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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00:09
KakaoTalk_20240506_234313931.jpg
정환대협

둘이 결혼해서 잘 사는데
정환이가 사업하느라 바빠서
여행 같은 거 잘 못 다니는 게 유일한 불만인 대협이...

겨우겨우 정환이 쉬는 날 맞춰서 날짜도 다 잡았는데
직전에 일이 생겨버린 정환이가 또 못 가게 되어 버림

미안해진 정환이가 대협이 좋아하는 배낚시 다녀오라고
일행(호장)이랑 선장님(덕규)까지 어떻게든 마련했는데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 이해하지 못한 대협이가 심통나서
한 손에는 자기가 낚은 대어 들고 한 손에는 호장이 매달아서
덕규한테 사진 찍어달라 하는 거...

호장이는 번쩍 들려서도 그저 이 형들과 노는 게 즐거울 뿐인 우끼끼라 환하게 웃고 있는데
덕규는 그래도 정환이네 후배인데 저렇게까지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건지 조금 마음에 걸리고...

대협이는 심통나서 조금 못되게 굴려고 한 게 맞긴 맞지만 나름 호장이랑도 잘 맞을 거 같음ㅋㅋ
평소에는 조용히 낚시하는 편인데 옆에서 뭐 작은 물고기 하나만 올라와도 우와! 우와! 하는 리액션 머신이라...
솔직히 사진 보내놓고는 조금 마음 풀려서 하루종일 잘만 놀았을 듯ㅋㅋㅋ

그런데 정환이는 그 사진 보고 대협이의 ^^웃음에서 빡침을 감지+아끼는 후배가 인질로 잡힘을 알게 되어서 저녁 늦게라도 무리해서 차 타고 숙소로 오는 게 bgsd

급한 일 마무리하고 무리해서 n시간 운전해서 오느라 다크서클 턱끝까지 내려온 정환이 얼굴을
막 씻고 나와서 발견한 대협이는 기쁘기도 기쁜데 뭔가 역으로 또 미안해져서 왈칵 울음 터져 버리고....

낮에 잡은 크고 귀한 생선 손질해서 야참 준비하던 덕규는 난생 처음보는 "우는" 윤대협 보고 안절부절하고
철딱서니 우끼끼는 정장 입은 정환이 보고 와~ 그렇게 입고 있으니까 학교 다닐 때랑 똑같네요~ 같은 소리나 하고

다 같이 덕규가 차린 야참 먹다가 정환이가 졸기 시작하는데...
대협이가 그 옆모습 덕규는 처음 보는 꿀 떨어지는 표정으로 보고 있어서
호장이 데리고 나갔으면 좋겠다...
2024.05.07 03:00
ㅇㅇ
아 귀여웤ㅋㅋㅋㅋ 호장이 처음에는 투덜거려도 은근히 재미있어 할 거 같다곸ㅋㅋㅋㅋ
아끼는 후배 살리려 달려온 이정환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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