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점은 시복인 상태에서 기억도 없이 갑자기 5살이 되어버리는거야. 단 하루만!

아나킨이 5살이 되었다! 
오비완은 한번 육아를 해봤고 이제 나이도 더 들어서 좀 더 유하게 어린 애니를 대할것 같음 ㅋㅋㅋ 엄마도 안보이고 모르는 곳에서 깨어나 깜짝 놀란 아나킨 안아들고 조곤조곤 대충 상황 설명해주면서 진정시킬거 같아. 자기한테 부드럽게 설명해주는 이 수염난 아저씨가 제다이라는걸 알면 아나킨은 굉장히 존경하는 눈빛으로 오비완을 바라볼텐데 오비완은 좀 으쓱하기도 할듯 ㅋㅋㅋ 이런 아나킨.. 넘모 오랜만이야 (˘̩̩̩ε˘̩ƪ) 그래서 이 조합은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일 것 같다. 하루종일 마스터 손 잡고 제다이 사원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마스터 라세도 손에 쥐어보고 알차게 하루를 보낸 아나킨은 졸려도 잠들지 않으려고 꾸벅꾸벅 졸기만 하겠지. 하루만 잠깐 온거고 내일은 눈 뜨면 다시 엄마랑 함께 할 수 있다고 아까 마스터가 말해줬거든. 그리고 그런 애니 품에 안고 토닥토닥 재우면서 괜찮다고 넌 다시 제다이 사원으로 와서 날 볼 수 있을거라고 말해주는 오비완이 보고싶다.
다음날 원래 돌아온 아나킨은 어제 기억 그대로 있어서 부드럽게 대해주던 마스터 기억하며 역시 영링은 예뻐하고 잘 대해주네요 평소 나한테도 좀 잘해주지! 투덜대겠지만 사실 오비완은 아나킨이라서 잘해준걸거야


오비완이 5살이 되었다!
이쪽은 어린 오비완보다 그대로인 아나킨이 패닉임 ㅋㅋㅋㅋ 오비완은 어릴때도 제다이 사원에서 자라서 왜 내가 영링 공용 침실이 아니라 이렇게 큰 쿼터에 있는건지 알쏭달쏭할 뿐인데 아나킨은 마스터가 늦길래 와 올드맨 드디어 늙어서 늦잠 자나? 하고 쿼터 문 따고 들어갔더니 모르는 애가 있어서 뭐야? 너 누구야? 질문 폭탄 던지겠지 ㅋㅋㅋ 전 영링 오비완 케노비인데요.. 대답을 듣고 놀라서 어린 오비완 얼굴 붙잡고 요목조목 뜯어보니 맞는거 같기도 함. 수염이 없으니까 알아보기 힘드네.. 하더니 일단 나랑 가자 하고 오비완 달랑 들어 옆구리에 끼고 카운슬로 달려갈듯 ㅋㅋㅋㅋㅋ 대충 하루면 지나갈 해프닝인거 확인 받고 아나킨이 오비완을 하루 케어하게 되는데.. 어린 오비완이 각잡힌 자세로 밥 먹는거 보고 어떡계 5살때도 이렇게 꼰대일수가? 충격 받는 아나킨 ㅋㅋ 그리고 그날 아나킨은 오비완을 데리고 다니면서 온갖 경험 시켜줄 것 같다. 사원 몰래 나가기, 언더월드 가서 포드 레이싱 구경하기, 몸에 안좋고 맛은 좋은 패푸 먹기, 설탕 범벅 디저트 같이 퍼먹기 등등 평소에 마스터가 잔소리 하던것만 골라서 같이 하며 공범 만들 것 같음 ㅋㅋㅋ 어린 오비완은 이래도 되나요 마스터 스카이워커? 못미덥게 물으며 거절했지만 나이트와 영링 지위 격차로 결국 다 하게 되겠지 ㅎ 
그리고 원래대로 돌아오면 오비완이 한심하단 눈빛으로 아나킨 째려봄 ㅋㅋㅋ 그리고 아나킨은 당당하게 덱스더블 먹으면서 왜뭐요왜 마스터도 어제 좋다고 먹었잖아요! 내가 언제 좋다고 먹었니 네가 억지로 먹.. 어쨌든 먹었자나! 좆당당하게 입막음 하는 아나킨 ㅋㅋ


