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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보고싶다
콘클라베 ㅅㅍ







베니테스가 (◜◡◝;;;) 웃으며 일어나세요 예하 민망한걸요 하고 일으키려 해도 절대로, 내 숨이 붙어있는 한 당신의 매끈하고 따뜻한 다리를 놔주지 않겠다는 듯 단단히 틀어쥐고 제 얼굴을 밀착한 채 만끽하는 로렌스... 근육영감의 집착은 생각보다 강했다
인노첸시오가 밖에서 수많은 군중을 앞에 두고 강론할 때는 얌전히 지켜만 봤으면서 왜 개인실에 돌아오고 나서야 이렇게 집요하게 달라붙나 싶은데, 성하께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수단 아래로 살짝살짝 드러나던 발목이 눈에 아른거려 미칠 것 같던 탓이겠지. 심지어 원래는 종아리를 반쯤 덮는 길고 정숙한 양말을 신는데 오늘따라 복사뼈까지 다 보이는 짧은 발목양말을 신으시는 바람에 더욱더 로렌스의 위태로운 욕정을 자극한 거
어쩌자고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는 겁니까... 저더러 어쩌라고.....베니테스의 종아리를 붙잡고 키스하며 음란하게 구는 건 자신이면서 성하께 책임을 떠넘기듯 양심없는 투정을 하는 로렌스와 제 다리에 꼬옥 매달린 그가 귀여우면서도 야릇한 탓에 '슬슬 종아리 말고 침대 위에서 내 허리를 끌어안아 주시면 안되나...(◜◡◝)' 생각하며 미소짓는 인노첸시오가 보고싶다



로렌스베니테스
[Code: ca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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