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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6 21:27
어디서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서로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하는 거잖아

무연고지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게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음
어쩔 땐 나를 아무도 몰라서 좋고 어쩔 땐 아무도 나를 몰라봐서 외로운 거 아님?
근데 연고지라면 나를 n년 동안 봐온 사람들이니까 나를 설명 안 해도 되는데
무연고지는 이제 존나 자의식과잉처럼 존나 말을 해야 되는 거,,

남들한테는 당당한데 친구들 앞에서는 찌그러지는 사람이라 치면
무연고지 사람들한테 찌그러진 모습 보여줬을 때 얘 왜이래? 같은 반응 듣는,,

걍 요즘 세상 사람들 자기에 대해 설명하기 바쁜 거 같기도 하고,, 아님말고
2022.11.26 21: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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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 ㄹㅇ공감
옛날에는 다 고향에서 사니까 아무도 자기 설명 안해도 괜찮았는데 이 시대는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타지생활하니까 자기 설명하기 더 바쁨...
[Code: cd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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