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39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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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17:55
진짜 작품 내내 보여주듯이 정말 올곧고 대단한 사람인 거 같음... 총 안들겠다는 신념도 처음엔 맑눈광 꽃밭같아서 ㅋㅋㅋㅋ 쪼금 답답했는데 과거 회상 나오니까 아무도 그 신념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
개인적으론 영화 자체가 신앙의 신념보단 그 신앙을 기반으로 한 데스몬드 도스의 신념을 긍정하고 응원한다고 느꼈음... 맹목과는 완전히 결이 달라서 ㅇㅇ
이걸 잘 보여준 장면이 하사? 였나 그 분 구할 때 그 모든 일 속에서도 손에 대지 않던 총을 만지던 장면인 것 같음 뭐가 중요한 지 아는거지 데스몬드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총을 만지지 않는 건 그저 수단일 뿐이라는 게 진심으로 와닿았음 ㄹㅇ 무굔데도 종교라는 이름 아래 저렇게 숭고한 신념이 생겨나고 기능한다면 그게 종교의 역할이 아닐까 싶을정도임...
영화 내내 데스몬드가 믿는 종교보다 데스몬드가 실천한 신념이 더 내맘을 울렸음 데스몬드는 자신의 신념을 종교의 이름 아래 실천한거임 종교가 우선이 아냐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질문하자마자 메딕을 외치는 소리가 들리고 그 포화 속을 걸어들어가서 원모어를 외치는 데지 ㄹㅇ 그 순간은 뭔가 내린 것 같음
일본인도 구해주던 것도... 어떻게 그 순간에 그런 선택을 하지 심지어 그때 너무 선하고 동그란 두다지임
?si=ohk3BL8aKerMu9bZ
아 좋은 장면 말하면 끝도 없지만 난 개인적으로 군사법정 연설이 제일 좋았음 드류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논리적으로 말하는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라 데스몬드 ㄹㅇ 유약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 라는 말의 완벽한 예시같음
쨌든 핵소고지 볼때마다 생각할 거리도 많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정말 좋은 영화다 드류 비주얼도 미쳤고... 이런 신념 있는 캐가 교주 연기퍼컬에 찰떡인데 더 자주 해줬음 좋겠음
앵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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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ae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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