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232497
view 1868
2024.05.07 20:13
오비완 포스영이 끈질기게 요다한테 말을 걸면서 지금 은하계에 드리운 어둠을 모른척 할 수 있을만큼 먼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요다를 설득함. 결국 요다가 나도 알고 있지만 내가 멈출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대답함. 제국, 다크사이드, 베이더, 황제... 모두가 너무나 강력해져 버렸고 자기가 물리치기엔 너무나 큰 위협이라고 하니까 오비완이 되물음.



001.jpg
오비완 : 너무 크다고요? 새로운 제다이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주는게 뭐죠, 요다? 
요다 : 중요하지 않다, 크기는

ㅠㅠㅠㅠㅠ요다가 오비완을 잘 가르쳤네... 첫번째로 배웠던 것도 안 잊어먹고 요다한테 되새겨주다니ㅠㅠㅠㅠ 저 대화 이후 요다가 클전 시기 아나킨과 임무 떠났던 걸 회상함



002.jpg
?? : 내게 전할 정보가 있다고?
정보원 : 5만크레딧 주쇼. 공화국 화폐로
(촤라락)

아니 5만크레딧이면 거의 17에코 아녀??? 심지어 저러고 뒷말 흐리니까 추가로 돈 또 땅에 촤라락 뿌려서 마저 정보 얻어냄ㅋㅋㅋㅋㅋ 세상에 저런돈 막 뿌리면서 정보를 사기도 하는구나... 제다이들 돈 많네... 하긴 전쟁중이니까 공화국이 예산 대주려나ㅋㅋㅋㅋ 암튼 저렇게 해서 산 정보가 바로 분리주의자들이 타이탄 작전이라는걸 통해서 전쟁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무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거였음



003.jpg
그리고 놀랍게도 저 사람은 요다였음... 아닠ㅋㅋㅋㅋㅋ 드로이드 위에 올라가서 키 큰척 하는거야 그렇게 놀랍지 않은데 그 정보원이랑 대화할떄는 내내 어순 똑바로 말했거든??? 물론 짤막짤막한 문장들로만 말하긴 했지만... 근데 다시 혼자 되자마자 어순 뒤죽박죽됨ㅋㅋㅋㅋㅋㅋ 요다센세 멀쩡하게 말할 수도 있는거였어??? 나 진짜 좀 충격받음ㅋㅋㅋㅋㅋㅋ 그냥... 말버릇이었던거야? 종족적 특성으로 그렇게밖에 말하지 못하는 그런게 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테옵제에서 야들은 어떻게 말했나 기억이 안 나네 암튼 요다센세한테 배신당한 기분ㅋㅋㅋㅋㅋ 말 제대로 하실 수 있었잖아욧!!!ㅋㅋㅋㅋㅋ



004.jpg
요다센세가 알아낸 정보를 카운슬과 회의하는데 오비완이 슬쩍 끼어들어서 제너럴 스카이워커가 최근에 몰수한 분리주의자 소형 구축함이 있는데요... 하고 운을 띄움ㅋㅋㅋㅋ 거기 데이터뱅크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걸 통해서 좀 더 알아보겠다는거ㅇㅇ 아나킨이 아직 거기 있으니까 제가 시스템 훑어보라고 시킬까요? 해가지고 오비완이 아나킨한테 명령 전달하기로 함. 심지어 요다가 합류하겠다는 말까지 대신 전해주기로 하더라...ㅋㅋㅋㅋ

은근슬쩍 아나킨 업적 자랑하고 얘가 할 수 있다고 공 세울 기회도 만들어주고... 아나킨이 아직도 거기 있다는거 보면 방금전까지 아나킨이랑 통화하고 온거 같은데 그것도 웃김ㅋㅋㅋㅋ 제자 졸업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일거수일투족 다 알고 있냐고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명령 하달하는것도 굳이 자기가 나서서 하겠다고 아나킨이랑 얘기할 기회 놓치지 않고 또 만들고ㅋㅋㅋㅋㅋ 오비아나 연애하는 티 너무 내는거 아니냐고...

