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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04:19
농구부에서 누가 좋아? 하면 안영수가 진짜 1-2위 수준으로 꼽힐거 같다. 의외로 윤대협이 고정 1위가 아닌데 아무래도 키가 너무 커서, 뭔가 부담스러워서, 취미가 낚시라서 등등 이유가 꽤 있을 듯.

안영수는 근데 그 사실 모름...겉으로 볼 때는 아무래도 다른 학교나 누나들ㅎ에게서까지 선물 받는 윤대협이 넘사벽처럼 보이기도 하고, 안영수는 또래 여자애들 보다 더 관심 있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상대가 하필이면 윤대협이라서.

평소에는 그 사실을 신경써서 인지하고 있지는 않은데, 가끔 '내가 윤대협을 좋아함'이라는 사실이 떠오를 때면 빡쳐서 락커문 겁나 세게 닫아버리는 안영수임. (태환: 거 문 좀 살살 닫아라!)

문제는 그러고 눈에 안 보이면 상관 없는데 락커 닫고 나면 보이는 얼굴이 윤대협임.. 어 안영수 락커 거기 찌그러졌네, 그러고 웃고 나가는데 저 자식 락커도 찌그러뜨려줄까 생각함.

아무튼 자기가 윤대협 좋아한다는 사실을 믿기 싫어서 입덕부정기 심하게 겪으면서 방황하는 안영수랑 한결 같이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는 윤대협의 청춘환장연애 보고싶다.




영수대협
2024.05.08 11: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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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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