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독 21살 때 여자친구가 가전 소설을 선물로 줬음. 훗날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 영화로 각색할지 써보곤 했는데 그걸 실현하기까지 딱 17년이 걸렸음.

2.
빵발이 델루로 핫하던 무렵, 감독은 빵발이 훌륭한 본능을 가지고 있고 트리스탄역에 완벽하게 맞는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확실한 스타 배우의 캐스팅을 원했던 스튜디오를 설득하진 못함. 한 임원은 빵발이 스타감인지 모르겠다고 했대.

3.
스타를 원하는 스튜디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로버트 듀발옹을 러드로우 대령역에 캐스팅했지만 촬영날이 잡히지 않자 하차하시게 됨. 후에 새로 온 스튜디오 사장이 홉킨스옹에게 대본을 보냈고 홉킨스옹이 수락하면서 대령역 캐스팅이 완료되었음.

4.
홉킨스옹 캐스팅 후 마침내 빵발도 캐스팅할 수 있게 됐음. 그러나 테이블리딩 직후 빵발은 그만두고 싶어 했고 이날은 빵발과 감독이 했던 수많은 싸움 중 첫 싸움이 있었음.

5.
빵발은 감독이 트리스탄 캐릭터의 광기를 과소평가한다고 느꼈음. 감독은 빵발이 좋아했던 트리스탄의 아프리카 활약씬을 잘랐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씬을 자르지 말았어야 했다고. 또한 빵발은 섹시스트맨 얼라이브로 선정됐을 때도 기뻐하지 않았다 함. (가전으로 완전히 빵 뜨고 난 후에 선정된 거라 이 얘기도 덧붙인 듯)

6.
가전 흥행에도 불구하고 빵발이랑 감독은 1년 동안 말을 하지 않았음. 감독은 빵발이 기뻐하지 않는 거에 화가 났대. 하지만 코멘터리 녹음을 위해 모인 날에 담배를 피우며 화해했다고. 코멘터리를 잘 들어보면 둘이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가전 감독이 ㅉ에 올렸던 얘기 중에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만... 틀린 내용 있으면 지적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