아무튼 요다가 아나킨이랑 합류해서 알아낸 정보로 엔테니움이란 행성으로 잠입함. 요다가 자기가 빨리 둘러보고 나오겠다고 하니까 아나킨이 네? 여길 혼자 가시겠단건 아니죠? 하고 딴지거는데 요다가 분리주의자는 우리가 위장할만한 유니폼이 없고 내가 작으니까 몰래 잠입하기 좋다면서 혼자 감ㅋㅋㅋㅋ 그리버스가 드로이드랑 얘기하는거 몰래 엿듣고 타이탄 작전이 뭔지 알아내는데 성공했는데 그리버스한테 들킴ㅠㅠㅠ 

 

005.jpg
얘는 왤케 맨날 자기가 두쿠한테 라세 배웠다고 자랑하냐ㅋㅋㅋㅋㅋ 니 전 제자한테 배움 하고 어그로 끄는데 요다센세는 차분하게 라세는 제다이의 무기이며 너한테는 맞지 않는다고 대답함



재생다운로드30c797df1640a14ae3f6434df4a8d784.gif
재생다운로드ea12e77996f9dcf902f2d73536caa898.gif 
참고로 시복소설에서 오비완한테 어그로 끌었을땐 오비완이 응 느그스승 죽인놈 내가 가르침^^ 하고 받아쳤음ㅋㅋㅋㅋㅋㅋ 혀중혀한테 괜히 까불었다가 찍소리도 못함ㅋㅋㅋㅋㅋ

그렇게 요다는 그리버스랑 싸우다가 그리버스가 갖고 있던 라세 회수한 다음 틈 봐서 도망침... 그거 보는데 마음이 좀 그렇더라... 분명 그리버스가 누군가 제다이를 죽이고 가져간걸테니까ㅠㅠㅠㅠ 요다센세도 그거 보면서 마음 아프셨나봄. 라세 회수해가는거 보면ㅠㅠㅠㅠ

암튼 요다가 알아낸 정보에 따르면 사람 크기의 4배나 되는 거대한 드로이드를 개발하는 중이고 그걸 메가 드로이드라고 부른다고 함. 아나킨이 작명센스 비꼬는거 나오더라ㅋㅋㅋㅋㅋ 그래서 메가 드로이드 공장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함. 골라타라는 행성인데 아우터림의 성운 안쪽에 숨겨진 아주 작은 행성이라고 함. 그래서 분리주의자들이 그다지 경계를 하지 않는 곳이라면서 아나킨이 우리가 걔네보다 숫자 많을테니 가서 쓸어버리고 오겠다고 함. 요다는 아나킨 작전에 동의하면서도 너무 과신해서는 안된다고 말함



006.jpg
아나킨 : 제가 너무 과신하는 것 같으세요?
요다 : 안 했다, 그런 말은
아나킨 : "안된다 과신해서는, 우리 부대의 규모가 더 크다고, 절대."

저러니까 요다가 자기 흉내를 좀 더 연습하는게 좋겠다고 대답함ㅋㅋㅋㅋㅋㅋ 이 코믹스에서 요다랑 아나킨이랑 서로 흉내내고 노는거 졸라 커여움ㅋㅋㅋㅋ  틈틈히 장난치고 농담 주고 받더라ㅋㅋㅋㅋ 아무튼 전쟁의 판도를 바꿀 무기라고 했으니 충분한 방어를 하고 있을거라고 하니까 애니가 이번 한번만큼은 쉬어가는 코너일수도 있죠 하고 대답함



007.jpg
그리고 절대 해선 안되는 그 말을 해버린 아나킨... 조용하넹 순찰대 정도는 있을줄 알았더니 하고 말하자마자 총격전 시작됨ㅠㅠㅠㅠ 아이노 아이노 하고 허둥지둥하는거 커엽ㅋㅋㅋㅋ 다고 생각하자마자 



008.jpg
내내 같이 행동하던 시저 대위가 총에 맞음... 시저!!!! 하고 울부짖는 애니봐... 501부대도 아닌데 그새 또 정 붙어서 애절하게 이름 부르는거ㅠㅠㅠㅠㅠ



