐 하고 보여주는거 같아서 너무 좋았음...




진짜 다양한 방식의 페미니즘을 보여주고 어떤 방식이든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다 는걸 보여주는거 같아서 너무 좋다...

걸스오브막시 안본붕들 진짜 꼭봐줘라ㅠㅠㅠㅠㅠㅠ존나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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