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76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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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15:42
논픽션인데 픽션같은 전개 개사랑함
전문가의 경험 담긴 서사가 개미쳤음ㅠ

모든 나무에게는 부모나무가 있고 자기들끼리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기상정보나 재해 사실을 알리고 어머니 나무가 어린 묘목들을 키운다는 저자 주장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서사임

내용도 좋은데 전개랑 서술 방식마저 너무 좋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랑 결은 비슷한 데 훨씬 잘 썼고(내 기준)
개인의 내밀한 심리와 경험을 극도로 전문적인 자연적 현상에 잘 연결해서 써서 앉은 자리에서 백 페이지 후루룩 읽었음
진심 나한텐 올해의 책이다(이렇게 올해의 책이 백 권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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