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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1 01:40
그거 = 리히텐경 몸 ㅎ... 리히텐경 혼자 귀족들 만나고오면 사무엘은 눈에띄게 불안해할듯 내 반려가 다른 수컷한테 몸 굴리고 다니는거 죽도록 싫은데 그치만 이게 존의 일이라면.. 내가 선넘게 참견하는건 아닐까 하지만 사랑하는 사이인데, 아닌가 사랑하는 사이는 맞는걸까 혹시 혼자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사무엘 생각 많아져서 평소보다 더 뚝딱거리니까 존이 눈치 그만보고 한번 확인해보라며 몸 보여주면 좋겠다 ㅋㅋㅋ 자네 마음이 편안해질때까지 허락한다면서 입고있던 옷 하나씩 벗어내리면 좋겠다..

사무엘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렸지만 막상 뽀얀 몸이 눈 앞에 나타나자 사고회로가 정지됨 유순한 얼굴 밑의 깨끗한 피부가 사무엘이 남긴 흔적으로 얼룩져있음 사무엘은 본능적으로 그가 새긴 멍울 위로 누군가 손을 대진 않았을까 진득이 살피며 목덜미와 가슴팍의 옅어져가는 흔적을 덧그려봄 그리고 잠시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존의 얼굴을 손에 담았음 혹시라도 험한 일에 입가가 터지지는 않았는지 입술을 가만히 쓸어보다가 엄지로 입을 열었음 가지런한 치아 사이의 빨간 혀를 꾹꾹 누르자 존이 츕 소리나게 손가락을 빨아줌 가만히 입에 손가락을 물리다가 곧 존의 목덜미에 코 박고 체취를 확인하겠지 그렇게 목 쇄골 어깨까지 크게 들이쉬면서 타고 내려가다 손목에 다다르자 그 안쪽에 작게 입을 맞춤 이어서 가슴을 그러쥐어봄 며칠전 크게 물어 아직 잇자국이 남은곳 위로 다시 입을 맞춤 혀끝으로 자그마한 꼭쥐쓰를 굴리자 곧 쓰라린듯 끙 하는 소리가 들려 얼른 입을 떼고 존을 살핌 그런데 존은 ‘자네가 하도 괴롭혀서 그런거라네’ 라며 능글맞게 웃고있음 민망함에 헛기침 크음 한 사무엘이 ‘이쯤하면 됐습니다’ 하고 몸을 뒤로 떼자 존은 ‘정말 그정도로 만족하는가?’ 하면서 사무엘 뺨에 쪽쪽 뽀뽀해줌 ‘혹시라도 다른 남자와 몸을 섞었을까봐 불안했나? 대답해보게’ 쪽쪽 그럼 사무엘은 존의 어깨에 고개를 파묻고 비비적거리면서 ‘아닙니다 경을 믿습니다’ 이러겟지..... 존은 사무엘이 영역표시하는 강아지처럼 구는게 귀여워서 더 놀려주고 싶었음 ‘아직 확인해야할게 남지 않았나?’ 존이 사무엘의 손을 끌어당겨 엉덩이 위로 올림 그러자 곧 목울대가 꿀꺽하는 소리, 깊은 한숨이 들려오더니 ‘뒤로 돌아서세요’ 하는 낮은 목소리가 울림 존은 순순히 뒤로 돌아 벽을 짚고 서서 사무엘이 제 몸을 탐하는걸 받아주었음

사무엘은 존의 엉덩이를 가득 쥐고 양옆으로 벌렸음 몇번 몸을 섞었지만 그때마다 존이 스스로 풀어온 곳이라 가까이 마주한건 처음이었음 사무엘은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손가락 하나를 그 위로 살살 비벼봄 손이 닿자 움찔거리는 모습이 자극적임 ‘눈으로만 봐서는 모르겠습니다’ 부디 무례를 용서해주세요 사무엘은 존이 했던것처럼 제 손가락을 입에 머금어 축축하게 만들고는 그 안으로 밀어넣어봄 다물린 아래가 빠듯하게 사무엘을 받아냄 남자와 몸을 섞지 않았다는게 사실인것마냥 조여왔음 몇번 만져줬다고 금세 붉어지는게 야해빠졌음 이렇게 연약한 곳으로 자신의 물건을 받아왔다는 사실과 다른이에게도 허락해왔다는 현실이 머릿속을 어지럽혔음 사무엘은 손가락 하나를 더 넣어 따뜻한 안쪽을 느끼다 앞뒤로 움직여봄 흐으- 하며 존의 신음소리가 들림 그간 참았던 질투심이 한순간 올라오는것 같았음 ‘사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경은 처음인척 하는게 익숙하시니까요 천천히 안을 헤집던 손가락이 빠져나가고 이내 뜨거운 숨이 점막에 닿음 사무엘은 망설임없이 존의 아래를 입에 머금었음 ‘샘..!’ 놀란 존이 몸을 흠칫 떨었지만 사무엘은 터질듯이 엉덩이를 손에 쥐고 혀를 움직이기 시작함 다른이의 것을 입으로 품는건 상상도 못할 꺼림직한 행위였지만 눈앞의 사내에게 취해 그런 사소한 신념쯤은 잊어버린지 오래였음 사무엘이 혀를 세워 안쪽을 쿡 하고 찌르자 듣기좋은 탄성이 터짐 아- 하으으.. 샘.. 애원하는 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붙잡고 빨고 핥았음 낯선 자극에 몸의 힘이 풀리는지 존의 자세가 흐트러지며 물기어린 신음이 들려옴 이내 존은 스스로 자신의 앞을 만지려들었음 그러자 사무엘은 존의 두 손을 뒤로 끌어와 손깍지를 껴버림 ‘지금 우리는 성적인 행위를 하는게 아닙니다’ 검사를 하는거에요 그러니까..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마음이 편안해질때까지 허락하셨잖습니까 아직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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