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수제간식 잔뜩 만들겠지. 집에 달달한 냄새가 풍기면 랜스도 관심 갖고 기웃거리는데 지금 먹으라고 하면 죽음어트 때문에 안먹는다고 할게 뻔하기 때문에 다른 예쁜 상자에 포장할거야. 그리고 브랫네잇네로 가서 버드한테 선물이라면서 주겠지. 케니도 금방 오면 케니한테도 많이 주고 버드가 맛있게 먹으면 흐뭇해할거야. 랜스한테 빵빵한 볼살이 너무 귀엽지 않냐고 저렇게 잘 먹는 사람이 제일 예쁘다고 하면 랜스가 솔깃한 표정으로 변하겠지. 랜스가 나도 달라고 하면 레오는 미리 준비한 간식을 꺼내고 입가에 대줄거야. 랜스가 우물우물 먹으면 칭찬 폭격을 하겠지. 너무 귀여워요, 랜스. 잘 먹어줘서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너무 행복해요. 역시 랜스예요. 레오가 활짝 웃으며 쪽쪽대면 랜스는 발그레 물들어서 그 뒤로 죽음어트 포기하고 레오의 계획대로 됨.
그 모습을 보던 브랫이 슬픈 얼굴로 네잇한테 간식 내밀면 예상대로 너무 배부르다고 거절하는 중위님 때문에 더 슬퍼짐... 중위님은 랜스만큼 단순하지 않아서 안먹힘. 랜스는 되려 살이 조금 붙게 되는데 레오가 약간 말랑해진 볼살이나 엉덩이 만지면서 매일 예뻐해줘서 딱히 살찐거에 불만 안갖고 둘 다 햅삐해짐. 브랫만 언햅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