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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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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이야기

모건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만달에서 처음 등장했고 거기서는 쓰론이랑 관련된 캐릭이라는걸 보여줬음. 그 후 드소카에서도 등장하는데 한 일이 없진 않지만 나한테는 그렇게까지 의미가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음. 쟤가 왜 쓰론을 위해서 제국을 위해서 저렇게까지 일하는지 몰라. 다쏘미르 생존자라는거 하나만으로는 설명이 많이 부족함. 영상물은 아니지만 이미 제다이 폴른오더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다쏘미르 생존자 메린이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하나 남은 다쏘미르의 정신이다! 라고 보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이번에 테옵엠 이야기 둘 중 하나가 모건이길래, 트레일러에서 다쏘미르 시절부터 보여주길래 서사를 풀어주나보다 라고 생각함. 그런데 고거시.. 풀어주긴 했는데 전혀 이해도 안되고 납득도 안되고? 
그리버스와 드로이드 군단에게 어머니를 포함해 부족 전체를 잃은 모건. 그리고 혼자 고산부족에게 구조 받아 살아나는데.. 난 다쏘미르에 마녀들 외에 그나마 중립 평화적인 부족이 있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함. 그럴수는 있는데 다쏘미르가 여자들은 포스를 사용한 마녀로 키워지고 남자들은 좆셔틀로 키워지는 특성이 있는 곳 아님? 이 행성 문화에 대해서는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부족이 있어? 굳이?? 게다가 그 부족한테 구조 받고도 정신 못차리고 혼자 가는것도 아니라 고산부족 여자애들을 데리고 무기 가지러 가? 그걸 또 싸워? 상대가 되겠냐고 ㅋㅋㅋ 혼자서도 안될거고 고산부족 여자애들은 도대체 무슨 죄임. 여기부터 모건의 심리가 이해가 안됨. 그냥 배은망덕해보임 
다음 에피에서는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제국 소속 행정관으로 일하는 모건의 이야기인데.. 만달에서 모건이 통치? 하던 코르버스를 배경으로 함. 여기서 건질만한건 쓰론의 어드밴스드 타이파이터 프로젝트가 원래 모건의 아이디어였고 그래서 쓰론이 스카웃 했다 정도?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음. 본인 이득을 위해서 코르버스 사람들을 부려먹고 자원 사용한 주제에 모건의 아이디어가 제국에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람들이 네가 우리 마을의 부를 약속하지 않았냐고 따지니까 개빡쳐서 나한테서 등을 돌리는 이놈들은 나의 사람들이 아니다 << ? 왤케 당당함? ㅋㅋㅋㅋ 아니 모건이 선역은 아니지 ㅋㅋㅋ 근데 그렇다고 너무 앞뒤도 없는 캐릭으로 만드는거 아냐? 니가 약속했잖아 ㅋㅋㅋ 
게다가 쓰론이 모건 스카웃 하면서 왜 제국에 잘보이려는거냐고 물으니까 내 동족의 복수를 위해서라고 대답함. 적을 파괴할 힘을 원한다고. 근데 이거 나만 이해 안됨? 다쏘미르 대학살은 제국 이전 공화국 클전 시절에 분리주의자 장군 그리버스가 했음. 원인도 사실 다쏘미르 마녀들이 두쿠 죽이려고 선빵 쳤다가 실패해서 두쿠가 그리버스 보낸거잖아 ㅋㅋㅋ 모건이 그런 정보까지 알 레벨이 아니다? 그럴 수 있음. 그래도 모건은 드로이드를 봤고 그리버스를 직접 대면했음. 그럼 병신이 아닌 이상 분리주의를 적으로 생각해야 하는거 아냐? 근데 클전 끝날때 그리버스도 뒤졌고 공식적으로는 분리주의가 패배했단 말이야. 승리한 공화국은 제국으로 바뀌었고. 그럼 도대체 모건의 분노는 어느 적에게 향하고 있는거임? 그리고 그걸 위해서 제국에 뼈를 묻겠습니다 하는게 난 진짜 뭔소리 하는건지 모르겠다
마지막 에피에서는 신공화국이 나오고 얼마 안된 시점에서 신공화국에서 외교관을 보내니까 다 죽여버리고 코르버스는 내것이라고 군림하는 모습. 이 시점에서 쓰론은 에즈라가 데리고 은하 건너가 버렸고.. 대부분 죽었다고 생각하는 상황. 여기서 모건이 코르버스를 차지하고 일하라고 채찍질 하는 이유가 뭔지를 보여줘야 하는거 아님? 굳이 드소카랑 연결해보자면 은하 건너가는 그 거대한 우주선 건조를 여기서 했나 싶긴한데 너무.. 설명이 부족함
결국 에피 3개를 다 보고도 모건이 왜 저런 캐릭터가 되었는지 이해에 전혀 도움이 안됨. 앞으로 더 나오겠지? 글쎄? 모건 이미 드소카에서 죽었잖음 ㅋㅋㅋㅋ 진짜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네

