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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00:10
처음엔 역겹다고 적고 그다음엔 불쾌하다 적었다가 너무 강한 단어 같아서 그냥 지움
근데 역겹다...는 단어가 제일 적당할 듯
올곧은 사람, 올곧고자 노력했던 사람이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망가트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상당히 괴로워짐
시즌1은 무지 재밌게 봤어 지금 시즌2도 재밌긴 하고
근데 속이 너무 안 좋음

뭔가 좀 길게 썼다가 지움. 여튼... 작품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고 하잖아. 이 작품을 탄생시킨 사람이 약간 좀 불편하게 느껴짐,
각본가하고 감독이 다른 사람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같은 사람이라서 더 그래. 남이 탄생시킨 작품, 남이 빚어낸 인물을 도착적으로 묘사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함. 근데 이건….
이 작품의 메타메시지가 상당히 좀 그렇다…….
2024.05.06 00: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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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양들의 침묵 같은 느낌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지 결국 한니발을 정당화하는 느낌이 기분이 이상했음 연쇄살인마일 뿐인데
[Code: 7d2f]
2024.05.06 00: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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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둘의 로맨스라고 하는데 주인공 정신병에 걸려있고 그거 이용해서 한니발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몰아가고 그게 과연 맞는건지... 2차창작에서나 볼법한 그런 감성이라 별로였음
[Code: 7d2f]
2024.05.06 00: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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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ㅆ아닌데 이거 ㅈㄴ 공감함 윌 상황이 아주 처참한데 연출의 시선이 사건사고에서 피해자의 고통을 본 일부 미성숙한 인간들이 공감이 아닌 전능을 느끼는듯이 지나치게 현실감각이 부족함 한니발조차 그런 시선에 맞도록 보기 좋게 매끈하게 조형해버림 동인지 수준의 감성222
[Code: 7bde]
2024.05.06 02: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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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감상 같아..초반은 재미는 있었지만 결국 가해자 논리 따라가면서 선역이 무너지는 과정이 역겨웠음 윌은 감독 마음대로 각색한 캐릭터여서 2차창작 감성333 너무 심해서 불편하더라
[Code: 249a]
2024.05.14 02:56
ㅇㅇ
한입이지만 동감함....일단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사랑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고.
하지만 호옥시... 아직 전시즌을 피날레까지 안 본 거면 끝까지 보라고밖엔 말을 못하겠음 ㅅㅍ 때문에ㅠㅠ
개인적으론 올곧은 사람이 선을 포기하게 만드는 매혹적인 악의 이야기는 아니야 ㅠ 그랬으면 결말이 ㅅㅍ가 아니겠지...
비상식적이고 이해하지 못할 사랑 이야기라고 봐서 (그래서 2차창작감성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65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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