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거 말고 그래서 백호군단 있을때는 가끔 지가 나서서 성분측정기 해줬는데

어느날 농구부랑 밥 먹으러 왔다가 똑같이 성분측정기 해준답시고 음식 나오자마자 천재가 기미상궁 해줄게 하면서 먹어보고 오~이 집 맛집이네 제대로 들어가있네ㅋㅋ이러면서 알러지 얼굴에 벌겋게 올라온 얼굴로 애들한테 따봉하면

채치수 숟가락 떨구면서 강백호!!!!!!!이러고 대만이랑 태섭이도 당황해서 얼굴에 이거 어케 가라앉히냐 물티슈라도 대고있어야하냐 그러고 준호선배는 바로 그릇 강백호 앞에서 치워주고
서태웅마저 강백호 얼굴보면서 눈 동그랗게 뜨면서 쳐다볼것같음

강백호 생각했던 애들 반응 아니라서 당황해서 왜그러냐;;고릴라;;;먼저 먹어서 그러냐??쪼잔하게..이거 화하고 맛있어;이러면서 눈치없이 구는데

농구부 애들 그날 강백호 얼굴 엄청 붇고 막 일어나는 와중에 애가 계속 먹으려는거 말린거 생각하면 정신 아찔해져서 다음날부턴 학교급식이든 아님 어디 먹으러 갈때든 음식 주문할 때 이거 빼고 주세요 라던지 아님 아예 안 넣고 하는 집 가서 강백호 밥 먹였으면
서태웅마저도 그날 이후로 강백호 알러지식품 먹을라하면 걍 툭 치면서 시비걸어서 못먹게 하거나 지꺼 말없이 주고 강백호꺼 가져갈듯 강백호는 여우놈이 자기꺼 훔쳐갔다고 노발대발하고

백호도 원래는 아버지 계실때 아버지가 은연중에 다 골라주시고 하시긴 했는데 이젠 안 계시기도 하고 집에 먹을것도 없는데 함부로 가리면 안 된다 생각해서 좀 먹다가 죽을정돈 아니니까 걍 좀 가렵고 말지란 맘으로 먹기 시작했던거엿으면 좋겠다


약백호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