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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23:27
84년 tvb 녹정기가 김용 작 녹정기 원작이랑 제일 비슷하게 연출했다고 알고있는데
그럼 이 장면이 찐으로 원작 대사라고??? 하면서 원작 긁어옴
소보가 어쩌다가 자기 사부를 죽였다는 오명을 쓰고 있는 상태였어서 옛날에 소보와 친했던 사람이 소보와 희제를 길에서 욕을 했는데 그거 듣고 황샹이 빡쳐서 죽이려고하니까 소보가 일단 말리려고 온거임.
근데 말리러 왔더니 희제가 하는 말이 '네가 나한테 충성을 다한다면 친히 가서 목을 자르는 것을 감독하고 오너라.' 한거임
네 손으로 직접 죽여라랑 다를게 뭐임;;; 역시 무서운 강희제..
근데 진짜 드라마 대사랑 원작 대사가 거의 비슷하더라 ㅎㅎㅎ
원작이 좀더 구체적인데
작위를 공작에서 후작으로 내려도 되니까 그 자를 살려주세요 한거임.
그래서 존나 둘이 밀당 오지고요;;;
소보는 '더 깎아주세여 더 붙여주세여 잉잉 ㅠㅠㅠㅠ' 이러고 희제는 한걸음 양보해주겠다고하면서 한다는 말이
"그럼 진짜 네 불알을 자르고 정말로 궁 안으로 들어와 태감 노릇을 해라."
이거임ㅋㅋㅋㅋㅋㅋ 황샹 속보여요ㄷㄷㄷ 사실 그게 목적 아니냐ㅋㅋㅋㅋ 소보가 또 도망갈까봐 진짜 사내구실 못하게 만들고 자기 옆에 두려고 🙄
여튼 원작도 티격태격하는거 커여운데 희제가 좀 더 무섭게 나오는듯
근데 너네 그거 알았냐 희제가 소보한테 이름 내린게 '녹정공'이잖아.
그리고 이 원작의 제목도 '녹정기'고 근데 이 녹정이라는 단어가 의미심장한게 청나라 황실 가문의 가장 중요한 용맥이라는게 있는데 그게 있는 곳이 녹정산이라는 곳이고, 녹정은 황제의 정권과 정통성을 의미하는 단어라는거임.
그러니까 희제가 소보한테 '녹정공'이라는 이름을 준게 존나...존나인거임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네;; (그만큼 사랑을 한다는거지)
그리고 희제만 소보 어화둥둥하는 줄 알았는데 원작 후반부 가니까 소보도 희제 지켜주려고 기꺼이 자기 욕심 포기하는게 나오는데
극중 주인공이 '위소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모든 희귀한 것들이 소보에게 몰리는데, 지금 황제인 강희제의 용맥에 이를 수 있는 8가지의 지도인가가 우연히 다 소보의 손에 오게된거임.
그래서 당연히 주변에서는 그 보물 가지러 갈거지? 라고 물어보는데 그 보물이 용맥인데 소보 입장에선 건드릴수가 없는거임.
왜? 그거 건드리면 희제가 다칠까봐 ㅇㅇ
소보가 자기 욕심보다 강희제를 이렇게 생각한다 ㅠㅠㅠㅠㅠ
거기다 소보는 다른 사람들이 그 용맥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지도를 다 맞추고 불태워버리기까지함! 근데 누군가 기밀을 알고 접근하려고하니까 반드시 알아내야된다고 걱정함
그래서 결국 아무도 그곳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아예 폭파시켜서 아예 봉인시켜둠
않이 진짜 둘은 사랑을 하고 있다니까
새삼 희제소보가 덕화조위라니 존나 벅차오른다 ㅠㅠㅠㅠ
유덕화양조위 덕화조위 희제소보 화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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