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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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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니히 임무 다녀오면 피곤하니까 집오자마자 기절해서 하루종일 잘 것 같다 사흘 밤낮 새우고 온거라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잠부터 자겠지
쾨니히 다 벗고 잘 것 같은데 침실에 라지킹사이즈 침대에 암막커튼 필수로 설치되어 있을듯 아무것도 안보이게 만들어 뒀겠지
너붕붕 퇴근 전 시간에 들어온거라 저녁 먹을때쯤 허니가 오면 깨워주겠지 하고 어두운 방에서 너붕 베개 끌어안고 바로 잠들것 같음

근데 하필 너붕붕이 야근이라 거의 자정쯤 집으로 돌아와버렸으면 좋겠다
쾨니히 돌아오는 날인데 늦어서 어쩌지 하면서 조용히 들어옴
현관 센서등 말고는 보이는게 없는 집에 와보니 쾨니히는 동굴같은 침실에서 고롱고롱 자고 있을듯
하긴 많이 피곤했겠다 싶어서 깨우지는 않고 침대 밖으로 삐죽 튀어나온 쾨니히 발에 이불 덮어주고 나오겠지

너붕붕도 야근하고 와서 피곤하니까 쾨니히랑 먹으려고 사온 포장음식 대충 먹고 자러가면 좋겠다
이메다돼지문어쾨니히가 대자로 누워서 침대 다 차지하고 있어서 낑겨 들어가지도 못하고 다른 방에서 대충 자고 일어나서 또 출근하겠지

다음날 쾨니히 거의 오후 2시쯤 일어나는데 푹 자서 가벼운 몸에 잠시 멍해있다가 침대 옆자리 쓸어보는데 너붕붕이 없음
분명 잠결에 누가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이불도 덮어주고 간 것 같은데 옆자리엔 온기도 안남아 있음
다급하게 덜렁덜렁 거실로 나오는데 따뜻한 햇살만 맞이해 주겠지
시계를 보니까 벌써 하루가 지나있음 거의 24시간을 잔거임

바로 너붕붕한테 메신저로 왜 안깨웠어? 어제 집에 들어온건 맞지? 복귀하는 날에는 함께 하기로 했잖아 리블링...하면서 뚱뚱메세지 50개쯤 남기면서 서운함 표현하겠지
퇴근시간에 데리러 갈게 밖에서 저녁 먹자 하고 너붕이 답장할때까지 혹시 어제 안들어오고 외박한걸까봐 집안 뒤지고 다니겠지
주방 쓰레기통에 버려진 포장음식 영수증에 찍힌 시간 확인하고, 다른 방에 남아 있는 아침에 급하게 개어둔 이불같은거 보면서 안심...은 무슨 늦게 들어왔으면 나를 깨웠어야지 그리고 왜 늦은거야 누구랑 있었길래? 침실에는 왜 안들어 온거야 나랑 잠도 같이 자기 싫었냐고 혼잣말 꿍얼거림

어제 야근한 덕분에 오늘은 칼퇴한 너붕이 회사 앞에 나오면 2시간 전부터 대기하던 쾨니히 차에서 튀어나올듯
너붕붕한테 따져물을거 많은데 너붕이 쾨니히 보고 싶었어 하고 안기니까 말 못꺼내고 그냥 마주 안아줌
저녁 먹을때도 너붕붕이 어제는 너무 곤히 자길래 깨우기 미안하더라고 그리고 안다쳐 와서 안심했어 쾨니히 임무 다녀올때마다 걱정이야ㅠㅠ하면 이제 삐졌다는 티도 못 내는거임

너붕 기다리는동안 쾨니히가 너붕한테 화내고, 너붕은 그런 쾨니히를 보며 잘못했다며 울고 빌고 헤어지지 말아달라며 매달리는 것 까지 최악만 상상하고 있었는데.....너붕 말 들어주면서 고개만 끄덕이면서 불평은 한마디도 못 꺼냄

집에 가서야 아무도 안보고 둘만 있게 되니까 너붕붕 품에 꾸깃하게 들어가서 나도..나도 보고 싶었어 리블링ㅠㅠ하면서 찡얼댈듯
다음엔 내가 자고 있어도 깨워줘 허니랑 단 한 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 자는 시간도 아까워 하면서 애처럼 징징댐

그래도 힘든일 하고 와서 자는 사람 깨우는거 좀 미안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너붕붕은 또 쾨니히를 깨우지 않고 푹 재우겠지
그날은 또 쾨니히 분리불안 오지는 날임 나중엔 아예 잠을 안자겠다며 눈 벌게진채 버텨서 너붕붕이 품에 안고 재워줘야 달래질듯




콜옵 쾨니히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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