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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22:31
지금 화합척자 얻는데까지만 왔는데 이러는 이유는 엔딩보면 확인사살로 내 멘탈 나락가서 아무것도 못 할거라는 예감이 빡 와서 그럼ㅎㅎㅎㅎㅠ 생각난거 지금 다 털어버려야지..


갤러거 2.1 마지막에서는 빌런같이 쎄하고 무서운 면만 보여주면서 임팩트있게 끝내놓고는 2.2 첫등장부터 쭈욱 온화하고 다정하게 말하는거 진심.... 당황스럽고 꼴렸음 나른한듯한 목소리 최고최고 완전 여유롭고 다정한 으른의 모습 크으으으 밈도 돌봐주고 사람들한테 평판도 짱좋고 걍 마망아저씨 그잡채ㅌㅌㅌㅌ
선데이는 항상 갤러거 앞에서만 여유 다 잃고 감정적인 모습 보여주는거 이거 완전 '그의 앞에서만 성격 나오는 까칠 연하 x 그래그래 하며 다 받아주는 마망 연상'으로 먹으라고 대놓고 밀어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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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가 짜증나는 일 있어서 화내고 있으면 갤러거가 짤처럼 팔 벌리고 넓고 풍요로운 가슴으로 품어주는거 존나 잘 그려짐. 갑자기 뭐하는거냐고 꼽주고 싶었는데 푹신하고 따뜻한 가슴에 머리 묻힌채 부드러운 손길로 살살 쓰다듬어지면서 코로는 살내음 맡으니까 뜨거웠던 머리가 ㄹㅇ 가라앉고 행복감이 슬금슬금 자리를 채우는것이 느껴짐. 기분 좋아서 저절로 작은 날개짓까지 하는데 이런 단순한 자신한테 빡침 동시에 느끼는 선데이일듯ㅋㅋㅋㅋ

갤러거는 "가슴 만질래?" 로 상대방 풀어주는것도 진짜 가능하겠다... 선데이 그 말 듣고 어이없어서 물흐르듯이 쏟아내던 불만도 멈추고 무슨... 그런 말을... 허. 길거리에서 대체 어떤 얘기를 듣고 다니는겁니까. 작게 경멸함. 근데 갤러거가 싫으면 말고. 넥타이까지 치워주던 팔 내리려고 하면 아니, 싫다고는 안했잖아요? 하면서 가슴 덥썩 움켜잡는 선데이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손에 다 담기지도않는 풍만한 가슴 뽀잉뽀잉 주물주물하면서 애써 무표정 유지하려는 선데이에게 단추도 풀어줄까? 하는 요오망한 아저씨였으면💦💦

자고 일어났을때 가슴에서 뭔가 묵직하고 아픈듯한 감각 느껴져서 내려다봤더니 갤러거 젖꼭지 빨면서 아직도 잠들어있는 가주님도 보고싶다! 젖꼭지를 문채로 천사같은 얼굴로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성인 남성의 모습에 잠시 말을 잃었다가 이내 큭큭거리며 웃을듯. 다 큰줄 알았는데 아직 아기새였냐면서 놀릴 건수 잡아 신난 갤러거겠지ㅋㅋㅋ 핸드폰 찾아서 여러각도로 꼼꼼하게 찍는것도 모자라 침 흘리면서 입술 오물거리는것도 영상으로 남겨둘듯ㅋㅋㅋㅋ 그래도 다 찍고 나면 바로 떼어놓는게 아니라 품에 가득안고 결 좋은 머리카락이랑 날개로 손장난치면서 깨어날때까지 젖 물려주는 마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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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 허구 역사학자라는 신분도 개꼴림!! 이 우주를 지키겠다는 목적으로 역사 날조와 문명 파괴라는 방식을 택한 미친개또라이집단들; 당연히 거짓말도 조온나 잘할거고 이 사람의 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참... 선데이가 갤러거에게서 "사랑해" 라는 말을 듣기를 갈구할 때 "정말 해주길 원하는건가" 미묘하게 웃으면서 피하다가 기어이 명령으로 바뀌면 그제야 해주겠지. 하하.. 그래 원한다면. 한숨쉬듯 살짝 웃고는 눈 감았다가 느릿하게 뜸. 금방이라도 넘쳐흐를듯한 애정을 가득채운 노을같은 주황빛 눈 속에 오직 선데이만을 담은채 길고 아주 깊게 바라봄. 따뜻하지만 강렬한 눈빛에 그 안에 빠져죽는 환상마저 느껴짐. 실체가 없는 애정이란 것에 압도되는 감각에 취해있으면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마저 아주 달콤한 울림을 자아내주는거지. "사랑해" 라고..... 상대를 사랑하는 얼굴을 능숙하게 꾸며내고 진심보다도 더 진심같은 거짓말하기 쌉가능일듯ㅌㅌㅌㅌㅌ 거짓말 개잘하는 족속들...
신비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그 무엇도 믿지 않는게 인생철학이란것도 죽여줌 하 걍 꼴포만 가득하네 그렇게 다정한 어른이면서도ㅠㅠ 사랑이란건 당연히 안 믿겠지 근데 잔인할정도로 연기는 잘해줄 개미친유죄인간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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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씨발 갤러거 그런 인생철학치고는 미하일한테 그렇게나 애틋한것도 미친 것 같음 둘이 진짜 뭐냐고오~!!!~!!!! 미하일 얘기할때만 내내 여유롭던 미소 사라지고 그런 슬픈 표정, 애틋함, 그리움... 나는 무슨 남편 사별한 미망인인줄 알았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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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의 기억을 가진 미샤가 갤러거를 '내 사냥개' 라고 지칭하는 부분에선 시발 진짜 좆터져서 죽을뻔ㅋㅋㅋㅋㅋ 친구라고 부르더니 내!!! 사냥개!!!!?? 도랐다 이건 친구 아냐 결혼했음 부부였음 아ㅜㅜㅜㅜㅜㅜ 과거씬에서도 걍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가득하고 하 갤러거가 이걸 이어주겠지 하는 미하일의 믿음과 미하일이 먼저 떠난지 오래인데도 그의 의지를 끝까지 지켜오면서 정말로 후대에게 전해준 갤러거 충성심 뭐냐고 이거 진짜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함 갤러거 진짜 신비 운명의 길 걷는거 맞냐? 아무래도 미하일의 길 걸으면서 그를 믿은 것 같아보이는데..ㅠㅠㅠ 2.1에서 스페셜블렌드 만들어줄때 미하일에 대한 애절한 마음뿐인거 알아봤어야했다.....
하 근데 이렇게 사람을 트럭으로 아주 갈아놓고 전부 가져가버리는게 어딨어 시발 뭘 어떻게 먹어야함 나만 이 사람들의 완벽한 마지막 이별에서 덩그러니 남겨졌잖아 좆호요 씨발아ㅜㅜㅜㅜ



선데갤러 미하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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