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목은 멍이 들기 위해 있고
입술은 거짓말을 하기 위해 있는줄만 알았으니까
네가 언젠가 날 떠난다면 그 이유는 나일거라 생각했으니까

상관없어 그저 한여름 밤의 꿈이거나
호기심에 한 행동이라 다시 익숙한 걸 찾아간다 해도

두 손은 싸우기 위해서 있고
두 눈은 울기 위해 있는줄만 알았던 나에게

그게 아닐수도 있단걸 보여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었으니까





코난그레이 밴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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