모건 에피들에서 기존 시리즈랑 연관된 것들 걍 써 보면
- 만달에서 모건이 있던 곳 코르버스를 배경으로 함. 촌장? 시민 대표도 같은 사람
- 쓰론이 모건 테스트하려고 보낸 암살자는 Rukh 레벨즈에서도 못생긴 암살자로 나왔던 놈
- 마지막에 구조 신호를 보내서 콤링크로 내가 구조 신호를 받았는데 누구냐? 하고 응답 하는 사람 보카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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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스 이야기

배리스는 클전 시기에 제다이를 배신해서 감옥에 들어갔음. 공화국에서 제국으로 바뀔때 가장 큰 원인으로 표명한게 제다이가 공화국을 배반했다! 였기 때문에 배리스가 사면되는건 개연성이 있음. 비슷한 시기에 제발로 나간 아소카는 잠깐이라도 직접 만달로어 전투에 참여해서 그런가 오더66때 바로 표적이었는데 배리스는 이제 제다이가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해라 하며 죄수라고 걍 넘어가는게 묘하긴 했지만 ㅋㅋㅋ 그런 배리스가 그랜드 인퀴지터의 테스트에서 분노를 이끌어내 포스를 사용한다.. 여기까지는 괜찮음. 같은 동료였던 제다이까지 죽여가며 인퀴지터가 된다.. 이것도 좀 급발진이긴 한데 안 죽이면 본인이 죽을 위기니까 생존 본능으로 그랬을 거라고 이해할 수 있음. 
그런데 그렇게까지 인퀴지터가 되어 놓고 고작 단 한번의 제다이 잡는데에 협조 안한 민간인 학살, 항복한 제다이를 죽이려하는 린을 보고 난 역시 제다이야! 이지랄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만 해라 좀.. 원래 배리스가 제다이 배신했을때도 사실 전쟁에 참여하는 제다이가 오히려 초심을 잃었다고 생각해서 그런거였으니까 난 배리스가 악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그 과정에서 죄없는 다른 파다완에게 뒤집어 씌운게 개노답인건 별개로) 하지만 고작 10분짜리 에피 3개에서 보여주기에는 무슨 손바닥 뒤집듯이 스탠스가 바뀌는게 그냥 웃기다고.. 그리고 ㅃ하게 배리스가 살린 제다이는 이미 어딘가에 나온 캐릭인지 다음에 또 써먹으려고 살린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이제 라세 그냥 살상력 없는 반짝이는 막대기 정도로 결정난거임? 맞아도 절대 안 죽네 ㅅㅂ
두번째 에피도 어이가 없었는데 마지막 에피는 갑자기 또 십년 이상 뛰어 넘음(드비완이 시복 이후 10년 시점이고 린은 인퀴지터로 잘 일하고 있었으니 그 이후임) 갑자기 배리스는 얼굴에 주름이 보일정도로 늙었고 갑자기 와이즈 마더 ㅋㅋㅋ 현모가 되어 사람들을 돕고 있나봄? 황무지에서.. ㅋㅋㅋㅋㅋ 배리스가 포스유저 아기를 누구한테 빼돌렸을지 좀 궁금하긴 함. 오랜 친구를 지칭하면서 she 라고 한걸 보면 아소카한테 보낸걸까 싶기도 하고?
린이랑 초반 대결 할때는 왜 현역도 아닌 배리스가 저렇게 강한지 이해가 되지 않고. 동굴 안에서 린을 가이드 할때는 그냥.. 니가 뭔데;; 너 뭐 돼? 하게 됨. 배리스가 그정도로 현명한 제다이가 되었을수도 있지. 근데 그렇게 되는 과정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잖아. 왜 갑자기 요다 마냥 현자가 된거냐고. 그리고 뭐 별 말도 안했는데 린도 닼싸 놓고 나가려 하고 ㅋㅋㅋ 라세는 여전히 살상력이 없는지 가슴을 꿰뚫었는데 린이 들쳐업고 나가서 살리나봄? ㅋㅋㅋㅋㅋㅋ 라세 왜 쓰냐 다들 블라스터 들어 시발
결론적으로 에피 3개를 보고도 모건 이야기랑 비슷함. 배리스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지 않아. 오히려 뭐야? 싶어질 뿐. 진짜 자세한 서사를 풀려면 길게 풀던가, 중요한 장면을 만들던가 해야하는데 존나 쓸데없는 장면만 기니까(막 에피에서 아기 데리고 온 가족이 눈 헤치고 배리스에게 도달하는게 에피 절반임)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음