009.jpg
결국 시저 대위는 아나킨 품 안에서 숨을 거둠...ㅠㅠㅠㅠ 아니 근데 애니야 왜 거길... 그런 곳을.. 만지고 있니... 오비완이 알면 기겁한다ㅋㅋㅋㅋㅋ 

요다가 잠시 빠져나가서 분리주의자 기지 입구 알아내고 돌아왔는데



010.jpg
다 죽고 아나킨 홀로 서있음....ㅠㅠㅠㅠㅠ 시발 클론들 좀 그만 죽여ㅠㅠㅠㅠ 수많은 아군이 모두 죽어나갔음에도 홀로 당당히 버티고 서서 살아남은 아나킨을 보면 쵸즌원 뽕이 차는데 또 동시에 저 클론들의 죽음에 아나킨이 또 얼마나 자책하고 속상해할지 생각하면 맴찢임ㅠㅠㅠㅠ

이젠 우리 둘 밖에 안 남았다고 요다가 말하니까 아나킨이 아까 요다가 했던 말 따라하면서 중요하지 않아서 다행이군, 군대의 규모는. 사용하는 작전이 중요한 것이지 하고 말하니까 요다가 내 흉내 많이 늘었다고 칭찬도 해줌ㅋㅋㅋㅋ 암튼 저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자면서 적군 기지 내부로 침투함. 들어가다가 드로이드들과 마주치니까 요다가 드로이드가 많이 있구나 하는데 아나킨이 다 쓸어버리고 있었는데요 없앴습니당 시전도 하고 둘이 은근 티키타카 잘 맞더라ㅋㅋㅋㅋ

근데 공장 내부까지 들어가보니까 크기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이 시설전체를 파괴하는게 불가능해 보이는거야. 아나킨이 절대 못할거라고 하는데 요다가 너무 확신하지 말라면서 중앙의 기둥이 시설 전체를 떠받치고 있으니까 저걸 제거하면 된다고 함



011.jpg
이번 한번 만큼은 우리가 운이 좋을 수 도 있잖아? 하고 아나킨이 했던말 따라하면서 말해주니까 애니가 헐 제 흉내 잘 내시네여 하고 인정해줌ㅋㅋㅋㅋ 요다센세 표정봨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요다센세 아나킨 흉내낼 때도 어순 똑바로 얘기함...ㅋㅋㅋㅋㅋ 그래서 기둥 부수고 나왔는데



013.jpg
아나킨이 또! 프로토타입이 빠져나오기 전에 저희가 여기 온 게 정말 행운이네요 하고 설레발을 치는 바람에



014.jpg
015.jpg
프로토타입 하나가 빠져나와버림.... 애니야! 그런거 말하면 말이 씨가 된다고ㅠㅠㅠㅠ 하면 안된다고ㅠㅠㅠㅠㅠ 요다가 쉽지 않겠다고 하니까 아나킨은 불가능한거 같은데요? 너무 커요... 하고 대답함. 그러니까 요다가 size하고 운을 떼고 아나킨이 자동반사로 matters not 하고 대답함ㅋㅋㅋㅋ 근데 자기도 그건 알지만 이번만큼은 크기가 중요한거 같다고 걱정함. 둘이 거대한 메가드로이드 상대로 싸우는데 듀라스틸로 외피를 만들어놔서 라세가 들어가지도 않고 크기가 너무 커서 애를 먹음



016.jpg
그떄 요다센세가 등을 따서 그 안에 들어가는데 아나킨이 오 거기 갇히지만 마세여 하자마자 문 달칵 하고 잠겨서 갇힘...^^.... 그리고 저 드로이드가 요다센세를 몸속에 가둔채로 우주로 날아가버림. 요다센세가 내부에서 드로이드를 작동정지시키긴 했는데 우주라 너무 춥고 공기도 없고... 정신이 가물가물해지기 시작함. 여기서 죽는다면 평화롭게 가겠다고 가부좌 자세 틀고 있는데 아나킨이 파이터 타고 구하러옴. 근데 드로이드가 거대한 운석? 잔해? 그런거에 부딪히게 생긴거야



