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005758
view 4042
2024.05.05 19:54
IMG_6147.jpeg
IMG_6093.webp.jpg




나체의 살결이 깨끗하게 씻겨져서 윤기가 흘러내렸어 황제는 크고 창백한 손바닥으로 만족스럽게 육체를 주물렀어 탄력있는 올리브색의 부푼 가슴, 살이 붙은 복근,두터운 허리 모든게 매끄럽게 감겨오는 촉감..
애첩은 노골적으로 닿는 손길에도 미세하게 떨려올 뿐, 텅 비어버린 눈동자는 미동도 하지 않고 천장을 주시했어


‘아버지,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황제가 묻는 말에도 애첩은 감히 대답하지 않았어 그러자 가슴을 주무르던 손이 거뭇한 유두에 닿고 엄지로 살살 쓸어내렸어 긴 속눈썹이 자극으로 인해 눈꺼풀이 조금 껌뻑거렸지만 그럼에도 견디고 무시할 참이었어 황제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어 엄지로 다정하게 쓸어주던 것에 검지와 모아 날카롭게 꼬집어 비틀었어


‘읏흥..하..’


애첩의 입 안에서 한숨 쉬듯이 숨이 터져나왔어 황제는 약간 붉어지고 단단하게 돋아오른 유두를 다시 상냥하게 쓸어줬어


‘오늘 하기 싫으신건 알아요..
그런데 이렇게 아무 말씀도 없으시면 곤란해요.’


애첩은 여전히 묵묵부답이었어 황제는 손을 떼고 얼굴 가까이로 몸을 기울였어
시리도록 푸른눈이 위아래로 집요하게 얼굴을 흝어내렸어 얼굴 아래로는 헐벗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첩의 얼굴은 황제가 근래에 본 것 중 가장 무심하고 단단해보였어 옛 과거에 위엄있던 모습이 스쳐지나갔어
황제는 달래듯이 수염이 아름답게 정돈된 얼굴을 쓸어줬어


‘정말 싫으신가 보네요. 저는 매일 밤을 아버지 곁에서 보내는게 가장 행복한 시간인데..’


애첩의 눈동자가 살짝 파동이 생겼어 황제는 모로 누워 옆 얼굴을 차분하게 만져오는 손길을 멈추지 않았어


‘언제쯤 아버지가 저에게 흥분할까요..’


황제는 마치 일상적인 고민이라도 된다듯이 칭얼거리는 말투였어 애첩은 뭔가 말을 하고 싶은 모양으로 입술을 달싹이다가 그대로 다물었어 황제는 이제 애첩의 품에 파고들어 꼭 끌어안았어 눈을 감고 목덜미에 코를 묻었어 향긋한 살냄새가 풍겨왔어 아직도 칼라단의 자연이 섞인..


‘저는 이렇게 아버지 냄새만 맡아도 아래를 주체할 수 없어요.’


사랑해요 아버지..
어깨로 황제의 흥분한 숨결이 피부로 닿다가 퍼졌어
뱀이 기어가듯이 천천히 타고 내려오는 손이 음모가 무성하게 뒤덮인 발기되지 않는 물건을 주무르는 감각이 이어졌어 애첩은 가만히 눈을 감았어 영원히 끝나지 않을 이 속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오로지 아들이 자신에게 퍼붓는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어






듄굗 폴레토 레토텀
티모시오작
2024.05.05 20:06
ㅇㅇ
역시 5월이다
[Code: e3c9]
2024.05.05 21:23
ㅇㅇ
훈훈하네
[Code: 18cf]
2024.05.05 21:43
ㅇㅇ
모바일
하 넘조타
[Code: cde0]
2024.05.05 21:43
ㅇㅇ
모바일
대존맛
[Code: cde0]
2024.05.05 22:58
ㅇㅇ
모바일
크...가슴이 뜨뜻하다....
[Code: 2dc8]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