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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00:24
막 엄청 대식가 이런 건 아니지만 버거킹 와퍼2개+삼김이 걍 한 끼 해결 1피자라지+스파게티+김볶밥 적당히 만족 대충 그런 수준의 퍙소 잘먹고 먹는거 좋아하는데
어느순간 뭘 먹어도 걍 그때뿐이고 이건 음식이다 입에 넣는다 수준에서 그치길래 먹는 행복의 초심 잃은 거 같고 맛알못이 된 게 좀 속상해서 충동적으로 셀프조치를 취해봄

금식이 끝나고 첫끼로 먹은 그냥 단순 찜으로 간장에 톡 찍어먹은 양배추의 그 혀가 녹을 듯한 달큰함과 짭쪼름함을 잊을 수가 없음 양배추?그거 걍 보쌈그릇 아니었냐고 손으로 대충 좍좍 찢어서 소금간 촥촥하고 에프에 돌린 새송이버섯의 쫄깃담백한 식감 미친 세계3대진미인줄 버섯따리 그거 걍 세포벽 가진 미생물뭉텅이 아니였냐고 대체 왜 이렇게 맛있는 건데

요즘 뭘 먹어도,특히 평소 개극혐하던 야채류가 이렇게 다양한 맛을 가지고 씹으면 씹을 수록 감동심한게 너무 맛있고 재밌어서 하루하루 내일은 또 어떤 구뉴미미를 마주칠까 하는 기대에 도파민 미침 아주 나중에 충분한 보식 후 위장이 안정시즌 됐을 때 처음으로 먹는 피자속세의 맛은 또 어떤 감동을 줄까 햐

아 오이는 걍 오이임 노맛퉤퉤



정병어트를 권장하는 글이 아님 빈혈혈압위염식도염심장질환피부염등등 지병이 평소 일체 없음 단식으로인한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해 의사자문과 사전조사 충분히함 문제시 오이를 입에 물고 3도류로 사과박음
2024.05.08 00: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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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몸이 좋아진건 느낌? 자가포식 어쩌고 염증치료 어쩌고
[Code: 3a83]
2024.05.08 00: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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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평소에 잔감기도 없던 몸이라 고작 일주일로 뭔가 막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낀 건 없음 아 하루에 쓸 에너지가 없어서 잠은 진심 엄청 잘 옴 저녁 8시만 돼도 졸려서 잠
[Code: 9afe]
2024.05.08 00: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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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식이라니 와우
[Code: 44bb]
2024.05.08 11: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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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증구씹
[Code: 57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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