017.jpg
그래서 아나킨이 포스를 사용해서 드로이드를 멈춰보세요 제가 파이터에 마스터를 태울 수 있게 해볼게요 하는데 요다가 나는 너무 약해져서 못하니까 네가 해야한다고 함. 아나킨이 저거 너무 커서 저 못해요ㅠㅠ 크기는 중요하지 않단 말은 하지마세요 지금은 강의를 듣기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요 하는데 요다가 뭐 어때? 하고 니가 하라고 함



018.jpg
요다 : 넌 지금 나보다 강하단다. 그리고 더 좋은 위치에 있지. 충분히 받았고, 포스 훈련도. 네 자신을 믿거라. 네 느낌을 믿어. 눈을 감고, 집중하는거야. 손을 뻗어서 너와 드로이드 사이의 공간을 느껴보렴. 포스 속에서, 모든 것은 동등하단다. 큰 것도, 작은 것도, 무거운 것도, 가벼운 것도 없어. 그저 존재할 뿐이지, 빛만이
아나킨 : 제가 해냈어요

루크도 아빠가 자기랑 똑같이 훈련 받았다는걸 알까...ㅠㅠㅠㅠ 5편 생각나서 왠지 울컥하더라ㅠㅠㅠㅠ 



019.jpg
그리고 이제 갇혀있는 내부에서 빠져나갈 일만 남았는데 아나킨이 내부는 약할 수도 있으니 뚫어보라고 함. 요다가 알겠다고 하고 나도 네 파이터에 탈 수 있는 크기냐고 묻는데 아나킨이 중요하지 않다, 크기는 하고 요다센세 따라해서ㅋㅋㅋㅋㅋ 요다센세 좀 빡침ㅋㅋㅋㅋㅋ 지금은 농담할 때가 아니라곸ㅋㅋ큐ㅠㅠㅠㅠ 아니 왜욧...! 방금전까지 같이 농담했으면서ㅠㅠㅠㅠ 

어쨌든 성공하고 둘 다 무사히 돌아옴. 요다센세는 산소 부족이랑 진공에 피부가 노출된걸로 부상을 입긴 했지만 완쾌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음



020.jpg
그리고 아나킨이 아까는 위치상 제가 밖에서 드로이드를 멈추는게 낫다고 하셨지만 그거 뻥이었죠? 그냥 제가 제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는걸 입증하게 해주려고 그러신거죠? 하고 물어봄. 요다센세는 절대 대답 안해주지롱 하고 웃으시는데 아무래도 맞는듯ㅋㅋㅋㅋ 아나킨 보고 농담하지 마시라더니 정작 본인은 목숨 걸고 아나킨 교육 시켰어...ㅠㅠㅠㅠ



021.jpg
그리고 벤감탱의 끈질긴 노력 끝에 요다센세가 결국 대답을 해줌... 오비완의 죽음을 봤다고ㅠㅠㅠㅠ 




022.jpg오비완 : 그런데 왜 모르는 척 하셨어요?
요다 : 안했다, 모른척. 피한거다, 너를
오비완 : 하지만.. 왜요?
요다 : 말했잖나. 너무 크다고, 내가 물리치기엔, 우리가 마주한 것들이
오비완 : 전 그 말 안 믿습니다. 마스터 본인도 믿지 않으실거 같은데요
요다 : (한숨) 이해를 못하는구나. 난 꿰뚫어보지 못했다, 의회와 어린 스카이워커를 타락시키는 팰퍼틴의 술책을.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실패했지, 그를 막는것에. 내 잘못이다, 은하에 드리운 어둠은. 내 스스로를 이곳에 유배시켰지, 속죄를 위해. 일들로부터 내 자신을 제거한거야. ....왜냐면 은하는 더 나은 곳이 될테니까, 내가 없는 것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슷터 요다ㅠㅠㅠㅠ 아니에요ㅠㅠㅠㅠㅠ 마스터가 있는게 훨씬 좋아요ㅠㅠㅠㅠ 없는게 더 낫다니ㅠㅠㅠㅠㅠ 무슨 그런 말씀을ㅠㅠㅠㅠㅠ 요다 정도의 위치에 있었는데도 어떤것도 예견하지 못했다는 그 죄책감이 생각보다 엄청 컸던거 같음...ㅠㅠㅠㅠ  

