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13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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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20:07
어떤 다람쥐가 하늘같은 준장님 머리 위에 앉아서 오도독 오도독 아몬드며 캐슈넛 먹방하고 있겠지 홀린듯이 꽂히는 시선에 머리 옆으로 손 받쳐올린 준장님이 맵, 하면 그 손가락 쥐고 얼른 올라타는 다람쥐의 잽싼 몸놀림을 볼 수 있음 커다란 손 엘리베이터 타고 책상 위 퐁실한 노랑쿠션으로 옮겨간 다람쥐가 이젠 동그랗게 웅크리고 앉아 잠을 청해 준장님을 처음 뵙는 신입은 아무렇지 않게 보고 올리라는 준장님께 저 다람쥐의 호구조사를 할 수도 없어서 궁금증을 꾹 눌러야할듯
그리고 새로 온 부관이 맵이랑 눈 좀 마주쳤다고 한동안 토라져서 맵 매브는 쟤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투덜거리다가 쪼끄만 람쥐손으로 콧수염 뜯길뻔한 근엄한 병아리 준장님과 아기메추리를 품은 매람쥐 보고싶다
루버릭
그리고 새로 온 부관이 맵이랑 눈 좀 마주쳤다고 한동안 토라져서 맵 매브는 쟤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투덜거리다가 쪼끄만 람쥐손으로 콧수염 뜯길뻔한 근엄한 병아리 준장님과 아기메추리를 품은 매람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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