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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08:05
내가 하기 싫어서 안하고 버티던 일이 있어
안한다고 나한테 악영향 1도 없음 걍 이런거 안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평범한 평판 좀 들을 정도
이거 하려면 내 시간과 돈이 깨지고 아주 먼 타지에서 약 일주일 가까이 모르는 사람들이랑 24시간 내내 부대껴야하고 완벽한 타인인 진행자에게 내 아주 민감한 개인정보 일부를 까야함 신분증 정보 같은거
나는 이런거에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 일부러 회피까지 하던 일이고 주변에도 안한다고 관심없다고 계속 말을 흘려뒀던 상태임
근데 갑자기 내가 강제로 저걸 하게됨 원래는 나한테 하겠냐고 물어봐야 맞는거고 물어보면 안할거라고 단단히 못박을 예정이었는데 전혀 안물어본거
글고 내가 하기로 멋대로 신청한 담에 며칠이 지난 뒤에야 일방적으로 통보함
이거 내 맘대로 취소 안되고 다른 사람으로 바꿀수도 없어서 통보받고 한 3주 정도 됐는데 그 사이에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중임
스트레스성 탈모 오고(머리에 ㄹㅇ 구멍남) 수면장애 와서 잠도 거의 못자고 있고 일상에서 존나 예민해짐
원래라면 안해도 됐었고 원하지도 않았던 일 땜에 왜 내가 이렇게 수명 깎이는 고통을 받아야하나 싶어서 안하겠다고 다시 말을 하고 싶은데 그러면 방법이 하나야
내가 저런거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정병이 있다는걸 까면 말은 해볼수 있음
원래 우1울증이 있었는데 작년에 받은 검사 내용이 너무 나빠서 병원에서 약1물치료랑 잠깐이라도 입원하자는 권유를 받았었음 근데 내가 치료 거부하고 그냥 가끔 상담만 가는 정도에 주변에 이거 티 안내려고 존나 노력중이라 하루에 몇번씩 혼자 숨어서 방전됨
그래서 일상생활중에 큰 변수나 스트레스 요인 안만들려고 회피하던 일인데 남이 맘대로 정해버렸던거지...ㅅㅂ 자기들을 이거 하는거 좋아하니까 누군가는 싫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해
이런 내용을 밝히면 일단 안하겠다고 말은 해볼수 있는데 안하게 될거란 보장 100퍼는 아님 걍 내 가장 큰 비밀 하나 오픈하는걸로만 끝날수도 있어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말 안했던 비밀임
너네 같으면 이 도박 할거 안할거? 며칠째 잠을 계속 못잤더니 제정신이 아니어서 계단에서 구르고 내 뚝배기라도 깰까 ㅇㅈㄹ하고 있어ㅋㅋㅋㅋㅋ
[Code: da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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