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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18:11
토니가 캡아 수트 업그레이드 작업이 완료되었다며 스팁을 작업실로 부름.

스팁이 들어오자마자 토니는 이 부분을 보강했고 무슨 기술을 도입해서 훨씬 신축성 좋고 가벼워졌고 하면서 자랑스럽게 블라블라 떠들기 시작함

푸른 눈을 빛내며 토니의 길게 이어지는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있던 스팁이 갑자기 다짜고짜 입고있던 티셔츠를 훌렁 벗는게 아니겠음. 그리고는 심지어 벨트 버클에 손을 올리는데 -

"워워워, 캡시클! 무슨 일이야, 자기 몸 좋은건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갑자기 이러기야? 노출증 있어?!" 토니가 기겁해서 소리침.

뜻밖의 반응에 스팁은 의아한 표정으로 반문했음. "테스트 해 봐야지?"

"아니, 아니, 아니, 그건 맞지만, 21세기에는 프라이버시라는 개념이 있거든. 캡틴 아메리카가 이렇게 쉽게 아무데서나 옷을 잘 벗는다는게 알려지면 어쩌려고 이래!"

말은 그렇게 했지만 토니도 자꾸만 스팁의 뽀얀 피부와 끝내주는 대흉근에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겠지.

'젠장, 이렇게 자극적인 광경을 가까이서 보는건 심장에 해롭다고!' 토니는 속으로 생각했음.

스팁은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이었지만 "자네가 불편하다면 어쩔 수 없지."하면서 갈아입고 오겠다며 새 수트를 들고 상체를 가리며 돌아 나갔음.

하지만 그 탓에 토니의 시야에는 수퍼솔저의 노출된 완벽한 뒷모습이 그대로 들어왔지. 끝을 모를 정도로 넓은 어깨와 대조되는 가는 허리, 섬세하게 빚어진 등근육...

숨막히는 기분으로 침을 꿀꺽 삼키는 토니의 귀에 들어오는 스팁의 작은 중얼거림이 있으면 좋겠다.

"하워드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토니스팁 하워드스팁
2024.05.07 21: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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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랑은 뭐 했는지 압해 부탁합니다 센세
[Code: cebb]
2024.05.11 23:47
ㅇㅇ
모바일
존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94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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