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애정을 표현할 것 같음
생도시절로ㅇㅇ
본즈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세심할 것 같음. 말은 틱틱대지만 남들이 그냥 흘리는말도 잘 기억했다가 이거 좋아한다매ㅇㅇ 하면서 선물하는 그런 스타일 막 다 꼬시고 다니는 유죄남 스타일 
근데 커크는 다정하다고 보긴 어려운 사람일 것 같음. 비욘드 늠름함장님은 철들어서 다정하시겠지만 생도 시절에는 마음 표현하는 법을 몰라서 되게 틱틱대고 그랬을 것 같음. 자신의 애정을 적절하게 드러내는 법을 모르는 커크어린이..
본즈는 모두에게 다정하지만 누군가에게 깊은 애정을 주진 않는 사람일 듯. 이혼한 경험도 있고 20대 중후반에 모든 커리어 포기하고 스타플릿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으니 약간 현타 비슷한 느낌으로.. 물론 생도본즈도 한참 어린 나이기는 하지만 너무 어릴때 이루어둔 것들이 많아서 스타플릿에서 다시 배우는 자신을 은연중에 실패자처럼 느끼곤 했을 것 같다. 그래서 모두를 잘 챙겨주지만 선을 넘으려고 하면 매섭게 내치겠지. 난 그렇게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어 미안 이런 식으로
반면 커크는 애정을 너무 잘 주는데 그 애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식을 모르겠지. 끽해야 같이 자자고 꼬시는게 커크의 한계일거야. 그래서 커크는 되게 가벼운 사람이라고 소문이 나버리고 하룻밤 가볍게 즐기고픈 이들만 더 몰리고 그 사람들 하나하나에게 전부 마음을 양껏 퍼주는 커크는 매일같이 실연을 겪고 근데 그걸 자기만 알고.. 그런 악순환이 생기겠지
그래서 보고싶은건 다정하지만 매정한 본즈를 사랑하게 된 커크가 이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음 좋겠다. 그래도 같이 자자고 꼬시지는 못하겠어서 찾은 방법이 자기가 좋아하는 거 선물해주는 거겠지. 서툰 아이들의 애정표현 비슷하게 갑자기 종이로 된 소설책 10권 세트를 턱 안겨주며 그거 되게 구하기 어려운 거라고 으스댄다거나(본즈는 소설 잘 안 읽음) 너 생각나서 사왔다며 호두파이를 안겨준다거나(본즈는 호두파이 안 좋아함) 그런거.. 처음에 본즈는 애가 참 정성스럽고 신기하게 사람을 괴롭힌다고 생각했겠지만 얼마 안 가서 커크가 자신에게 잘해주고 싶어한다는걸 깨달을 것 같다. 본즈가 소아과 병동에서 일할때 너무 많이 본 모습이라ㅋㅋㅋㅋ 
차라리 커크가 고백이라도 하면 내치기라도 할 텐데 자자는 말은 고사하고 고백도 안 하고 그냥 이상하고 서툰 방식으로 (철저하게 커크 입장에서 볼때만) 잘해주니까 어어 하면서 말리다가 나중에는 본즈도 커크한테 빠져있으면 좋겠다 본즈도 커크한테 빠진 이후에는 이혼남 본즈가 아주 스무스하게 진도 뺄 듯


본즈커크
2024.05.04 09:36
ㅇㅇ
모바일
짐커크 자기가 좋아하는 거 본즈한테 해주는 거 넘 커엽잖아ㅜㅜㅜㅜㅜㅜ
[Code: 245b]
2024.05.04 13:07
ㅇㅇ
모바일
이거 생도시절 오피셜 아니야??? 존나좋아
[Code: 53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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