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너 또 애들 팼냐









아니요








내 책상 위에 진술서 있는데











아근데 RAF 걔네가 먼저 지랄했다고요









내 사무실에서 기다려









ㅡㅡ
아꼰대새끼존나짜증나









야.








ㅇ ㅏ 잘못 보냈어요
미트볼이
죄송해여







커트가 손 봐준 상대가 상대가 벼르고 벼르던 RAF라니 사실 존은 너무나도 기특했음ㅋㅋㅋㅋ 혼내려던 게 아니라 내새끼 다친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오구오구 해주려고 불렀는데... 커트가 오해하고 디키한테 보내려던 메시지를 존한테 보내버림

하지만 존은 하하 요놈새끼... 하고 웃으면서 폰 내려놓겠지 근데 나중에 사무실 가보니까 커트가 존 책상 옆에 두손 모으고 고개 숙인 채로 잔뜩 혼날 준비하고 있어서ㅋㅋㅋㅋ 아... 이러면 못참는데... 웃음기 싹 걷고 제대로 놀릴 준비하는 버키소령님
















너도 적당히 해







적당히 해? 맨날 지 할 말 다 하면 적당히 하래 존나 어이없네진짜 니만 할 말 있는 줄 아냐? 내 말도 들어 개빡치니까!







자꾸 말 까라.








들어요...







평소 예민함 눌러놨다가 즈그 대위님 앞에서 터뜨리는 더글라스ㅋㅋㅋㅋ 블레이클리는 둘이 있을 땐 뭐라고 불러도 좋고 어떻게 대해도 좋은데 가끔 더그가 흥분해서 간부들 다 보는데서 선 넘을락 말락하면 뒷말 나오지 않게 브레이크 걸어주겠지

나중에 둘만 남으면 꼬라지 부리는 거 마저 받아줄 생각으로 중위님, 이리와봐. 하고 무릎에 앉히는데 더글라스 얌전히 앉아있다가 대위님.. 아까는 미안...🙁 그럴 듯 여즉 쫄아가지고ㅋㅋㅋㅋ





허허수인상관탑x성깔있는부하텀 너무 좋다...
평소 오냐오냐 해주고 만만하게 굴던 탑이라 어쩌다 표정 굳히고 한마디만 해도 텀들 적응 못하고 깨갱하는 거 맛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