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을 가든지 편하고 안정적인 사람들이 존나 부러움. 인간의 조상들에게 예민함=비상벨 같은 기능이라 유용했을지 몰라도 현대를 사는 나한테는 존나 시도때도 울려대서 개빡치는 고장난 알람시계 같은 거임. 이건 뭐 억지로 뗄 수도 없고 시발 나는 내 인생이 싫은 게 아니라 이 예민함이 싫은 거임. 의식을 안 해도 쓸데 없이 돌아가는 예민한 감각 때문에 인생의 질이 수직 하락함. 내가 인생에서 감사할 점 10개 찾아놓으면 예민함은 기어코 불행한 점 20개 찾아내는 미친 능력 같은 거임 ㅅㅂ 신이 있다면 이 예민함을 당장 교환받고 싶음. 아 나도 둔감하게 살다가고 싶다고요!!!!
2024.05.03 19:47
ㅇㅇ
둔감한게 아니라 득도한거임 너도 득도하면 됨
[Code: de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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