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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20:37
승부 조작 사주한 건 어떤 마음에서였는지를 모르겠음
해석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타시는 둘이 펼치는 개쩌는 테니스를 보고 싶었을 뿐이라는 말이 맞말 같기는 한데 그렇다면 패트릭한테 가서 져달라는 얘기는 왜 했던 걸까
그 부탁도 걍 패트릭 괜히 자극하기 위해서였나?
난 암것도 모르고 1차 했을 때는 그만큼 타시가 아트의 승리에 진심이었나 했음 (타시에게 아트는 자기 작품 내지는 자기는 못하는 테니스 대신 수행해주는 역할인가 보다 해서.. 어쨌든 아트가 이겨야 은퇴 안 하고 계속 테니스 할 거 아냐)
근데 내가 더 읽지 못한 뜻이 있는 것 같어ㅋㅋ
조만간 2차 할 건데 그 전에 챌린저스 본 붕들 의견 물어보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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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첨부 안 하면 심심하니까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
젠데이아 연기 진짜 좋았다
2024.05.08 20: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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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난 단순하게 자기가 그걸 원한다는 걸 모르고, 여전히 아트를 최고로 만들어내려는 집착이 있어서 부탁한 거라고 생각했었음ㅋㅋㅋㅋ 그러다 개쩌는 테니스를 보게 되니까 그런 집착을 잊고 환호한 거라 생각함
[Code: 4860]
2024.05.08 20: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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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헐!!! 그러네 그때는 타시조차 몰랐을 수도 있겠다
[Code: 8545]
2024.05.08 20: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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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트를 사랑해서라고 생각했는데. 타시가 테니스에 그 정도로 진심인데 치졸하게 승부조작에 손댈 정도면 찐사같았어. 네가 지면 나는 떠날 거야->사실 안 떠나고 싶어->패트릭 네가 경기에서 져줘야겠다.
[Code: df1b]
2024.05.08 20: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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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것도 일리있다..... ㅋㅁㅋㅁ
[Code: 8545]
2024.05.08 21: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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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한테 전화를 건 계기가 아트가 은퇴하겠다고 해서였을거임 그전까진 결승상대가 패트릭이건 누가되건 이딴 시시한 챌린저레벨 시합 아트가 이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전 경기에서 존나 개듣보한테 쳐발리고 풀이 팍 죽어서 은퇴까지 생각하고 있었다는거 알고 레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뉴로셸은 이겨야 아트가 자존심도 회복하고 명예롭게 은퇴할수 있을테니 + 마침 상대는 나만큼 아친놈인 패트릭이니까 바로 불러내서 져달라고 한거
[Code: 5f9d]
2024.05.08 22: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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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시가 아트한테 가진 감정 자체가 복잡해 보였음

일단 사랑하는 맘이 전혀없다면 결혼까진 안 했을테니 사랑하긴 하는데 자길 거의 숭배하는건 부담스러워보였고, 자기는 못 이룬 꿈을 아트는 이뤘다는 점에선 질투도 느끼고 슬럼프에서 회복 못하는건 화나는거 같았음
그 자동차광고에서 원랜 챌린저였는데 챌린저스로 바꾸는 씬 보면 아트의 프로 커리어를 자기 커리어와 동일시하고 있어서 더 집착하는거 같았음
그래서 말로는 은퇴해, 너 성인인데 맘대로 해 하면서도
은퇴 못하게 하려고 동분서주하는데..

근데 패트릭한테 끌리는 것도 있지만, 그 방법이 아트한테 가장 상처가 될 두가지 방법이란 점에서 먼가 마음속 깊은 곳에선 아트한테 상처주고 싶은거 같기도 했음..
[Code: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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