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유혹해서 간 빼먹는 구미호 로우랑 인간 키드 보고싶다... 살짝 와노쿠니 착장 느낌으로 좀 풀어헤쳐져서 문신 보이는 옷 입고 곰방대 피는 검은 여우귀 로우 ㅌㅌㅌㅌㅌㅌ 사냥감 물색하던 와중 딱봐도 존나 양기덩어리인 빨머2메다근육청년 보고 오늘은 저거다 하고 집 봐뒀다 밤에 찾아감.

자고있는 키드 위에 올라타서 입 맞추고 부비면서 타액 흘려넣고 홀리기 시작함. 눈꺼풀 뒤집어보고 초점 잃고 멍해진거 확인하고는 됐다하고 옷 풀어헤쳐서 간 위치 찾을듯. 그리고 손톱 세워 가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손목이 턱 잡히더니 시야가 뒤집히고 엎어쳐지는거 ㅋㅋㅋ 보니까 인간놈이 손목 구속하고 너 뭐냐고 으르렁거리는 중임.

키드는 눈 떴는데 뭔가 검은 인영이 위에 올라타있고 몸이 안 움직여지는 거임. 그래서 가위눌린 건가 요새 몸이 허하더라니.. 하는 중이었는데... 그 인영이 살기 도는 눈으로 입맛 다시면서 배를 찌르려하길래 기겁해서 일어남 ㅋㅋㅋㅋ

바로 엎어치고 손목 잡아 구속하고 살펴보니까 웬 곱상하게 생긴 사내놈인데 머리엔 짐승 귀가 달렸고 꼬리 비슷한 것들도 있음. 당황해서 넌 뭐냐, 짐승이냐 사람이냐고 물어보니까 "인간 놈 주제에 머리도 나쁘군. 보면 모르냐?" 하고 이죽거림.

그리고 말싸움 툭탁대다 빈틈 보이자마자 로우 휙하니 빠져나가서 다시 엎치락뒤치락하는데 결국 근접전에선 힘으로 못이겨서 키드 밑에 깔리게 되겠지.

그래서 요괴놈 니 목적이 뭐냐, 내 간이냐고 하는데 로우는 몰라서 묻냐고, 좀만 늦게 깼으면 넌 죽은 목숨이었다면서 도발적으로 웃음 ㅋㅋㅋ

근데 자기 밑에 깔린 흐트러진 옷차림의 음기미인이 야살스레 웃는 거에 키드 좆이 확 서버리고... 예상 밖의 상황에 둘다 굳는데 먼저 정신차린 키드가 그럼 간이든 뭐든 줄테니까 가만있어보라고 하면서 따먹었으면 좋겠다 ㅌㅌㅌㅌㅌ

그날 밤 여우는 사실 꼬리가 예민하다, 동물귀 물어뜯듯이 씹어주면 존나 느낀다, 여우 안쪽은 존나 뜨겁고 쫀득하게 붙어온다 등등을 알아가면서 좋은시간 보냄 ㅌㅌㅌㅌㅌ 로우는 헐떡거리면서 휩쓸려가는 와중에도 뭔 인간따위가 몸싸움에서도 저를 이기더니 체력에서도 털어먹는 게 ㅈㄴ 어이없겠지.. 와중 딴생각하는거 귀신같이 알아챈 키드가 귀 깨물면서 스팟짓쳐와서 교성 내지르고 등에 손톱이나 박게되는거 보고싶다. 나중엔 버거워서 옷자락 잡고 간신히 매달려서 "살살, 흐읏.., 천, 천히 좀..." 하면서 흐느끼다시피 하는 게 고작일듯 ㅌㅌㅌㅌ

다음날 로우 앓으면서 눈 떴는데 몸은 씻겨져있고 이불 같은거 덮여져 있음. 그리곤 키드가 싱글거리는 얼굴로 들어와서 일어났냐, 몸은 어떠냐 하는 거 보고 무식한 새끼라고 존나 성질냄 ㅋㅋㅋㅋ 그렇게까지 하는 게 어디있냐, 내가 그만하라고 했잖아라고 이 빠득빠득 갈면서 성질내는데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화내는 거 보니까 괜찮네하고 다시 덮치려고 올라타는 양심털린 키드쉑 보고싶음 ㅋㅋㅋ

로우 빡쳐서 밀어내면서 간이나 내놔라, 한번 하면 간 준댔잖아라고 하니까 키드 ㅈㄴ 해적.. 아니 산적쉑기같은 표정으로 내가 언제 한번이라 했냐고 함 ㅋㅋㅋㅋ 로우 뭐라뭐라 화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물건 입에 담아서 세워버리고 구멍 지분대면서 안그래도 쾌감에 약한 여우쉑 다시 잡아먹는 거 보고싶다.

그뒤로 로우 이새끼한테 속은거 알고 개빡쳐서 떠나려다가 이만큼 양기덩어리인 인간 없기도 하고... 솔직히 자기도 좋았고.. 하면서 빨아먹은 정기도 꽤 돼서 못이기는 척 키드 집에 머물게 됨 ㅋㅋㅋ 그 뒤로 얼레벌레 한집에 동거하면서 간 빼먹으려는 놈과 사수하려는 놈의 배틀호모질척질척앗흥아앗대환장쑈 보고싶다.


한조각 키드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