그리고 요다의 꿈으로 화면이 넘어가는데 브리랑 함께 살던 시절이 꿈에 나옴. 스칼비 종족의 악기가 있는데 칼림바같이 생긴걸 브리가 요다한테 가르쳐주는거임. 요다가 이걸 배우기에 난 너무 늙었다고 말하니까 브리가 너무 늙었다는건 없다는걸 당신이 내게 가르쳐줬잖아요. 기억 안 나세요? 하고 말하는데 요다가 no라고 말함... 기억 안난단 뜻이기도 하겠지만 그 순간 하늘위로 데스스타가 다가와서 그걸 보고 안돼... 한거임ㅠㅠㅠ 

그때 옆에서 누가 마스터 요다, 나아지기 위해선 계속 그걸 연주하셔야 해요 하고 말하는데 어느새 브리는 사라지고


023.jpg
어린 아나킨의 유령이 저렇게 떠있음ㅠㅠㅠㅠㅠ 저렇게 무시무시한데도 아직 어린 모습인거 보면 요다센세 마음속에서 아나킨은 여전히 아이같은가봄...ㅠㅠㅠㅠ



024.jpg
그 다음엔 콰이곤이 나타나서 정말 몰랐냐며 그저 다 게임일 뿐이었냐고 화를 냄ㅠㅠㅠㅠ 그대로 데스스타의 폭격이 강타하고 



025.jpg
잠에서 깼는데 벤감탱이 존나 킹받는 표정과 자세로 악몽 꾸셨어요? 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여기 있냐는 타박에 제 부탁 들어주시기 전엔 아무데도 안 가요 희희 하니까 요다센세가 저리 가라면서 먹을거 구하러 나감... 나 요다센세 저렇게 빡친 표정 첨봨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 짜증이 가득해ㅋㅋㅋㅋ큐ㅠㅠㅠㅠ 역시 오비완... 누구 킹받게 하는덴 따를자가 없다ㅋㅋㅋㅋㅋ

오비완은 저리 가랬는데도 졸졸 쫓아오면서 자기가 영링때 요다가 페스츄리 만들어줬던걸 얘기함. 하아앙... 평화롭던 시절이다ㅠㅠㅠ 암튼 그러다가 요다가 여긴 약초가 없네 길을 잘못 들었군 하고 말함. 그러자 오비완이 루크가 들어갔던 그 동굴 앞에 서서 정말 그럴까요? 어떤 관점으로 보면 딱 오셔야할 곳에 잘 오신 거 같은데요 하고 씨익 웃음

 

026.jpg
요다 : 싫다
오비완 : 네?
요다 : 내가 들어가길 바라는게지, 자네는
오비완 : 들어가셔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요다 : 다크 사이드가 강하다, 저 곳은. 증명할 수 없어, 어떤 것도
오비완 : 그럼 두려워하실 것도 없겠네요. 전혀요
요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다센세 너무 표정으로 욕하시는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 이시벌롬이 말 한마디를 안 지네... 하는거 같잖아ㅋㅋㅋㅋㅋ 



027.jpg
결국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한 요다는 시간낭비에 어리석은 짓이라면서도 안으로 들어가게 됨. 뭐라시든 전 여기서 기다릴테니 천천히 다녀오세용^^ 하는 벤감탱 진짜 너무 킹받아ㅋㅋㅋㅋㅋㅋ 턱까지 괴고 너무 여유만만이잖아ㅋㅋㅋㅋㅋ



028.jpg
그리고 동굴 속에서 두쿠가 나타나서 기회가 있었는데 왜 절 막지 않으셨어요? 전 말하려고 했어요, 당신을 떠나려고 했죠. 제 세이버도 드렸는데 당신은 내 말을 듣지 않았어요. 한번 제다이는 언제까지나 제다이라면서. 제가 사원으로 돌아갈 때마다 뭘 하는지 모르셨나요? 제가 무엇이 되어가고 있는지 모르셨어요? 하고 추구하는 두쿠에게서 뒷걸음질 치다가 엉덩방아 찧은 요다ㅠㅠㅠㅠ 이때부터 너무 노인학대같더라ㅠㅠㅠㅠ 마슷터ㅠㅠㅠㅠㅠ 저러고 두쿠가 죽인 야들의 시신을 보게 됨. 네가 죽였냐고 대체 왜 그랬냐는 물음에



