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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2:03
밑에 바지 챙겨 입었을 것 같음. 대뜸 저택에 메이드복 입고 나타나서 어그로 끄는 케이아한테 다이루크는 ‘그 차림으로 있을 거면 아델린 씨에게 가서 일이나 돕도록 해.’하고 쏘아붙이는데 사실 메이드 의동생에게 마음이 동하는 걸 부정할 수 없어서 짜증나는 거임. 케이아는 알겠다며 다이루크 서재에서 나가다가 문고리에 걸려서 치마 북 찢어지면 좋겠다. 옷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케이아가 곤란한 듯이 ‘아...’하니까 다이루크도 서류에서 눈을 떼고 쳐다봤는데
거의 상체 부분만 남기고 치맛자락이 시원하게 찢어진 메이드복의 아래가 건전하기 짝이 없는 반바지 차림인거임.
일반적인 메이드복 코스프레랑 다르게 케이아는 약간 연극용 의상처럼 생각해서 안 보이는 안쪽에는 바지를 받쳐 입는 게 당연하다고 여겼을 것 같음ㅋㅋㅋㅋㅋ 스스로도 뭘 기대했는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확실히 예상과는 다른 모습에 다이루크는 ‘바지...’하고 얼이 빠진 듯 중얼거리겠지. 안에 뭘 입었든 케이아는 겉으로 꾸민 의상이 찢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러워서 허둥지둥 옷자락 그러잡는데 다른 사람이 보면 ‘아니 대체 왜 쓸데없이 부끄러워하는 건데???’싶은 모양새인거임 걍 존나 바지인걸...
근데 반바지는 다이루크도 케이아도 어릴 때나 입었던 거라 오랜만에 보니 느낌이 색달라서 그 차림으로도 꼴렸으면 좋겠다.
2024.05.05 18: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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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둘 다 너무 귀엽잖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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