오비완과 아나킨이 둘 다 5살이 되었다!
이케저케 해서 마스터들이 애가 된 둘을 모으고 아소카 불러서 오늘 하루만 애들 돌보라고 맡길듯. 그래서 아소카가 양손에 하나씩 애기들 손잡고 식당 가서 밥도 먹이고 제다이 사원도 구경시켜주고 (오비완은 다 알지만 아나킨은 모르니까) 하다가 급한 일 처리하러 갈 일이 생겨 마스터 케노비 쿼터에 둘을 데려다 놓고 금방 올테니까 잠깐 기다려;; 하고 자리를 비움. 어린 오비 애니는 서로를 잘 모르니까 중간에서 오디오 채워주던 아소카가 없어지면 뻘쭘한 정적이 흐를듯 ㅋㅋㅋㅋ 그래도 사교성 좋은 애니가 먼저 넌 제다이야? 말 붙일것 같다 ㅋㅋ 난 영링이야. 그럼 아소카가 네 마스터야? 아니 아소카도 파다완이래 난 아직 영링이라 마스터가 없어. 그렇구나.. 그럼 라세 있어? 연습용 라세가 있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 무슨 색인데? 파란색. 멋지다.. 라세는 누가 만들어줘? 클랜별로 일룸에 가서 카이버 크리스탈을.... 도란도란 이야기 잘 나눌것 같기도 ㅋㅋㅋ 아나킨은 제다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할거고 오비완은 넌 어디 출신이냐 타투인은 어떻냐 이런것들 묻겠지. 
아소카는 볼일이 생각보다 길어진 탓에 정말 한참 지나서야 헐레벌떡 쿼터로 뛰어가면서 망했다 마스터 케노비는 몰라도 스카이가이는 이미 사원 튀어나가서 언더월드 갔겠지 젠장 어떻게 찾냐.. ㅠㅠ 하며 문을 열면 쿼터가 조용해서 그럼 그렇지 ㅅㅂ ㅜㅜ 할듯 ㅋㅋㅋㅋ 하지만 놀랍게도 쿼터를 둘러보니까 쇼파에 어린 오비랑 애니가 잠들어 있는걸 발견함. 아직 어린 애들이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하루를 보내다 보니까 긴장도 많이 한 탓에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꾸벅꾸벅 졸고 결국 둘 다 낮잠 자게 된거 ㅋㅋㅋ 아소카는 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오비애니가 넘 커여워서 홀로그램 엄청 찍어 놓을듯 ㅋㅋㅋㅋ
다음날 옵안 둘 다 원래대로 돌아오면 아소카가 찍은 홀로그램 보여주는데 마스터 케노비는 그냥 수염 쓰다듬으면서 별 일이 다 있구나 원인이 뭐였는지 흥미롭군.. 하고 말아버리고 아나킨은 뭔가 좀 부끄러워서 아오 좀 치워! 소리지름. 아소카는 아나킨 놀릴만큼 놀리고 홀로그램 집어 넣고 아나킨이랑 트레이닝 하러 떠남. 그리고 트레이닝 내내 아나킨이 우물쭈물해서 스카이가이 뭔지 몰라도 그냥 말해요 뭔데요 물어보면 아나킨이 작은 목소리로 그 홀로그램 나한테도 보내줘.. 할듯 ㅋㅋㅋㅋ 어린 자기 모습은 딱히 소장하고 싶지 않지만 어린 오비완의 모습을 소장할 기회는 적으니까 ㅋㅋ 마스터 케노비 놀려먹으려고 그러죠! 하면서 아소카는 지 마스터에게 10 크레딧에 홀로그램을 팔겠지 ㅋㅋㅋ (이게 마스터한테 돈을 뜯어내려고 하네.. 하면서도 지갑 여는 아나킨) 좋은 거래였습니다~ 하고 하루 마무리 하러 쿼터에 돌아갔는데 문자가 오는거지. '아소카. 그 홀로그램 내게도 보내주련?' from 마스터 케노비. << ㅋㅋㅋ 차마 오비완한테까지 돈을 뜯어낼 수 없던 아소카는 네^^ 하고 보내주며 내일부터는 마스터 케노비랑 스카이가이가 홀로그램으로 놀리기 전쟁을 시작하겠군.. 싶었으나 의외로 둘은 그걸로 놀리지 않고 각자 소장하고 종종 꺼내볼 것 같다. 어쩌다보니 약간 부끄러운 듯한.. 그럼에도 사랑스럽다는 얼굴로 홀로그램 보는 둘을 보게 된 아소카는 레쿠 쥐어 뜯으며 차라리 전쟁을 해라 저 염병커플.. 고통받겠지 ㅋㅋ

별전쟁 오비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