테옵제의 주인공들은 두쿠와 아소카였음. 그런데도 테옵엠 보다는 훨씬 나았고 딱히 불호가 아니었던 이유는.. 
두쿠의 경우 우리가 이미 두쿠라는 캐릭터를 잘 알고 있음. 닼싸를 갔고 어떤 활동을 했고 잠시나마 제자였던 콰이곤 언급도 했으며 콰이곤의 제자인 오비완과의 대화에서 관계성도 보여줌. 요다와 대결하면서 요다의 제다였다는 것도 나오고. 두쿠의 끝이 어땠는지도 다들 잘 알고 있음. 그래서 테옵제 두쿠 에피는 그냥 보여주지 않았던 두쿠의 삶을 보여줬고 저런 성격이었고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공화국의 부패에 넌저리가 난거구나 이해가 됐단 말임. 
아소카 같은 경우는 서사에서는 그닥 크게 도움 되는 에피들은 아니었으나.. 클전의 주인공 중 하나인데다 레벨즈나 만달을 통해 미래에 아소카가 어떻게 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음. 아소카의 베이비 시절은 별 의미 없이 귀엽기만 했지만 아나킨에게 교육 받는 장면은 클전 마지막에 오더66에서 아소카가 살아남은 장면과 연결이 되었고 마지막 에피는 큰 내용 없었어도 제다이 나와서 저렇게 살았구나 하게 되는거지. 이건 이미 클전 시즌7에서도 보여줬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내용도 아니고.

그에 반해 테옵엠은 진짜 실망스럽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캐릭터들 서사가 생략되니까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되고 캐릭터가 납작해짐. 진심 모건은 그저 드소카에서 은하 건널때 사용할 신비로운 지식? 다쏘미르 써먹자 << 하려고 만든 캐릭일 뿐인거 같고. 배리스는 이미 클전에서 레전드의 서사 뒤집고 제다이 배반자로 써먹었는데 테옵엠으로 캐논에서 미래까지 대충 저렇게 정해버렸네. 그것도 딱히 납득이 안되는 방향으로 ㅋㅋ..
풀거면 제대로 풀고 시간이 부족하면 길게 다른 시리즈에서 풀지 10분짜리 에피 3개로 뭘 하겠다고..

테옵제랑 비슷한 퀄리티로 만들 줄 알고 기대 많이 했는데 정말 실망스럽다
2024.05.05 04:54
ㅇㅇ
모바일
ㄹㅇ 뭐 어쩌라고? 소리나와 몰입이안됨
[Code: 716e]
2024.05.05 09:42
ㅇㅇ
모바일
모건ㄹㅇ ㅋㅋㅋㅋㅋ 동기가 하나도 없는데 계속 저러고 있어서 의문만 남음
[Code: ca48]
2024.05.05 14:18
ㅇㅇ
모바일
다받음
[Code: 64b3]
2024.05.06 01:47
ㅇㅇ
모바일
배리스 너 뭐 돼?<ㅋㅋㅋㅋㅋㅋㅋ 다 받고 테옵제는 그렇게 잘만들어놓더니 배드배치랑 쌍으로 왜이러는지 모르겠음; 감좀 찾아
[Code: e4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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