029.jpg
두쿠는 당신이 그러도록 냅뒀으니까! 하면서 달려들음... 시바 아나킨이 손 자른것까지 고증해서 나올줄이야... 무서워요... 무섭고....ㅠㅠㅠㅠㅠ 빛에 가려 눈이 멀고 그래서 보지 못했다고 비난하는거 너무 맘아파ㅠㅠㅠㅠㅠ 언제나 제다이는 빛을 따라야한다고 제다이의 삶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요다가 환각속에서 저런 말들로 죄책감 느끼는거 너무 슬펐어ㅠㅠㅠㅠ 그리고 키이브? keeve라는 사람이 나와서 how you sleep at night 하고 비난하는데 누군가 했더니 고공화국 시기 사람이더라... 요다가 진짜 나이가 많긴 하구나...


재생다운로드5ce242804c5b699ad6c9f8a9143f0a42.gif
아무튼 우타파우 이 대사 생각나서 슬펐음...ㅠㅠㅠㅠ 실제로 드비완에서도 오비완이 잠 제대로 못 자면서 아나킨 꿈을 꾸기도 했고ㅠㅠㅠㅠ 제자들 닼싸에 빼앗기고 잠 못 이루는 마스터들...ㅠㅠㅠㅠㅠ



030.jpg
그리고 키이브한테 내동댕이쳐진 요다가 본건 반쪽이 불타고 있는 아나킨임... 근데 이때도 또 이나킨 모습이네. 아까 본 귀신도 1~2사이정도로 보이던데... 아무튼 아나킨이 당신이 실망시킨 죽은 자들이라면서 얘기하는데 맨 오른쪽은 베일 같지...? 얼데란 터진 이후 타임라인이라 베일도 있는건가ㅠㅠㅠ 그 옆은 파드메랑 윈두같고ㅠㅠㅠㅠ 지혜를 구했던 이들에게 어떤 가르침도 주지 못했다고 죄책감 느끼는거 같음ㅠㅠㅠㅠ 정말 몰랐다고 중얼거리는 요다 눈동자에 눈물 맺혀있는거봐ㅠㅠㅠㅠㅠ



031.jpg
그리고 마지막으로 팰퍼틴이 나타나서 요다한테 당신이 내 최고의 제자라고 말함. 눈먼자, 알지 못한자, 하고 비난하면서 당신 때문에 이제 돌이킬 수 없어졌다고ㅠㅠㅠㅠ 애니는 여전히 반쪽만 불타고 있고ㅋㅋㅋ큐ㅠㅠㅠㅠㅠ 왜 반쪽일까 고민해봤는데 요다의 마음속엔 저 시절의 아나킨이 너무 깊이 박혀있나봄. 자기가 실망시킨 존재들 범주에 아나킨도 들어가는거 같고 그래서 예전의 그 앳된 소년을 잊지 못해서 환각 속에서도 닼싸로 가버린 삼나킨이나 베이더가 아닌 1.5나킨과 2나킨을 보는거 아닐까 싶기도ㅠㅠㅠㅠ  



032.jpg
팰퍼틴의 말에 굴복해서 그래 다 나 때문이야, 나때문에 돌이킬 수 없어졌어... 희망이 없구나... 하고 인정하려던 순간 브리가 떠오름

브리 : 희망이 없다구요? 그런건 없다고 요다가 가르쳐줬잖아요. 잘못할 수도 있지만 그럼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얼마나 많은 실수를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요. 왜냐면....
요다 : 실패는 최고의 스승이기 때문이지
브리 : 거봐요, 기억하고 있으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동안 배웠던걸 모두 잊고 포기하려던 순간 요다는 다시 그 교훈들을 떠올리고 어둠을 박차고 나옴ㅠㅠㅠㅠ



