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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22:31
진심 주변 모든 상황이 어라? 님 이래도? 이래도?? 하면서 미치게 만드는데 ㅈㄴ 꿋꿋하게 예. 그럼에도 불구하고. nevertheless 할거같은 놈이 정말 좋다고.... 주변에서 ㅅㅂ이새끼 존나 독한놈이군 하며 감탄하고 존경할 정도로 꿋꿋하게 지키는 놈이 최고임

혁명vs사랑 선택하라고 할 때 혁명 선택하면서 사랑을 잊지못해 괴로워하는 놈이 좋은거임 사랑 선택할거면 혁명 선택하고 그 다음에 후회하며 해야함 적절한 후회의 눈물은 간을 맞춰주는 완벽한 조미료임

사람이 태어났으면 자기 생각도 갖고 신념도 갖고 그걸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지 게다가 그게 대의를 위해서다? 완벽함 곧이곧대로 자라서 유연하지 못하고 뚝뚝 부러질지언정 밀고 나가야한다고.. 피투성이에 구를지언정 신념을 지키란 말이다

하지만 결국 못지켜도 좋음
개연성 있고 그 행동 자체도 신념과 관계있으면 됨
못지켰는데 지킨거고 지킨건데 못지킨 그것도 좋음 아원래 이런건 적절한 모순이 있어야 또 맛있거든요

ㄹㅇ.. 얼마전에 본 RRR의 람이 딱 이런 느낌이었어서 재밌게봄 가만히 있던 내 취향을 다시 끓어올림 이자식 불 맞아 보는사람 불타게 함

아무튼 이런 캐릭터가 좋음.. 분명 나혼자가 아닐텐데 비슷한 취향 가진 붕은 RRR도 봐주고 작품 추천해줘라
추천 안해도 되니까 RRR봐줘 배경음도 연출도 상징 살리는 스토리도 외모도 연기도 신념과 우정(내가보기엔 사랑같음 ㅌㅈ발언 맞음)에 괴로워하는 주인공도 최고다 아진짜 미친놈 피 닦는척 눈물닦는놈 극장개봉 왜안했는데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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