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완한테 너야 애착 조절 잘하겠지만 아나킨은 그런 애 아니지않냐 괜히 시작했다가 애 상처주지 말아라 하면서 오비완 말리는 동기들 많을거 같음. 그럼 오비완은 조금 억울하겠지 먼저 하자고 한건 아나킨이고 사실 자기도 아나킨 꽤 좋아하는데.. 오히려 아나킨이 사귀자고 안하고 섹파만 하자고 해서 상처받았는데ㅠㅠㅠㅠ 친구들은 자꾸 오비완이 아나킨 상처줄거라고 생각해서 속상할듯ㅠㅠㅠㅠ

왠지 동갑옵안은 뭣도 모르고 들이대는 쪽은 아나킨인데 진심으로 좋아하는건 오비완일듯. 그리고 나중에 사귀는 단계까지 발전했다가 홧김에 싸우고 헤어지고 나면 아무렇지 않은척 하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쪽은 오비완이고 세상 망한것처럼 펑펑 울고 싹 잊어버리는 쪽이 아나킨일거 같아...


감정을 꾹꾹 눌러버리는 오비완은 인생에 유일한 애착의 대상이 아나킨이라 후폭풍이 큰데 감정을 완전히 드러내고 슬픔도 분노도 다 터트려버리는 아니킨은 오히려 그렇게 훌훌 털어버릴 수도 있는 사람이라 그런데서 둘이 갈릴거 같은 느낌...

그러니까 오비아나 둘이 싸우지말고 평생 행쇼하자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