034.jpg
그리고 킹받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벤감탱ㅋㅋㅋㅋㅋ 마침 그때 루크가 호스에서 위험에 처하고 요다는 가르칠 준비가 되었다는 대답을 해줌. 그리고 배울 준비가 되었다는 말을 덧붙임. 가르치면서 동시에 자신도 끊임없이 배우고 있으니까ㅠㅠㅠㅠ 

코믹스는 요다가 저렇게 악기 연주하며 끝남. 요다가 루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가르칠 마음의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어서 좋더라. 그 과정에서 브리와 두쿠를, 아나킨을 떠올리며 자기가 잊고있던 것들을 되새기는 과정도 좋았고... 요새는 돈 엄청 들여서 만든 영상화 작품보다 이렇게 코믹스가 더 스토리며 캐해석을 잘 뽑아내는거 같기도ㅋㅋㅋㅋ 물론 코믹스가 워낙 많아서 엥 싶은것들도 분명 있겠지만... 이번 요다 코믹스는 보면서 넘 좋았음ㅠㅠㅠㅠ 



별전쟁
 
2024.05.08 00:26
ㅇㅇ
모바일
아ㅠㅠㅠㅠㅠ上편에서 요다와 브리 이야기 보면서 제다이는 적폐가 맞다 했는데 이렇게 요다의 심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또 짠하네 어쨌거나 요다도 노력한거였으니까ㅠㅠ 비록 그 방법은 잘못됐지만 아무튼...그 모든 죄책감을 안고스스로를 데고바에 유배한 거 마음 아프다ㅠㅠㅠ
[Code: f5ff]
2024.05.08 00:27
ㅇㅇ
모바일
아나킨이 요다 흉내내는 거 존나 ㄱㅇㅇㅋㅋㅋㅋㅋ 벤감탱이 깐족거리는 건 킹받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f5ff]
2024.05.08 14:24
ㅇㅇ
모바일
5만 크레딧 진짜 큰돈인데 그걸 그냥 자 여기 현금이다 해버리네 ㅋㅋㅋㅋ 그리고 똑바로 말하는 요다 뭐냐??? 테옵제에서 야들은 정상적으로 말하길래 요다는 좀 아프거나 한건가 싶었는데 그냥.. 그냥 말버릇이라고?? ㅅㅂ ㅋㅋㅋㅋㅋ
카운슬에서 아나킨 밀어주는 오비완 존나 ㅋㅋㅋㅋ 이래서 라인 잘 타야.. 싶다가 하는 꼴을 보니까 그냥 아나킨이 남친 잘만난듯 ㅋㅋㅋㅋ
[Code: afdc]
2024.05.08 14:25
ㅇㅇ
모바일
아나킨이랑 요다 티키타카 존나 커엽다 저거 때문에 코믹스 봐야되나 싶을 정도 ㅋㅋㅋ
하면 안될 말을 해버리고 아이노아니오도 웃긴데 시저 어딜 잡는거야 애니야 ㅋㅋㅋㅋㅋ 너 이제 마스터한테 혼난다 ㅎㅎㅎ
근데 저 많은 클론이 다 죽었네.. 아나킨이 강하다 싶으면서도 전쟁에서 죽음을 얼마나 봤을지 ㅜㅜ
[Code: afdc]
2024.05.08 14:25
ㅇㅇ
모바일
생각보다 요다랑 먼 손주제자 아나킨의 관계가 넘 좋다 ㅠㅠ 저 나이에 까마득하게 어린애한테도 장난치고 교육도 하고 요다 참교육자네 ㅋㅋㅋ
지는 이제 죽어서 포스영 됐다고 마스터 요다한테 깐족대는 오비완 존웃 ㅋㅋㅋ 역시 트롤킹 ㅋㅋㅋㅋㅋ 요다 찐으로 짜증났자나 ㅋㅋㅋ
[Code: afdc]
2024.05.08 14:25
ㅇㅇ
모바일
이편은 정말 요다가 루크 받아들이는 과정 잘 보여줘서 좋다.. 요다가 가진 죄책감도 보여주고 ㅜㅜ 번역 ㅋㅁ 넘 잘봤어 아나킨이랑 요다 티키타카 보고 싶어서 풀로 볼까 생각중 ㅋㅋㅋ
[Code: afdc]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